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지혜탈무드 249

참자유

참자유 어느 날 집을 수리했습니다.방에 모든 짐을 옮겨 놓고 비좁은 틈에 누워 있으니 눈앞에 어항이 보였습니다.옮기기에 너무 무거워 바닥에 깔려있던 모래를 대충 꺼내고물을 5분의 1 정도만 남겨두었던 어항에는 30마리 정도의 물고기들이 비좁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불쌍하기도 하고, 얼마나 답답하겠나 싶기도 하면서“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하신 말씀이 떠올랐습니다.내가 진리를 알게 되는 만큼 자유를 누리며 살 수 있습니다.세월이 지나면 바뀔 수밖에 없는 세상의 지식도 얻게 되면 그 분야에서 자유를 알게 됩니다.하지만 참된 진리는 예수님이십니다.참된 진리이신 예수님을 아는 만큼우리는 그가 주신 은혜의 충만한 물 속에서의 자유를 누리는 체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에 빠진 새벽

사랑에 빠진 새벽 예수님 부활의 첫번째 증인은 일곱 귀신이 씌어서 사람들에게 미친 사람으로 취급되었던 막달라 마리아였습니다.그녀가 이런 특권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은 그 마음에 예수님을 향한 진실한 사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그녀는 미천한 자신의 인생에 찾아오신 예수님을 깊이 사랑했기에부활의 새벽 향품을 준비해 예수님께로 달려갔습니다.예수님은 돌아가셨지만 그 분을 향한 막달라 마리아의 사랑은 쇠하지 않았던 것입니다.사랑하는 마음을 품고 예수님께 달려간 예수님께 달려간 막달라 마리아는 다시 사신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었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자 슬픈 무덤은 기쁨의 자리가 되었습니다.실망은 감격으로, 낙심은 희망으로 바뀌었던 것입니다.부활의 기쁨이 당신에게는 있습니까?부활의 기쁨은 예수 그..

불황을 이기는 힘

불황을 이기는 힘 늘 양복을 입는 필자는 아침마다 넥타이를 고르며 작은 갈등을 경험합니다.이것저것 와이셔츠에 맞는 것을 고르며 어느 정도 시간을 씁니다.언젠가 사무실에 출근했을 때 동료 목사님이“이 목사님, 오늘 넥타이가 환상적입니다”라는 말을 던졌습니다.그 다음날부터 얼마동안 나는 넥타이를 고르느라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그 ‘환상적’이라는 넥타이에 주저없이 손이 갔기 때문입니다.얼마전 신간서적 중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이 있었습니다.칭찬과 격려를 통해 신바람이 나면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에너지가 발생하고삶의 활력과 생산의 효과가 극대화됩니다.모두 이라크 전쟁 여파와 사스로 불황의 늪이 더 깊어진다고 합니다.이런 때일 수록 따뜻한 미소와 가식없는 칭찬이 서로에게 큰..

죽지 않는 법

죽지 않는 법 옛날 한나라의 무제는 장생불사를 위하여 승로 반에 찬 이슬을 받아 마셨다고 합니다.진나라의 시황제는 늙지 않고 죽지 않는 불로초를 구하기 위하여 동방 삼신산에 동남동녀 500명을 보냈다고 합니다.동방의 삼신산이란 우리나라의 금강산이라는 설이 있습니다.우리나라의 금강산이 중국의 산들보다 훨씬 영적 힘이 있는 모양입니다.그런데 사람을 보냈지만 결국 불로초를 구했다는 말은 없습니다.물론 먹고 불로장생했다는 말도 없습니다. 앞으로도 금강산에서 불로초는 찾지 못할 것입니다.세상 사람은 어리석어 불로장생하려고는 하지만 영생하는 법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우리는 늙지 않는 풀을 얻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죽지 않는 법을 얻습니다.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영원한 생명을 주십니다.그래서 기독..

나는 당신을 원해요

나는 당신을 원해요 결혼한 지 10년이 된 부부가 있었습니다.금실은 좋은데 아이가 없어 부모님과 친척들로부터 헤어지라는 압력을 계속 받았습니다.둘은 할 수 없이 이혼하기로 하고 결혼 주례자를 찾아가서 상의하였습니다.주례자도 할 수 없다면서 이혼잔치를 성대하게 하고 아내가 원하는 것을 한 가지 들어주라고 충고하였습니다.드디어 며칠후 이혼잔치가 열렸습니다.남편은 여러 사람 앞에서 그동안 아내에게 감사하였던 것들을 열거하면서 칭찬하고 공개적으로 “당신이 원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말하시오.어떤 것이라도 들어줄 것입니다”고 말했습니다.아내는 눈물을 흘리며 “나는 당신을 원해요”라고 또렷하게 말했습니다.둘은 다시 살기로 하였습니다.그후 이 부부는 아이를 낳았고 더욱 행복한 삶을 살았습니다.부..

