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인 행세하는 부자 걸인
영국에 사는 줄리안 모리스는 어린 시절 미아가 되어
구걸하며 삶을 유지했던 걸인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자신이 굉장한 부자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져서
졸지에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고 엄청난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부자가 되었는데도 걸인처럼 행세를 했습니다.
매일 아침 날이 밝으면 걸인의 옷을 다시 입고
면도날이나 비누, 샴푸 같은 것을 집집마다 팔러 다녔습니다.
그러다가도 일년에 한 두 번쯤은 파리를 비롯한 구라파의 다른 나라들을 여행하기도 하고,
한 달의 한번은 자기의 최고급 리무진을 타고
런던의 초호화 레스토랑에 가서 식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또 다시 날이 밝으면 다시 비누와 샴푸를 들고 나가 집집마다 돌아다녔습니다.
그의 다 떨어진 남루한 옷차림과 초점 없이 흐릿한 눈동자를 보면
그는 영락없는 거리의 걸인이었습니다.
너희 마음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에베소서 1: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