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일기(聖地日記) (1부)
안내말씀
할렐루야!
이 사이트(www.yesu.kimc.net)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예수그리스도가 탄생하신(BC 4)후 2000년이 되는 1996년 8월에
명지학원 제1회 성지순례단원으로 10박 11일간 로마,이스라엘,이
집트 등의 성지를 순례하며 받은 은혜를 나누기 위하여,
현장의 일기(1부)를 이 사이트에 올렸습니다.
부디 읽어 주셔서 은혜가 되시길 기도 드립니다
할렐루야! 1996년 8월 4일 13시30분발 KAL KE 915호편으로 41명의 명지학원 제1차 성지 순례단은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이륙하였다. 곧 우리 비행기는 황해를 지나 오랜 동서 냉전 기간 동안 굳게 닫혀 죽(竹)의 장막(帳幕)이라고 불리웠던 중국 영공으로 들어섰다. 중국 대륙의 산하를 보고 싶어 비행기 창문으로 내려다 보았지만 중국 하늘을 통과하는 동안 내내 구름이 덮여 끝내 중국 산천을 볼 수 없었던 것이 아쉬웠다. 몽고의 울란바타(Ulan Bator) 상공을 지날 때 구름 사이로 언뜻언뜻 보이는 넓은 대지와 웅장한 알타이 산맥(Altai Mountains)은 인상적이었다. 몽고의 하늘에 이어 우리 비행기는 끝없이 넓게 펼쳐진 푸른 시베리아 평원(Siberia Plain) 위를 날았다.모스코(Moscow) 동북편의 코오트라스(Kotlas)에 이르는 대평원은 바둑판같이 정리된 푸른 농장의 바다였다. 사회주의의 계획경제 체제 속에서 이루어 놓은 굉장한 국토정리의 한 광경을 유심히 내려다보고 있는 동안 우리 비행기는 라트비아(Latvia), 리투아니아(Lithuania)를 건너 폴랜드(Poland) 왈소우(Warsaw)의 하늘을 가로지르고 있었다. 이어 체코(Czech Republic)의 서편을 스처 독일, 오스트리아(Austria)를 넘어 이태리(Italy)로 들어 갈 때, 한눈에 들어오는 구라파의 지붕인 알프스(Alps) 산맥의 웅장한 절경은 석양빛에 더욱 눈부시고 아름다웠다. 하늘을 찌르는 바위산들과 어울려 한여름에도 만년설을 이고 있는 고봉(高峰)들은 탄성(歎聲)을 금할 수 없는 장관이었다. 그리고 골짜기를 타고 흐르는 시냇물과 산기슭들에 드믄드믄 보이는 구라파식 전원주택들의 경치는 말 그대로 한 폭의 그림 같았다. 그 절경(絶景)과 장관(壯觀)에 도취된 채 알프스산맥을 넘으니 미란(Milan) 동편의 파란 평원과 잔잔한 아드리아(Adria) 내해(內海)가 별천지(別天地)로 펼쳐졌다. 그 평화로운 하늘을 얼마동안 날아 드디어 우리 비행기는 현지 시간 8월4일 18시 23분에 로마(Rome)의 레오나르드 다빈치(Leonard Da Vinci) 국제공항에 무사히 착륙하였다. 우리 일행은 곧바로 로마 교외에 있는 홀리데이 인(Holiday Inn)에 들어가서 우리의 여장(旅裝)을 풀었다. [성지 순례의 항공로] [가나안의 자연지형] ⊙ 가나안의 자연지형 해설 1.면적 : 약 28,000㎢(우리나라 경상남.북도정도의 면적임) 2. 지형 구분 ① 지중해 해안지대 평지로서 대부분 모래 땅 이거나 습지다. 이 지대에 사론 평야(Plain of Sharon)가 있다. ② 중앙 산악지대 물이 없어 나무가 잘 자라지 못하는 산악지대이다. 성도 예루살렘도 이 산악지대에 놓여 있다. ③ 이스르엘(Jezreel) 평야지대 기손 강이 흐르는 풍요로운 땅이며 가나안의 곡창이다. ④ 요단 강 계곡지대 지구의 지각변동으로 지반이 내려앉아 해면보다 낮은 계곡 지구대(溪谷地溝帶)로서 갈릴리 바다(-210m)와 사해(-395m) 가 이곳에 있다. ⑤ 네게브(Negev) 지역 '네게브'는 남쪽 건조한 땅이라는 뜻이고, 이 지역은 거의 비가 오지 않는 건조한 황무지여서 네게브 사막이라고도 불리 운다. 현재 이스라엘은 갈릴리 바다의 물과 지하수를 이용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옥토(열대성 기후로 1년에 삼모 작 가능)로 가꾸고 있다. 엘랏, 아스돗같은 지역은 바닷물을 담수로 만들어 이용하고 있다. ⑥ 지도의 점선은 이스라엘(Israel) 독립당시(1948)의 영토임. ⑦ 지도의 실선은 가나안 자연지형의 구별선임. [이스라엘 순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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