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의 가치
캘리포니아의 후레즈노에 거주하는 60세가 다 된 베노즈델 내외가 있었다.
베노즈델 부인은 특수한 혈액형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병원에서 긴급히 헌혈을 해달라는 전화가 걸려온 것이다.
같은 혈액형의 환자가 죽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한 생명을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즉시 수락하고
병원에서 헌혈을 하게 되었다.
응급실에서 혼수 상태에 빠져 있는 사람은
교통사고가 아닌 가족들끼리의 싸움에서 피를 많이 흘려 누워 있는 것이라고 한다.
피를 많이 뽑았기 때문에 헌혈을 한 뒤에는 잘 쉬면서 섭생을 해야 하는데,
베노즈델 부인은 교회 봉사로 인하여 쉬지 못하다가
그만 대단히 괴로워하며 앓게 되었다.
베노즈델 씨는 몹시 화가 났다.
무엇 때문에 그런 불량스러운 사람에게 피를 뽑아주고 이 고생을 하는가?
그 순간 그는 성령의 감동으로 순식간에 회개의 마음을 갖게 되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고통 중에 피를 흘리시면서 죽기까지
인류를 구속하셨다는 생각이 들자
베노즈델씨는 아무런 자격이 없는 우리가 하나님의 엄청난 사랑을 받았는데
우리가 그 사랑을 나누어 주며 주님의 뜻대로 살아야 함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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