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ful 쉰 세번째 묵상 겔러리
주여, 믿 ~ 습니다!
흔히 교회안에서 성도들이 실현 가능성에 대해 장담할 수 없을 때
"믿음으로 합시다!" 라는 말을 잘 사용한다.
믿음으로 한다고 밀어부치면 믿음이 좋은 사람처럼 보인다.
또 그 결과 믿음대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그 믿음이 하나님의 뜻에 의한, 하나님이 주신 믿음인지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소원을 믿음으로 착각하는지 분별해야 한다.
우리는 믿음으로 한다 라는 말을 자주 쓰지만
정말 믿음으로 하는 것인가 잘 생각해 볼 일이다.
꼭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열망이 믿음이 아니다.
신념. 또는 긍정적 생각은 믿음과는 다른 것이다.
하나님의 동의를 받았을때 가지는 확신이 믿음이다.
그러므로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관계가 아주 좋아야 한다.
믿음대로 한다고 하면서 무모한 일을 벌이는 사람들이 있다.
예를 들면, 자동차들이 많이 왕래하는 도로에서 건너편으로 가고 싶은데
횡단 보도는 너무 멀리 있고, 시간은 없고, 그래서 믿음으로 건너겠다고
"주여, 믿 ~ 습니다!" 기도하면서 뛰어든다면 그것이 믿음인가?
인간의 뜻을 이루기 위한 만용일뿐이다.
하나님의 뜻은 아랑곳하지 않고 내 뜻대로 되기를 바라면서
(주실 줄로 믿고...) 라는 말로 자기 믿음을 합리화 한다.
믿음으로 살지도 못하면서 믿음으로 한다는 말을 남용하지 말아야 한다.
마음속에 세상에 속한 소욕으로 가득찬 우리에게 주님은 말씀하신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고 하신다.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좋은 것을 주시기 원하시는 하나님께서,
내게 무엇이 좋은지 나보다 더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나를 위하여 최선의 길로 인도하신다는 온전한 신뢰를 가지고
역경이든지 순경이든지 주시는 대로 감사함으로 받으며
그 말씀에 순종으로 사는 것, 그것이 바른 믿음이다.
주여,믿 ~ 습니다! 라는 고백은 말로 하기 보다는
삶으로 고백하는 것을 주님은 더 기뻐하실것이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나니 ㅡ "
"믿음으로 하지않는 모든 것은 죄니라 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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