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영적인 진화의 단계 - 곽용화
(3) 통합의 단계
내면의 스승
구도의 단계에서는 비판과 의심과 무지와 호기심으로 인해
시행착오를 되풀이 하지만 통합의 단계에서는 안정되고 내향적으로 된다.
그리고 뉴에이지의 방법들에 깊이 빠져서
내면의 스승을 만나는 단계까지 들어가게 된다.
내면의 스승이란 바로 사단을 의미한다
뉴에이지의 방법들을 수행하면 어느정도 수준에 이르러 유체이탈이니
환상을 통해 영적인 존재를 만나는데 그 존재가 바로 사단이다.
통합의 단계에 속한 사람들은 대부분 이러한 일들을 경험한다.
셜리 맥클레인은 그녀 스스로 가 대자아(Higher Self)라고 부르는
내면의 존재를 만난 경험을 「내면세계의 탐험」(Going Within)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한다.
"그것은 힘찬 모습으로 나의 내면의 중심에 조용히 서서,
전적인 사랑을 가지고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키가 매우 크고 긴팔을 가진 양성적인 존재였으며, 내가 지금까지
보았던 것 가운데 가장 친절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머리털은 붉은 빛이 도는 금발이었고,풍채는 독수리와도 같았다.
그는 팔을 벌리고 내가 확인하는 것을 환영하면서
'내가 참된 당신이요' 라고 말하고 있었다"
셜리 맥클레인은 대자아를 통해 자신이 알고 싶었던 것들에 대해서
물어보고 대답을 들었다고 말한다
그리고그 만남을통해 타인에 대한 인식을 확대시켰고
우주의 영과의 일치감이 만들어졌고 우주의 모든 것이 하나라는 생각을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것이 바로 통합의 단계에서 일어나는 환각이다.
특히 이 단계에서는 셜리 맥클레인이 말한 것처럼 우주와의 조화를 맛볼 수 있다.
일원론의 개념도 알수 있다. 사단의 거짓말과 환각 때문에 느끼는 것들이다.
그래서 뉴에이지의 사상인 우주의 모든 것이 하나라는 사상에 물들어가는 것이다.
이러한 환각들이 없다면 마치 낚시를 할 때
미끼없이 낚시바늘만 물 속에 담그는 것과 같을 것이다.
사람들이 그 유혹에 빨려들지는 않을 것이니까.
깊은 명상에 빠진 사람들은 종종 신비한 체험을 하기도 하고
눈앞에 펼쳐지는 환상의 세계를 보기도 한다
물리학자인 프리쵸프 카프라는 해변에서 에너지의 우주적인 춤을 보았다고 말한다.
그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들이 하나의 거대한
우주적 춤을 추는 모습을 보았던 것이다
"나는 그 리듬을 느꼈고, 그 소리를 들었으며 ,그리고 그 순간 그것이 바로
힌두교도들이 숭배하는 춤의 신인 시바의 춤 (Dance of Shiva)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마릴린 퍼거슨은 어느 임상심리학자가 경험한 것을 예로 들어 말하기도 한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명상을 끝마치고서 잠들어버린 그는 한밤중에 눈을 뜨고서
원통형의 이미지가 눈앞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다음날 곧장 그 이미지를 뎃상했다.
나중에 그 이미지는 실은 동양에서 명상할 때에 사용되는
만다라와 동일한 것이었다는 것이 판명되었다. "
카프라나 임상심리학자가 경험한 것 외에도 뉴에이저들은 명상을 통해
여러 가지 경험을 한다.
그리고 그 경험은 사단의 거짓말인 뉴에이지 사상을 더욱 더 신뢰하게 만든다.
그러나 명상을 통해서 언제까지나 활홀경을 체험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명상이 언제나 좋은 경험을 하도록 만들지는 않는다.
명상의 본질에는 사단의 간교한 계략이 숨어있으며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들려는 계획이 들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는 좋은 것 같아도 명상에 빠져 들면 들 수록
영적인 부작용을 경험하게 된다
정신과 의사들의 보고에 따르면 초월명상과 같은 것에 빠져드는 사람들 중에
정신적인 도착상태가 되어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은 거의가 회복불가능이라고 한다.
특히 부부가 명상을 하게 될 때는 이혼율이 특별히 높다고 한다.
또한 명상을 할 때 경험하는 황홀경과 현실로 돌아왔을 때의 큰 괴리감으로 인해
조화로운 삶을 살 수 없다고 한다.
라빈드라니스는 요가의 명상을 할 때 신들이 보이고
때로는 지구를 벗어나는 유체이탈을 경험하기도 했는데
어느 날 명상을 통해 목에 코브라를 걸고 있는 파괴자 시바신을 만났을 때
두려움에 떨며 시바 신 발밑에 무릎을 꿇고 앉을 수 밖에 없다고 하였다.
랜들은 그의 저서 「뉴에이지의 악몽」에서 명상을 통해 유체이탈을 했을 때
눈부시게 밝고 환한 빛이 자신을 둘러싸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빛의 반대편에서
그를 움켜쥐고 있는 어떤 힘을 느졌고 증오와 분노에 가득찬 얼굴이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하면서 그 악마의 강력한 힘이 조여와서
헤어나을 수 없는 공포로 인해 일주일을 고생했다고 말한다.
이것이 바로 명상의 본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국내에는 요가나 기공을 통한 명상요법이
점점 번져나가고 있다.
크리스천 중에서도 건강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빠져드는 사람들이 있다.
이 얼마나 어리석은 사람들인가.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호4:6)
새로운 분야에 대한 관심.
통합의 단계에서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관심이다
범신론이나 일원론에 대한 관심과 확신은 그것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해줄 만한 분야에 관심을 갖게 만든다.
마릴린 퍼거슨은 철학, 양자물리학, 음악, 의미론, 대뇌연구, 심리학 등이
새로운 관심의 대상으로 등장 하게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학문보다 영적으로 공통적인 분야에 빠지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신비주의이다
통합의 단계에 있는사람들은 신비주의에 큰 매력을 느낀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모두 하나의 줄로 연결되어 있고
그 줄을 사단이 쥐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요가를 통해서든 E.S.P.를 통해서든 뉴에이지 운동에 빠져든 사람들은
신비주의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신비주의의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사단 숭배에 빠져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뉴에이지 운동의 본질에는 사단숭배라는 그물이 깔려있다.
사단은 분명 인간이 하나님 안에서 영생을누리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훼방자요
복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도록 온갖 말로 유혹하는 거짓말장이다.
그런데 어떻게 이러한 사단을 숭배할 수 있을까?
국내에 존재하는 사단숭배 그룹에 속해있는 일부 청소년들은
다음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원래 사단은 사악한 신이 아니라는 것이다.
기독교에서 선한 신인 사단을 왜곡시켜 놓았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사단과 기독교의 하나님을 동일시 한다.
크리스천들이 하나님을 섬기듯이 이들은 사단을 섬긴다.
이들의 결말이 어떨지는 보지 않아도 잘 알 수가 있다
사단에게서 무슨 희망을, 영생을 기대할 수가 있는가?
사단의 유혹에 빠져 예수 그리스도를 배반했던 가룟유다는
결국 자살로 인생을 마감했다.
달콤한 유혹과 비참한 최후.
이것이 바로 사단숭배의 공식이며 정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