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6.9. 딸이 살고 있는 이곳 스프링 필드의 Sequiota Park엔 커다란 거위들이 사는 호수가 있습니다. 2년전 왔을때 가 보았던 이 호수가 한국에서도 항상 생각이 났었습니다 맑고 짓푸른 호수에서 노닐던 우아한 거위들에게 매료되었었거든요 작년 3월에 왔을 땐 체류기간이 짧고 날씨도 추워서 이 호수에 못 갔었고요 이번에 가면 거위들의 멋진 모습을 잘 담아오리라 기대하면서요. 그런데 맑고 푸르던 호수는 지저분한 이끼들과 고기떼들만 번성하고 그 많던 거위들은 2년 전보다 훨씬 숫자가 적어졌을뿐 아니라 한낮이란 덥기는 했지만 지저분한 물에 들어가기 싫다는 듯 나무 그늘에만 있었습니다. 어쩌다 배고픈 거위 두,세 마리만 사람들에게 다가왔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그런 환경에서는 거위가 살수 없을 것 같았어요.
아쉬운 마음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어느 나라나 환경 오염은 심각한 문제로군요
물위에만 이끼가 떠 있는 것이 아니라 바닥에도 이끼가 쫙 깔렸습니다.
거위 사진을 제대로 담지 못해서 주변에 있는 것들을 담아왔습니다.
사냥감을 탐색중인가 봅니다
무엇인가 재빨이 물고 나왔네요
우연히 비상을 시작하는 새들을 담을 수 있었어요
이 다람쥐는 좀 작아 보였어요
나무그늘에서 쉬는 선녀들 같네요
물이 안 좋아보이지요?
야외결혼식을 준비하는 사람들....그 날이 토요일이었거든요
|
'━━ 보관 자료 ━━ > Joyful 디카' 카테고리의 다른 글
Mizumoto 에서 (0) | 2007.06.17 |
---|---|
Mizumoto 에서 (0) | 2007.06.15 |
Branson에 다녀왔어요 (0) | 2007.06.14 |
시카고 풍경을 몇 점 (0) | 2007.06.13 |
시카고 Field Museum (0) | 2007.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