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을 위한 ━━/마음의양식

행복의 비결은 감사한 마음에 있다

Joyfule 2005. 6. 10. 06:48
    행복의 비결은 감사한 마음에 있다. 이랜드 박성수 회장이 젊었을때의 일이라고 한다. 이십대 때 불치병으로 알려진 근무력증을 앓게 된 그는 절벽에 서 있는 것처럼 캄캄한 절망을 느꼈다. 병이 심해지자, 그는 계단을 오를 힘이 없었다. 이불도 무거워서 덮고 잘 수 없으며 심지어 볼팬을 들 힘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치료를 위해 척수액을 뽑은 뒤에는 보름 동안 누워 지내며 후유증에 시달려야 했다. 밥을 먹을 때도 척수보다 머리가 높으면 몸 전체에 심한 통증이 왔으므로 침대 밑에 밥상을 가져다 놓고 침대에 엎드린 채 목만 아래로 내밀어 밥을 먹어야 했다. “이렇게 살아서 무엇하나!” 하는 탄식으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살았다. 하지만, 보름만에 처음으로 앉아서 밥을 먹게 되었을 때 그는 아주 큰 감격을 맛보았고 삶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이제는 다른 무엇보다도 볼펜을 들고 글도 써보고 싶고 푹신한 이불을 덮고 편안하게 잠도 자고 싶고, 점퍼를 입고 거리를 마음대로 걸어다니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보통 사람들에게 평범한 일들이 그에게는 어느새 세상에서 가장 하고 싶은 부러운 일들이 되어있었다. 그래서 그는 “단 한번이라도 그러한 행복이 주어진다면 정말 열심히 살 수 있을텐데….” 했다. 그에게 행복이란 성공하는 것, 돈을 많이 버는 것, 존경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었다. 결국, 그는 끊임없이 자신을 다스리며 병과 싸워서 고비를 힘겹게 넘긴 뒤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 주위에서 이 일을 계기로 그에게 행복한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고 묻는다면 그는 “남과 비교하지 마십시오. 자신의 손에 있는 소중한 것들을 아끼고 감사하며 열심히 사는 사람입니다."고 대답한다. 그리고서 행복의 비결은 늘 감사하는 마음에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