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한 기도의 비결
어느날 수요예배가 끝난 후 어느 형제가 저에게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성도들이 모두 돌아간 깊은 밤, 그와 대화를 시작하였습니다.
저와 처음 만난 그 형제는 제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목사님,간절히 기도하고 싶은데 잘 안돼요. 어떻게 해야 간절히 기도할 수 있을까요?”
저는 되물었습니다.
“간절히 살고 계십니까?”
저의 반문을 들은 젊은이는 먼곳을 쳐다보며 잠시 깊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신앙에 있어서 모든 요소는 분리시켜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열심히 기도하고 싶고, 능력있는 기도생활을 이어가고 싶어하지만 실패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기도의 이런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기도의 열성은 예수님을 뉘어 놓고 무작정 올라탄 채 그 분의 팔을 꺾으며
열렬히 “믿습니다”를 연발하는 것이 아닙니다.
치열하게 사는 사람만이 치열하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