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지혜탈무드 249

왕따의 복

왕따의 복 세계적인 전도자를 꼽는다면 우리는 서슴지 않고 미국의 무디를 꼽습니다.그분은 초등학교밖에 공부하지 못했습니다.교회학교 생활도 엉망이었습니다.그는 요한복음을 찾을 때도 창세기부터 한장 한장 넘겨야 했습니다.그는 신학교를 가려고 했지만 학교에서 거절당했습니다.학교 생활을 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그래서 그는 가는 곳마다 왕따를 당했습니다.“너처럼 희망이 없는 사람은 없을 거야.”“너와 친구라는 것이 부끄러워.”그는 늘 고독했습니다.언제나 혼자였습니다.그래서 그는 매일같이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그를 사용하셨습니다.사람들에게 무디는 어리석은 존재로 비쳐졌지만 하나님의 눈에는 희망의 도구였습니다.무디는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

방울뱀보다 못한 존재

방울뱀보다 못한 존재 미국의 서부 개척 시절에 개척자들의 가장 큰 적은인디언도,뜨거운 햇볕도 아닌 방울뱀이었다고 합니다.방울뱀은 꽈배기처럼 틀고 앉아서 꼬리를 떨면서 방울소리를 낸다고 하여 방울뱀이라고 합니다.방울뱀은 날카로운 송곳니를 가지고 있어.한 번 물리면 치명적인 독소를 품기 때문에 사람뿐만 아니라사막의 동물들에게 가장 위협적인 존재이인 것입니다.그런데 방울뱀은 이런 무서운 이빨과 독을 가지고 있지만다른 방울뱀과 싸울 때는 독이 나오는 치명적인 송곳니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유대인 대학살,인종 청소,자살 폭탄 테러 등은 인간 세계의 이야기입니다.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 가운데 죄를 지은 인간이 가장 악한 존재로 변해 있는 것입니다.죄를 짓게 한 뱀보다 못한 존재가 죄를 지은 인간입니다.

가정 교회

가정 교회 313년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기독교를 공인하기 이전에는 교회는 지하교회였으며 가정이 곧 교회였습니다.성경에 나오는 많은 교회는 대부분 가정이었습니다.예루살렘 교회는 마가의 다락방이었습니다.빌립보 교회는 루디아의 집이었습니다.라오디게아 교회는 눔바의 집이었습니다.골로새 교회는 빌레몬의 집이었습니다.그리고 고린도 교회는 가이오의 집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가정과 교회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기독교는 가장 가정적인 종교입니다.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예수님을 신랑,교회를 하나님의 집,성도를 하나님의 아들딸,우리는 서로 형제 자매라고 합니다.실제로 웨슬리의 감리교 운동,독일의 경건주의 운동,미국의 북맨의 부흥운동 등이 가정적 기도회에서 시작된 교회의 부흥운동들입니다.우리 ..

무거운 짐의 복

무거운 짐의 복 하루는 새 한 마리가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하나님은 왜 무거운 날개를 두 개씩이나 양 어깨에 달아놓으셨습니까?”그러자 하나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네가 날 수 있는 것은 그 무거운 날개 때문이란다”우리는 하늘을 날기 원하지만 무거운 날개는 싫어합니다.무거운 짐을 싫어합니다.모세도, 엘리야도 짐이 무거워 이제 죽여달라고 호소했습니다.그들은 그 짐 때문에 자신들이 존재하고 있음을 몰랐던 것입니다.선교사 한 분이 아프리카로 선교를 갔습니다.원주민들과 함께 강을 건너게 되었는데 원주민이 큰 돌을 선교사 가슴에 안겨주었습니다.자신들은 큰 돌을 머리에 이거나 가슴에 안고 강을 건넜습니다.그 선교사는 그 이유를 강 중간쯤 왔을 때 알았습니다.강 중간쯤에 급류가 흐르고 있었는데 ..

가장 행복한 순간

가장 행복한 순간 시골 교회에 다니다가 도시로 이사한 분이 있었습니다.시간이 많이 흘러 예전에 다니던 시골 교회 목사님과 오랜만에 만나게 됐습니다.목사님이 그분에게 물었습니다.“정말 오랜만입니다. 요즈음 무슨 일을 하고 계십니까?”그러자 그분은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제 직업은 교회 주일학교 부장입니다.그리고 부업으로 시청에 다니고 있죠”목사님은 그분의 고백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그후 오랜 세월이 지났습니다.목사님은 몇 년 전의 그 질문을 다시 했습니다.그분은 눈물을 글썽이며 주일학교를 그만 두었다고 대답했습니다.목사님은 예전에 그분을 만났던 때를 떠올리며 말했습니다. “몇 년 전에 교회 주일학교 부장이시라면서 부업으로 시청에 다니고 있다고 했었지요?” 그분은 펑펑 울면서 말했습니..

