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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성령이 역사하시는 목회

Joyfule 2007. 11. 2. 00:09
 
75.   성령이 역사하시는 목회     

“목사님..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몸으로 느껴보고 싶습니다.  
목사님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어떤 교우댁을 방문했을 때 그 교우께서 제게 간곡하게 부탁하신 말씀입니다.  
어차피 시작한 신앙생활이라면 모세처럼, 엘리야처럼, 바울처럼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싶다는 그분의 간곡한 말씀이 
저의 마음을 강하게 짓누른 것입니다. 
사람으로 하여금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도록 돕는 일이 목회가 분명하지만…
 이렇게 열심으로 하나님을 경험하기를 원하시는 교우의 표현을 막상 대하자 부
족한 저의 모습과 교차되는 강한 부담이 생겨난 것입니다.  
며칠을 고민하며 생각했습니다. 
목회의 본질이 무엇인가? 
저토록 하나님을 경험하기를 원하는 교우들에게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  
설교, 양육, 훈련, 심방, 상담… 정신없이 이어지는 목회의 일정속에서 
근원적인 하나님을 경험하도록 돕는 사역은 전개되고 있는가?  
나의 모든 사역은 교우들에게 영적인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는가?  
초대교회가 만들었던 성령의 강한 역사를 재현해 내는 사역을 만들어가고 있는가?
생각하고 생각할수록 자신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알면서도 잊어버리고 있던 부분이 생각났습니다.  
그것은 사역의 주체마저도 성령님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나는 그저 사용함을 받는 도구에 불과하고, 
그것을 사용하시는 분이 바로 성령님’이라는 점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제가 교우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경험하도록 만드는 주체가 아닙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역사를 경험하고 
실감있게 느끼도록 만드시는 분은 바로 성령님 자신이십니다.  
만약 저의 모든 사역을 통해서 하나님의 생생한 역사가 드러난다면, 
이를 이루신 분은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무릎꿇고 성령님께 기도했습니다.  
“도와주십시오.  하나님의 귀한 도구가 되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저렇게 경험하고 느끼기를 원하는 당신의 자녀를 위해서 
쓰임받는 도구로 저를 만들어 주십시오. 
이 여름에 성령님으로 인해 뜨거워지고 싶습니다.  
그래서 성령님의 살아있는 도구가 되고 싶습니다.”
오순절 성령의 강림은 교회를 태동시켰고, 교
회가 조직체가 아닌 유기체임을 분명하게 보여 주었습니다.  
성령님의 강한 역사는 하나님이 살아계셔서 
교회를 통해서 큰 일을 이루고 계심에 대한 증거였습니다.  
이 성령께서 올 여름 우리의 영을 힘있게 사로잡아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예배에 깊게 집중하려 합니다.  
예배안에서의 찬양, 기도, 메세지, 코이노니아등 
모든 예배의 요소를 좀더 생동감있게 다루려 합니다.  
예배를 위해서 간절하게 기도하며 
예배속에 임하시는 성령님의 움직임을 감지하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목회자가 바뀌어야 교우들이 바뀌는 것이 분명합니다.  
제가 성령으로 충만하도록 늘 기도해 주십시오.  저의 움직임이 아닌, 
성령의 움직임이 저로 말미암아 드러날 수 있도록 간절히 간구해 주십시오.  
사도 바울의 사역의 배후에 그를 위해 간절히 기도한 손길이 있었습니다.  
그 기도와 간구는 사도 바울의 일거수 일투족을 
성령의 움직임으로 바꾸 놓은 파워 그 자체였습니다.  
교우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을 위한 힘있는 목양을 전개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요청합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성령의 능력으로 일하고 싶은
김지성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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