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신앙상담
54. 왜 남녀는 한 사람끼리만 짝이 되어야 하나?
이것은 참으로 중요한 문제입니다.
특히 최근과 같이 하나님의 일을 전혀 생각하려 들지 않는 시대에는
더욱 "일부일처제도"의 중요성을 근본부터 생각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 "일부일처" 즉 한 사람의 남자는 한 사람의 여자만을 아내로 삼아
결혼 생활을 해야만 된다는 규율은 본래 성경에서 온 것입니다.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엡5:31).
부부가 된다고 하는 것은 남편과 아내가 한 몸이 되고 한 마음이 되는 것을 가리킵니다.
평화스러운 가정은 이러한 부부 관계 위에서 다져지기 마련이며
건전한 사회 생활도 원만한 부부 관계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정 생활이 파괴되는 것도 사회 생활을 잘 꾸려나가지 못하는 것도
그 근본은 남편에게 딴 여자가 생겼다든지 아내에게 다른 남자가 있었다든지 해서,
가정이 파경을 이루고 끔찍한 참극을 부르는 사실을 여러분도 가끔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이혼률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 태반이 아내 이외의 여자 또는
남편 이외의 남자와의 애정이 빠져 버리고 만 것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오히려 두 사람 이상의 아내를 거느린다면
어떻겠느냐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를 것입니다.
또 지금 현실적으로는 중동이나 동남아시아의 이슬람국에서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근세까지만 해도 일본에서 공공연한 사회 제도였습니다.
작품 속에서, 또 지나간 역사 속에서 그러한 사실을 통하여
여성들의 비극을 볼 수 있습니다.
일부일처 제도 이외는 부부를 괴횝히며 자녀나 가정을 불행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사회나 국가에 불안을 끼칩니다.
성경이 분명하게 가르치는 "일심동체"의 부부야말로
행복과 기쁨, 만족의 원점이 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