미움은 영혼의 속박

미움은 영혼의 속박 기둥의 줄에 목이 묶인 채 먼 곳으로 가려고 몸부림치는 강아지를 본 적이 있습니다.그 강아지가 줄의 길이 안에서 활동할 때는 결코 느낄 수 없었던 제약을 느꼈을 것입니다.그리고 막상 밖으로 뛰어나가고자 할 때 줄은 어김없이 그 강아지를 붙들어 좌절시켰습니다.사람에게 미움은 그 강아지를 묶고 있는 줄과도 같습니다.특히 그리스도인에게 미움은 영혼을 옭아맨 줄과 같아서 은혜의 세계로 달음질 하려 할 때마다 그를 낚아채 온전해지려는 시도를 좌절시킵니다.죄와 벗하여 살 때는 미움이 자신의 영혼을 속박하는 사슬임을 느끼지 못하지만일단 그 죄의 지배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면 즉시 미움의 감정이 그의 영혼을 억압하는 것입니다.결국 용서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용서받을 사람을 위한 것이 ..

올바른 금전교육

올바른 금전교육 맨하탄 은행장이었던 데이비드는할아버지가 자신에게 금전교육을 어떻게 시켰는지를 즐겨 말했습니다.그는 어렸을 때 할아버지로부터 주급 25센트를 용돈으로 받았다고 합니다.그리고 주말이면 어김없이 그 돈을 사용한 내역을 할아버지와 결산했습니다.바르게 사용했으면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5센트를 더 주었고,잘못 사용했으면 사정없이 5센트를 깎았다고 합니다.그리고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용돈을 주면서 반드시 두 가지를 지킬 것을 강조했습니다.하나는 용돈 중에서 10%는 십일조를 할 것이고 10%는 자선사업에 사용해야 한다는 조건이었습니다.그것이 할아버지가 어린 손자에게 가르쳤던 엄격한 금전교육이었습니다.그래서 그는 성장한 후 미국 맨하탄 은행장이 되었습니다.오늘날 많은 사람이 자녀에게 용돈을 줄 줄..

버릴 것은 깨끗이 버려야

버릴 것은 깨끗이 버려야 어느 목사가 겨울이 왔는데도 예배당 뒤뜰에 있는 느티나무의 잎이 떨어지지 않는 것을 보고‘아쉬워서 못 떨어지는가 보다’ 생각했습니다.그런데 과수원을 경작하는 권사가 나무 밑을 지나면서 대뜸 하는 말이“거름기가 없구먼” 하는 것이었습니다.겨울이 왔는데도 떨어져야 할 잎이 남아있는 것은 나무가 잎을 떨어뜨릴 힘이 모자라서 그런 것이고,그런 나무는 추위를 견디지 못해 가지가 얼어죽든지 봄이 되어도 실한 새 싹이 올라오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이 이야기는 ‘버려야 깨끗한 새 옷을 입을 수 있다’는 자연의 교훈입니다.버릴 것은 깨끗이 버리는 것이 봄의 새 역사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다 같은 형제 자매

다 같은 형제 자매 피아노를 사서 오른편에 놓자,왼편에 놓자 싸우다가 갈라진 교회가 있습니다.하나님을 당신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없다로 싸우다 갈라진 교회도 있습니다.너무 심하게 싸울 필요가 없습니다.둥글둥글 다 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서울 총각과 경상도 처녀가 결혼했습니다.어느 날 남편이 “우리 국수 끓여 먹자”고 말했습니다.아내가 “국시지 국수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둘이는 국수라는 둥 국시라는 둥 말다툼하다가 이장에게 어느 것이 옳은지 묻기로 했습니다.이장이 말했습니다.“국수와 국시는 재료가 다릅니다.국수는 밀가루로 만든 것이고 국시는 밀가리로 만든 것입니다”이 말을 들은 부부가 물었습니다.“밀가루와 밀가리는 어떻게 다릅니까?”“밀가루는 봉투에 넣어져 있는 것이고 밀가리는 봉다리에..

관심

관심 존 템플턴은 “타인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순수한 관심뿐이란 걸 기억하라”고 했습니다.실제로 우리가 줄 수 있는 것은 관심입니다.관심이란 사랑입니다.사랑의 반대말은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라고도 합니다.우리가 사랑을 베푼다는 것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입니다.관심을 기울이면 거기에 사랑의 해답이 있습니다.관심을 가지려면 우리의 손발이 살아 있어야 합니다.사람에게 깨어 있고 사랑에 깨어 있는 사람은 손발이 살아있습니다.선한 사마리아 사람을 선하다고 부르는 것은 그 사람이 깨어 있었기 때문입니다.깨어 있는 사람은 선합니다.그는 가슴이 깨어 있었습니다.눈과 발과 손과 온몸이 깨어 있었습니다.그리고 자신의 포도주나 나귀나 돈과 같은 재산도 깨어 있었습니다.이것이 관심입니다.이것이 그가..

