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아 우르(Ur of the Chaldeans), 갈대아인(Chaldean)
*칼데아제국(신바빌로니아왕국)
갈대아는 티그리스, 유프라테스 두 강의 하류 유역 바벨론과 페르시아 만 사이에 끼여 있는 지역에 위치하며 갈대아의 대표적인 성읍이 우르이다(창 11:28, 31). BC 1000년경 갈대아인들이 이곳에 들어오면서부터 갈대아 우르라고 불리게 되었다.
우르는 산업과 종교의 중심지로 아브라함이 살던 당시 대단한 번영을 누리고 있었다(창 11:28; 느 9:7). 이곳 무덤(BC 2900-2500년의 것으로 추정되는)의 발굴 결과, 당시 문화의 화려한 발전상을 보여 주는 토판, 장신구, 보석 등이 발견되었다. 이곳 사람들은 달신인 ‘신’(Sin)을 섬겼으며, 거대한 지구라트 위에 신전이 있었다.
(비전성경사전)
갈대아인(Chaldean)
원래 바벨론의 남부에 살던 주민을 지칭하던 말로, 후에는 바벨론 제국의 백성들을 의미하는 말로 쓰였고(왕하 24:2; 렘 21:4; 단 1:4; 행 7:4), 때로 바벨론 제국의 학자나 행정가 계급을 가리켰다(단 2:5; 5:7).
갈대아는 원래 유브라데 강과 티그리스 강 유역에 있던 ‘날’이라고 불리던 나라에 나보폴라살이 왕조를 세우면서 생겼다. 앗수르를 끊임없이 공격하던 갈대아는 BC 720년경 바벨론 시를 통치하게 되었고, 이때부터 갈대아인이라는 말이 바벨론인과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다(사 23:13; 43:14). 갈대아는 느부갓네살 2세 때 전성기를 맞이했으며, 유다를 침략하여(BC 587) 포로로 삼기도 했다(왕하 24:2).
성경에서 갈대아인은 욥의 재산을 빼앗고 종을 죽였으며(욥 1:17), 예레미야는 갈대아인의 땅에 임할 심판을 선포했다(렘 50:1-2). 다니엘서에는 갈대아인이 점성가들이나 점치는 제사장 계급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으며(단 1:4; 2:4; 4:7), 다니엘 자신도 거대한 바벨론 제국의 행정가로 봉사하기 위해 훈련받은 갈대아인 중의 한 사람으로 여겨지기도 했다(단 2:1-13).
(비전성경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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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아(Chaldea)
바빌로니아 남부를 가리키는 고대의 지명.
구약성서에서는 칼데아를 흔히 바빌로니아와 동의어로 사용하고 있다. 칼데아인은 BC 1000년기(紀) 전반에 바빌로니아 남부에서 활약한 셈계(系)의 한 종족으로서 스스로 바빌로니아 문화의 후계자로 자처하고 남하하는 아시리아의 세력에 대항하여 완강하게 저항하였다. 가장 오랜 문헌은 아슈르나시르팔 2세(재위 BC 884∼BC 859)의연대기이다.
BC 625년 나보폴라사르는 바빌론에서 독립, 메디아와 연합하여 아시리아의 수도 니네베를 함락(BC 613)시키고 칼데아(신바빌로니아) 제국을 창건하였다. 네부카드네자르의 시대에는 나라가 최성기를 맞이하여 많은 신전이 재건되었으며수도 바빌론은 번영하여 함무라비 시대의 재현이라고 일컬어졌다. 또 지식계급인신관(神官)들에 의하여 이 시대에 점성술이나 각종 점복술이 크게 발달하였다. 그러나 신관계급의 내분으로 87년만에 멸망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칼데아 [Chaldea] (두산백과)
중동사
칼데아 제국
기원전 626년에 칼데아(현 남부 이라크) 총독 나보폴라사르(Nabopolassar 625~605 B.C.)가 폭넓은 지지를 얻어 왕이 되어 바빌로니아를 통치했다. 그는 기원전 612년에 메디아와 연합하여 아시리아를 정복한 뒤에 칼데아 제국(신바빌로니아 왕국, 625~539 B.C.)을 세웠다. 이 제국은 바빌로니아 영역(메소포타미아)을 지배했기 때문에 신바빌로니아 왕국이라고도 불린다. 이 제국은 한때 중근동의 대부분을 통치하였다. 그의 아들 네부카드네자르 2세(Nebuchadnezzar Ⅱ, 605~562 B.C.) 때에 전성기를 누렸다.
이 왕은 시리아에서 세력을 유지하려고 안간힘을 쏟고 있던 이집트를 기원전 605년에 패퇴시켜 이 곳에서 쫓아 내었다. 이 때에 유다(Judah) 왕국이 이집트 편을 들어 기원전 589년에 반란을 일으키자 네부카드네자르는 유다 왕국의 수도 예루살렘을 18개월 간 포위한 후 함락했다. 이 성도(聖都)는 완전히 파괴되었고, 수천 명의 유대 인이 바빌로니아로 끌려갔는데, 이것이 세 번에 걸친 바빌론 유수(幽囚, Babylonian Captivity, 597~538 B.C.) 가운데 첫 번째이며, 유다 왕국은 칼데아 제국의 한 주로 전락했다.
또, 네부카드네자르 2세는 제국의 수도 바빌론의 재건에 정성을 기울였고, 특히 그 외곽을 따라 두께 26m의 성벽을 쌓았다. 도시의 주요 지역에는 거대한 내벽을 쌓아 보호했으며, 해자를 만들어 방어를 도모했다. 그러나 이 나라는 기원전 539년에 이란 인의 아케메네스조에 의해 멸망했다. 칼데아에서는 기원전 8세기~기원전 6세기 사이에 천문학과 점성술이 발달했다. 칼데아 인은 천문학을 기록으로 남겼고, 월식과 일식을 예측하였으며, 나아가서 한 해의 길이를 계산했다. 점성가는 별과 행성을 보고 미래를 점쳤다. 같은 시기에 서부 소아시아 반도에서는 리디아(Lydia) 왕국이 번성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칼데아 제국 (중동사, 2008. 1. 15., 김정위, 위키미디어 커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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