학습을 통한 인생경영
1. 드러커는 "효과가 있는 것,
그리고 업적을 쌓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 배우는 것"이
자신에게 올바른 배움의 방식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적어도 자신에 관한 한 '실패에서 배우는 것을 그만두고
성공에서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고 다짐했다.
자신의 강점이 아닌 분야에서는 손을 떼야 한다고 생각했다.
드러커는 <미래의 결단> <21세기 경영> 등 여러 저서에서
"기업 또는 개인은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기보다는
강점을 더 보강하는 것이 낫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마틴 부머(1978-1965)의 저서에서 본
유태교 랍비의 다음과 같은 말에서 영감을 얻었다.
2. "신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한
잘못을 범할 가능성이 있는 존재로서 인간을 창조했다.
따라서 타인의 잘못에서 배우려고 해서는 안 된다.
타인의 훌륭한 행동에서 배우라."
3. 사실 자신의 약점을 고치고 보완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결국 강점을 살려서 성과를 올릴 기회를 놓치고 만다.
드러커는 연습의 중요성과 연습방법에 대해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4. 피아노 건반을 두들기는 것보다 더 지루한 일은 없다.
그러나 명성을 날리고 연주활동이 많은 피아니스트일수록,
그들은 더욱더 열심히,시간이 나는 대로 매일매일
한 주도 빠지지 않고 연습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마찬가지로 유능한 외과의사일수록, 더 충실하게,
틈나는 대로, 매일 그리고 매주, 봉합술을 연마해야 한다.
연주기술을 아주 조금이나만 향상하기 위해서
피아니트스트들은 여러 달 동안 같은 악보를 보고 계속 건반을 드들겨야 한다.
연습은 그러고 나서야 비로소 피아니스트로 하여금
이미 마음의 귀로 듣고 있는 음악적 성과를 얻도록 해 준다
-출처: 이재규, <피터 드러커의 인생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