되어가는 존재

되어가는 존재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어떤 현자가 하나님께 질문을 했습니다.“하나님! 자연을, 우주를 만드실 때마다 좋았더라 하셨는데만물의 영장인 사람을 만드신 후에는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말씀이 없습니까?”그 물음에 하나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사람은 완성품이 아니고 미완성의 존재로서이제부터 자기 스스로 온전하게 만들어 가야 하기 때문에 보기에 좋았다는 말을 하지 않았단다”.그렇습니다.아프리카 세렝게티 평원의 초식 동물들은 태어나면서부터 걷기 시작합니다.심지어 태어난지 1시간 이내에 달리기까지 합니다.그렇지 않고는 약육강식과 피비린내 나는 먹이사슬의 현장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그러나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지만 영육간에 가장 불완전한 상태로 태어납니다.단지 하나님의 은혜와 우리..

민속놀이의 영적의미

민속놀이의 영적의미 우리나라 민속놀이에는 깊은 영적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윷놀이에는 빨리 가기,쉽게 가기,잡아 먹고 가기의 철학입니다.윷놀이를 하면서 은연중에 이런 사상을 배우게 됩니다.우리 빨리빨리 습성도 오랜 윷놀이에서 나왔습니다.널뛰기에도 철학이 들어 있습니다. ‘나 때문에 네가 높이 올라라. 내가 도와 줄터이니 너 잘 되라’는아름다운 사상이 들어 있습니다.연날리기도 그렇습니다.가정의 저주를 될 수 있는 대로 멀리 하늘 높이 날려 보내는후련함이 연날리기에 담겨 있습니다.땅은 임자가 있지만 창공은 바라보는 자가 차지하는 법입니다.하늘을 차지하겠다는 창공문화가 연날리기입니다.이런 놀이를 하면서 인생을 배울 수 있습니다.

벼룩과 자기한계

벼룩과 자기한계 어떤 선생님이 생물시간에 학생들에게 벼룩이 얼마나 높이 뛰는지 실험을 해보도록 했습니다.학생들은 수십 마리의 벼룩을 책상 위에 올려놓고 얼마나 높이 뛰는지 지켜보았습니다.그런 다음 커다란 유리 그릇으로 뛰는 벼룩을 덮어서 관찰하도록 하였습니다.벼룩은 뛸 때마다 유리 그릇에 부딪혀서 더 이상 높이 뛸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릇에 부딪히지 않을 정도로만 뛰었습니다.선생님이 유리 그릇을 치웠지만 여전히 벼룩들은 유리 그릇 높이 이상을 뛰지 않았습니다.벼룩 스스로가 자기의 한계를 정해 놓은 결과였습니다.사람들도 자기 한계를 정해놓고 그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려고 하지 않습니다.스스로 정해놓은 한계에 갇혀서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요?때로는 자기 한계에..

목사님의 유머

목사님의 유머 유머는 우리 삶의 윤활유로 사람과의 관계를 부드럽게 해주고 때로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어느 목사님이 설교 중 큰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니고데모는 신분이 세리였고 키가 작았습니다.그런데 그는 예수님을 몹시 보고 싶었습니다.”설교를 듣던 성도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했습니다.목사님은 설교가 은혜가 있어 그런 줄 알고 더 큰 소리로 설교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니고데모가 사는 동네에 오셨습니다.니고데모는 예수님이 보고싶어 나아갔으나 키가 작아 뽕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설교가 이쯤 되자 성도들이 “와”하고 웃어버렸습니다.그때서야 목사님은 자신이 실수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당황스러워 하던 목사님은 순간 재치를 발휘했습니다. “그때 삭개오가 나타나 이렇게 외쳤습..

불면증의 섬나라

불면증의 섬나라 일본 정부가 ‘잠 못 드는 국민들’을 위한 수면지침 마련에 나섰다고 합니다.일본 후생노동성이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을 위해 ‘건강에 좋은 수면’의 비결을 제시했습니다.이 수면지침을 살펴보면 휴일을 포함해 기상시간을 일정하게 맞춘다취침 전에 카페인이 든 음료는 피한다,반드시 8시간을 자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버린다,매일 오후 3시 이전에 20∼30분씩 낮잠을 자라 등입니다.현대인들 대부분이 그렇지만 특히 일본인의 경우에는 24시간 근무체제가 늘어나면서5명중 1명이 수면장애를 겪고 있으며이 때문에 의료사고를 비롯, 산업재해가 심각하다는 것입니다.하나님이 주시는 평안만이 인간에게 단잠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