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을 위한 ━━/에세이

Marcus Aurelius Antonius - Epictetus 삶의 기술 - 47 스승

Joyfule 2020. 11. 6. 10:06

 
     
    Marcus Aurelius Antonius 
    Epictetus 삶의 기술 -  47 스승     
누군가를 만날 경우, 
특별히 영적인 깊이를 가진 사람을 만날 경우, 자신에게 물으라.
쏘크라테스나 제논 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 하고.
그러면 그대는 그 기회를 훌륭하게 이용할수 있을 것이다. 
(제논 :기원전 3백년경의 희랍 철학자로 스토아 학파를 창시했다. 
인생의 목적은 행복에 있고 행복은 자연에 따라 사는데 있다고 보았다. 
평생 소박한 생활을 유지했으며, 
안티고노스 왕은 명예로 보나 행복으로 보나 자기보다 훨씬 앞선다고 생각해 
제논을 국민의 스승으로 삼을 정도였다. 
제논은 나이가 늙어서 어느 날 넘어져 다리를 삐었는데, 
신이 자기를 부르는 것이라고 생각해 그 자리에서 죽었다.) 
빠른 시간에 그대의 영적 성장을 높이는 가장 좋은 길은 
그대가 본받을 만한 가치있는 인물을 그대의 모델로 삼는 일이다. 
중요한 사람을 만날 기회가 오거든 떨지 말라. 
그 사람의 인격을 따르고 그의 행동, 말, 삶의 자세를 그대의 것으로 하라. 
그것은 결코 거짓된 행동이 아리다. 
우리 모두는 우리들 자신 속에 위대함의 씨앗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는 그것이 싹틀 수 있도록 하나의 계기가 필요한 것 뿐이다. 
매우 높은 정신적 성장을 이룬 사람을 만나고 있다고 해서 
그대가 그에게 압도당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어디까지나 인간일 뿐이다. 
그들의 재능이나 영향력에 상관없이, 어떤 위대한 사람을 만나러 간다면 스스로에게 말하라.
”그는 집에 없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나를 집 안으로 들여보내지 않을지도 모른다.
내 앞에서 문이 닫혀 버릴지도 모른다. 
그는 나를 쳐다보지 않을지도 모른다.“라고. 
그러나 그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그대의 마음이 진정으로 
그를 만나고자 원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가라. 
가서 그대에게 일어나는 일을 받아 들이라.
결코 그대 자신에게
 “괜히 찾아왔어. 이건 쓸데없는 짓이었다”하고 말하지 말라. 
그것은 바깥의 일에 끊임없이 흔들리는 속인이나 하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