증오에서 오는 죽음

증오에서 오는 죽음 1960년대 배경의 미국 영화 ‘리멤버 타이탄’에서 흑인 미식축구 감독은백인들로만 구성된 팀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먼저 인종차별을 없애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어느날 감독은 새벽에 선수들을 기상시켜 지칠 때까지 뛰게 하고 동틀녘에 게티스버그에 이르렀습니다.힘에 겨운 선수들은 구토를 하며 숨을 몰아쉬었습니다.이때 감독은 이렇게 말합니다.“여기 묻힌 이들은 서로가 증오했기 때문에 죽었다.우리 팀은 서로 사랑하며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그래야만 여기 묻힌 이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을 것이다.나는 완벽한 것을 원한다.우리가 완벽한 인간이 될 수는 없지만 분명 우리는 완벽한 팀이 될 수는 있다.”그 결과 그들은 한 게임도 패하지 않고 승리합니다.죽음은 증오에서 비롯됩니다.예..

일하지 않은 죄

일하지 않은 죄 달란트 비유를 보면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자신의 달란트를 땅속에 감추어두었다가 주인에게 내놓습니다.그리고 주인은 인색한 사람이기 때문에 자신은 주인의 달란트를 감추었다가 꺼내왔다고 변명합니다.그러나 심리적으로 보면 그가 달란트를 감추어두고 일하지 않은 것은 상대적 빈곤과 불쾌감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같은 종인데 자신은 다른 종들보다 푸대접을 받았다는 비교의식입니다.그러나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나와 주인과의 절대적 관계에서 보면 나의 한 달란트는 엄청나게 큰 것입니다.한 달란트는 6000 데나리온입니다.6000일의 품삯입니다.그런데 이 많은 돈을 상대적 빈곤 때문에 감추어 두고 일하지 않은 것이 죄입니다.이 종은 어떤 이유에서든 일하지 않은 죄를 면키 어렵습니다.일..

화해와 회복

화해와 회복 2대의 승용차가 접촉사고를 일으켰습니다.한 사람은 변호사였고 또 한 사람은 아들의 양육권 문제로 법원에 가던 흑인이었습니다.시간에 쫓긴 변호사는 교통사고 처리를 하지 못한 채 태워달라는 흑인을 뒤로 하고 법원에 도착했습니다.도착한 후 변호사는 재판 서류를 사고 현장에서 분실한 것을 깨달았습니다.한편 흑인남자는 차를 잡지 못해 지체하는 통에 재판에 20분이나 늦어 양육권을 빼앗겼습니다.그때부터 두 사람의 인생은 꼬이고 급기야 서로를 파괴시키려 했습니다.그러나 서로를 괴롭히던 두 사람은 극적으로 화해하고 서로를 도와주게 됩니다.거기서부터 꼬였던 문제가 풀려가기 시작합니다.흑인남자는 변호사의 도움으로 가족과 다시 결합합니다.영화 ‘체인징 레인스’의 줄거리입니다.꼬이고 비틀어진 인생이..

어려운 문제를 주는 이유

어려운 문제를 주는 이유 자신의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는 심각한 장애를 지닌 소년에게 어느 날 한 친구가“너는 하나님에게 가장 사랑스러운 학생임에 틀림없어”라고 말했습니다.그러자 소년은 화를 내며“나를 좀 봐! 그 분이 나를 어떻게 만드셨는지 잘 보라고!”라고 소리쳤습니다.그러자 친구는 말했습니다.“학교에서도 선생님은 가장 신뢰하고 사랑하는 학생에게정답을 잘 알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일 어려운 문제를 주시지.너에게 어려운 문제를 주신 하나님도 역시 그러실 거야.”하나님께서는 가장 어려운 문제,십자가를 통한 대속의 계획과 함께 가장 사랑하는 아들을 세상에 보내셨습니다.십자가를 지고 살아가는 일이 힘들게 느껴지고 불평이 생길 때면그 십자가를 주신 분이 우리를 깊이 사랑하시는 하나님..

이상한 도둑

이상한 도둑 어떤 로마인이 지나가다가 임마 샬롬 부인의 집에 잠깐 들러 물었습니다.“당신들이 믿고 있는 하나님은 도둑같습니다.당신들이 읽고 있는 성경을 보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고 갈비뼈 하나를 빼내 하와를 만들었다고 기록되어 있지요? 이것이 도둑질이 아니고 무엇입니까?”하나님을 조롱하는 자세로 묻자 임마 샬롬 부인은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말했습니다.“어젯밤에 우리 집에 도둑이 들었습니다”“무엇을 잃어버렸나요?”“은물통을 훔쳐갔어요. 그런데 이상했습니다. 그 자리에 금물통을 놓고 갔지 뭡니까?” “그런 도둑이라면 우리 집에 매일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이런 말을 듣고 임마 샬롬 부인은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게 바로 아담에게 생긴 일입니다.하나님은 아담에게서 갈비뼈 하나를 훔치는 것..

