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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國이 中國과 맞붙어 싸우는 날

Joyfule 2011. 3. 3. 13:32

美國이 中國과 맞붙어 싸우는 날

그런 날이 오지 않을 것처럼 믿고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편한 마음으로 밤낮 웃고 사는지 모르지만 두 마리의 큰 龍이 어느 비오는 날 한판승부를 겨루어야 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물론 알카에다가 주도하는 아랍 세계의 팽창주의를 대항해야 하는 공동의 운명 때문에 한동안은 피차에 친선을 도모할 수밖에 없겠지만 中東의 석유가 고갈되고 그 나라들의 경제적 사정이 나빠지면 美國과 中國의 각축전이 노골화될 것입니다.

그 날에 대비하기 위하여 美國은 韓國과 日本 두 나라와 손잡고 太平洋의 民主主義를 사수해야 할 역사적 사명이 있습니다. 太平洋을 中國에 물려주고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질 수는 없습니다. 韓國이 민주적으로 크게 성장하여 太平洋의 새 시대를 주름잡게 되기까지는 美國이 버티고 있어줘야 한다고 나는 믿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中國은 얼마나 고약한 생각을 하면서 韓半島를 노려보고 있는지 아십니까. 왜 후진타오(胡錦濤)는 金正日을 끼고 돌며 국제 사회에서 金正日의 대변인 노릇을 하고 있는가. 때가 되면 北韓 땅을 몽땅 삼키기 위해서입니다. 이 밝은 세상에 그런 일이 과연 가능하겠는가 의심하는 이들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또는 군사적으로는 나폴레옹 전쟁 때나, 1차, 2차 세계대전 당시나 오늘이나 별로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中國의 야망은 여전히 韓半島를 中國에 편입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손들고 나오세요. 中國은 왜 東北工程 운운하면서 高句麗의 엄연한 역사적 존재를 부정하려 하는 겁니까. 胡錦濤가 퇴장하면 곧 中國 공산당의 제 2인자가 될 것이 확실하다는 한 고위 공직자가 내가 잘 아는 韓國의 어느 사업가에게 이런 말을 했답니다. "5천년 동안 中國에 속해 있던 韓半島가 아니냐. 6.25 때 中國 병사가 얼마나 많이 목숨을 잃었고 얼마나 많이 부상을 당했나. 그런 韓半島를 美國에 넘겨줄 수가 있느냐 말이다."

韓國이 살아났고 또한 우뚝 서기 위하여 적절한 전략이 가장 시급한 때입니다.
art_1264704786.jpg우 리는 美國 그리고 日本과 하나가 되어 太平洋의 民主主義를 지키고 自由民主主義로 통일된 韓半島의 독립을 지키려면 '反美ㆍ親北' 같은 헛소리를 말아야 합니다. "美國과 손을 끊고 中國과 손을 잡자"는 등의 정신 나간 소리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김동길 2010.03.02
http://www.kimdonggill.com/mb/mb.html?num=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