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을 위한 ━━/젊은이에게

4. 원죄란 무슨 뜻인가요?

Joyfule 2015. 9. 15. 08:45

    청소년을 위한 신앙상담 4. 원죄란 무슨 뜻인가요? 학생이 국민학생 때에 죄라는 것을 어떻게 배웠습니까? 모르긴 해도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든지 또는 제멋대로 하는 행동 등으로 설명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중학생이 되면 좀더 깊게 성경의 진리를 알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지요? 원죄라는 말은 문자 그대로 "죄의 근원"을 뜻하는 것입니다. 인간들이 여러 가지로 악한 짓을 하는 근본에 원죄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근본적으로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하나님과의 관계를 잃고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원죄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부패"를 뜻합니다. 인간의 마음은 마치 겉은 멀쩡하지만 속은 이미 시커멓게 썩어있는 사과와 같은 상태를 말하는 것이랍니다. 또 어떤 이는 떫은 감 같은 인생을 말한다고 하지요. 이 썩은 사과나 떫은 감은 아무리 열심히 손질을 해서 닦더라도 여전히 썩은 사과, 떫은 감에 지나지 않습니다. 마음이 부패했다는 것은 마음에 조화(평안)가 없다는 것입니다. 학생은 좋은 일을 하면 즐거운 줄 알면서도 저도 모르게 나쁜 짓을 저저르고 마는 때가 있지요? 마음에 사랑이라는 귀한 것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친구를 미워하게 됩니다. 언제까지 살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육체를 보면 죽음을 자각하게 됩니다. 이런 것 모두가 마음의 모순인 것입니다. 즉 이것을 가리켜 원죄라고 합니다. 또 하나의 의미는 "허물"이라는 것인데 이 허물은 악한 짓을 한 결과 자기는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두려워하는 마음입니다. 이것은 양심의 아픔만이 아니며 최후의 심판을 이미 마음에 느끼고 미래에 대한 공포심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모두 이 죄의식에서 해방되고 싶어 일시적인 쾌락을 구하고 자기 인생을 점치는 데 열중하기 마련이며 아무리 애를 써도 자기가 얻고자 하는 만족과 즐거움을 채우지 못하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러나 참된 구원은 떫은 감나무 같은 인생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단감나무에 접붙여져 다시 관계를 맺는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