못난 자식 - 예쁜 사위

못난 자식 · 예쁜 사위 사랑하는 아내가 직장을 마치고 와서 일하는 것이 안쓰러워 설거지를 도와주던 남편이 주부습진에 걸렸습니다.이 사실을 안 시어머니와 장모의 입장이 전혀 달랐습니다.시어머니는“못난놈. 얼마나 일을 했기에 그 모양이냐. 아예 앞치마를 두르고 집에 들어앉지 그러냐” 라고 말했지만장모는“아이구 예쁜 우리 사위, 고무장갑을 껴야 하는데 그냥해서 그렇지.다음엔 꼭 고무장갑을 사용하게나”였습니다.남편은 못난놈이 되기도 했고 예쁜 사위가 되기도 했습니다.우리는 삶 속에서 내 쪽으로 모든 것을 유리하게 생각하고 합리화하는 경향이 많습니다.혹 우리는 신앙생활에서도 깊고 오묘한 하나님의 뜻을 묵상과 기도 속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단편적이고 감각적인 것에 의존해 마치 자신의 뜻과 의지를..

감옥 속의 기독교인

감옥 속의 기독교인 초대 교부 크리소스톰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포기하라는 로마 황제의 명령이 내려졌습니다.그는 황제의 명령을 듣지 않아 체포되었습니다.“그놈을 독방에 처넣어라”“아니 되옵니다. 기독교인들은 독방을 더 좋아합니다”“왜 그런고?”“조용한 기도실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잔인무도한 악당들이 있는 곳에 집어넣어라”“그것은 더욱더 아니 되옵니다. 악당들을 전도하여 기독교인으로 만들 것입니다”“그래? 그렇다면 끌어내어 목을 쳐라”“폐하! 그건 더 아니 되옵니다”“왜 그것도 안된단 말이냐?”“기독교인들은 순교를 최상의 영광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도 헛일이옵니다.그들은 순교할 때 울지도 않사옵니다.오히려 얼굴에서 광채가 납니다”

명조련사

명조련사 세상을 빛낸 훌륭한 예술가나 과학자, 음악가들은 처음부터 유능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4세 때까지 말을 못했고 7세가 될 때까지 글을 읽을 줄 몰랐습니다.\작곡가 베토벤의 음악선생님은“베토벤은 작곡가로서는 아주 절망적이야!”라고 평가했습니다.발명왕 에디슨은 어렸을 때 그의 담임 선생님에게서 “저능아로 배울 수 없는 아이”라는 핀잔을 들었습니다.세계적인 놀이동산 디즈니랜드를 세운 월트 디즈니는한때 신문사에서 삽화를 그렸으나 ‘창의성’이 없다고 쫓겨났고,성악가 카루소는 음악선생님으로부터“네 목소리를 가지고는 절대로 성악가가 될 수 없어”라는 혹평을 받기도 했습니다.그러나 이들 모두는 자기 재능을 개발했고 역사적인 인물들이 되었습니다.대부분 무명의 선수들이었던 월드..

샴쌍둥이 사랑

샴쌍둥이 사랑 마를린 캐디는 유명한 요리사의 아내로 부자였으며 학교 선생으로 부러울 것이 없이 살았습니다.그러나 1984년 4월13일 그녀는 하늘이 무너지는 절망감을 경험했습니다.그녀가 낳은 아이가 머리가 둘이고 몸이 하나인 샴쌍둥이었던 것입니다.그녀가 붙잡을 수 있는 희망은 몇 개월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는 의사의 말뿐이었습니다.그녀는 아이들을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고 집에서 감추어 길렀습니다.1년이 지나고, 그녀는 찢어지는 가슴으로 아기들에게 돌옷을 입혀야 했습니다.그때 ‘나를 택하여 이 아이들을 주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 순간 먹장구름이 걷히고 ‘내가 할 일은 사랑하는 것이다’는 해답을 얻었습니다.그날부터 마를린은 아이들을 유모차에 태우고 동네에 나갔으며아이..

인생 그라운드 위의 선수들

인생 그라운드 위의 선수들 하나님께서 바라보실 때 우리는 인생이라는 커다란 운동장 위에서성화라는 한 목표를 향해 땀 흘려 뛰고 있는 한 사람일지 모릅니다.그럴 때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들의 모습은 뛰어가는 사람, 거꾸로 가는 사람,넘어져 있는 사람, 주저앉아 쉬는 사람 등 각양각색일 것입니다.그러나 분명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운동장에 선 선수는 종료 신호가 울리는 순간까지 승리를 위해 달려야 한다는 것입니다.요즈음 TV에서 작년 월드컵 때의 감격 어린 장면을 다시 보여줍니다.종료 신호가 울린후 운동장을 떠나는 선수들의 표정이 저마다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우리가 인생의 그라운드를 떠날 때도 저마다 다른 표정을 할 것입니다.그때 여러분은 승리의 환희를 느끼며 감격스럽게 하나님과 포옹하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