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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ful 쉰 다섯번째 묵상 겔러리

Joyfule 2009. 10. 31. 09:56

        Joyful 쉰 다섯번째 묵상 겔러리 천사의 얼굴은 아니더라도.... 나는 외출할때 주로 지하철을 이용한다 아파트 현관에서 지하철역 입구까지 2.3분밖에 안걸리고 더구나 출발역이기 때문에 편히 앉아서 갈 수가 있다. 무엇보다 지하철을 타면 심심한 줄 모른다. 지하철 안에서 다양한 인상의 사람들을 관찰하는 재미도 있다. 잘 생기고 못 생긴 이야기를 하자는 것이 아니라 인상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대충 짐작할 수 있게 한다. 활기차게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피곤해 보이는 사람. 침울한 얼굴이 있는가 하면, 연애하는지 얼굴에 빛이 나는 사람. 완강하게 보이는 사람, 심술궂어 보이는 사람. 너그럽고 온화한 표정의 사람이 있는가 하면 걸리기만 해봐라 하고 싸울 준비가 된것 같은 성난 표정의 사람도 있다. 첫 인상이 중요하다는 말도 있지만 표정관리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 40세가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져야 한다는 말을 링컨이 했다는데 링컨은 미남은 아니지만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인상이다. 링컨은 시련을 잘 통과한 기도의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같은 고생을 했어도 어떤 사람은 고생에 찌들은 우거지 상을 하고 있는가 하면 어떤 이는 고통과 시련을 통과하면서 자신을 가다듬고 고난을 승화사켜 더 푸근하고 넉넉한 좋은 인상으로 변화된 사람도 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툭히 인상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된다. 천사의 얼굴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고약한 사람으로 보여서는 안될 것이다. 예수님을 우리 삶 중심에 주인으로 모시고 그 말씀에 순종하면서 주님이 주시는 기쁨과 평강을 누리면서 산다면 표정만 보고도 예수믿는 사람인 줄 알아 볼 것이다. 관상이 심상이라고 하지 않던가. 깍쟁이 같은 인상으로. 거만한 인상으로. 사나운 인상으로. "예수 믿으세요!" 전도한다면 받아들일 사람이 없을 것이다. 온 세상을 비취는 의의 태양이신 예수님이 우리 주님이시고 우리는 그 빛을 받아 반사하는 세상의 빛인 그리스도인들인데 우리의 인상에서 작은 별빛이라도 나타나야 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