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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ful 여든 네번째 묵상 겔러리

Joyfule 2010. 10. 16. 09:47
        
      Joyful 여든 네번째 묵상 겔러리    
       
      
      중국의 남쪽에 위치한 휴양지 하이난 섬을 며칠동안 여행하면서
      그곳에 있는 열대 과일을 여러가지 맛보았다.
      고소한 맛, 달콤한 맛, 떫고 신맛, 담백한 맛, 깊은 맛. 
      입에서는 달지만 뒤탈이 있는 것
      입에서는 별로이지만 몸에 좋은 것.
      겉모양은 곱고 예쁘지만 맛은 별로인 것
      맛도 좋고 모양도 예쁜, 다양한 먹거리들이 있었다.
      함께 동행한 분들과 즐거운 일정을 보내고 돌아와
      지난 며칠 동안의 여정을 반추하면서 
      사람들에게서도 이런 다양한 과일맛 같은 개개인의 맛이 있음을 확인했다. 
      재기가 번뜩이는 유머 감각이 있는 이
      다양한 지식으로 모든 화제에 사통팔달한 이
      좋은 분위기를 위하여 맞장구 쳐주는 이
      뒤에서 이러쿵 저러쿵 말하는 이
      입만 열면 가르칠려고 하는 이
      다른 이들의 말을 들으며 잔잔한 미소로 반응하는 이.....
      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 분명 맛있는 사람과 맛없는 사람이 있다.
      사람의 맛은 대부분 말로써 나타난다.
      말이 자신의 됨됨이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사람들은.... 나부터도 말 하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야고보는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하라고 하셨나 보다.
      너무 많은 말을 했다는 자책을 하면서 말에 대한 교훈을 찾아 보았다.
      야고보서 3장 5 -  11.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작은 키로써 사공의 뜻대로 운행하나니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혀는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샘이 어찌 한 구멍으로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