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을 위한 ━━/역사와인물

혜종(惠宗)의 딸 경화궁부인(慶和宮夫人)

Joyfule 2023. 1. 4. 00:20

    歷史 Essay 1402 ☞ 혜종(惠宗)의 딸 경화궁부인(慶和宮夫人) 경화궁부인(慶和宮夫人)은 혜종(惠宗 912/943/945)의 딸이지만 어머니 의화왕후(義和王后)의 성을 따라 임(林)씨로 칭하였다. 혜종(惠宗)은 막강한 이복동생들에 대한 신뢰의 표시로 자신의 딸인 공주를 둘째 아우이며 나중에 광종(光宗 925/949/975)이 되는 왕소(王昭)에게 출가시켰던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미 왕족내혼을 통하여 왕실에서의 위치가 확고하게 된 동생 왕소에게 자기의 딸을 출가시킴으로써 혜종 자신의 신변안전을 도모하고 정치적 생명을 연장시키려는 노력의 소산이었을 것이다. 그처럼 빈약한 혜종의 왕권이었기 때문에 그녀는 혜종의 딸인 공주이면서 광종의 왕후인데도 불구하고 왕후가 아닌 경화궁부인으로 불리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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