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을 위한 ━━/Speech

격려할때의 말

Joyfule 2012. 1. 10. 01:08
    ♣ 격려할때의 말 ♣ 그저 어깨를 두드리며, "정신 바짝 차리고 잘 해봐." 하고 말해주는 것도 격려임에는 틀림없으나, 진정 힘이 될만한 격려라고는 할 수 없다. 격려를 하려면 그것이 정신적 지주가, 될 수 있는 말을 해야 하는 것이다. "자네의 전도에는 많은 고난이 가로놓여 있으리라 생각되나, 자네의 그 열성과 능력이라면 어떤 고난인들 겁난 것이 없을 것이라 믿네." "자네의 과감한 정신과 투철한 책임감으로 해서, 이 일이 훌륭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하네." 한 선배가 젊은 후배의 손을 잡고 이와 같이 말했다면, 그것은 자극이 되며 힘이 될 것이다. 이런 경우, 일방적이요 형식적인 말로 건성으로 할 것이 아니라, 상대와 장면에 잘 적응하도록 성의가 포함된 격려를 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상대도 진실로 고마워 할 것이다. 나폴레옹 (B. Napolen 1769~1821)이 모스크바를 향해 진군할 때, 보르지노의 구릉에서 그의 장병을 격려한 유명한 말이 있다. "지금이야말로 여러분은 그 동안 여러분이 열망해온 위대한 싸움에 임하는 것이다. 승리는 여러분 양 어깨에 걸려 있다. 후세의 사가들은 여러분의 공적을 기록해 길이 전할 것이다. 여러분은 모스크바 근교의 대전에 참가하는 위대한 용사들이다.'라고 한 것이다. 실상 이 싸움은 나폴레옹에게 최초의 고전이 된 것이었으나 그것은 후의 일이고, 장거리 행군으로 피로에 지친 장병에게, "그동안 여러분이 열망해온 위대한 싸움에 여러분이 임하는 것이다.' 라는 말로 일대 분발을 촉구했다는 것은 아주 훌륭한 격려의 예이다 나아가 승리는 장병들에게 달려있다는 것을 기정 사실로 인정하고, 후세 사가가 그것을 역사에 기록하여 길이 전할 것이라는 것까지 약속하는 데야 무리해서라도 더 큰 용기를 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괴테 ( J.W Goethe 1749~1832)는 암담한 처지에 빠진 사람을 보고 이렇게 격려했다. "다시 한번 힘있게 대지를 밟고 일어서라! 사람이 사는 것은 단 한번 뿐이다. 자기 자신을 남에게 부담하게 할 때, 한 사람 인간의 운명을 책임진다는 것이 어떻다는 걸 나는 잘 알고 있다. 그러니 자네는 죽어선 안된다., ." 상대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같은 격려를 받으면 죽음에서 활기를 되찾는 기분이었을 것이다. "사람이 사는 것은 단 한번 뿐이다." '자네는 죽어선 안된다." 는 말이 얼마나 깊은 감명을 주었을 것인가? 젊은 파스퇴르(L. Pasteur1822~!895)가 전인미답의 세균학 연구에 전념하고 있을 때, 이를 본 그의 스승 비오 (J.B. Biot 1774~1862)는 이렇게 격려했다. " 인간의 불안정한 상태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은 잠시 경멸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하네. 그런 일에 정신을 흐트려서는 안되지. 그리고 뜻을 강하게 갖고 자네의 이 훌륭한 길을 계속 찾아나가게. 상은 최후에 가서 받는 것이네. 보다 뚜렷한 자격을 갖출수록 그만큼 포상이 확실하다는 사실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네. 많은 사람들이 자네를 위해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는 것을 충심으로 기뻐하고, 자네를 위해 진력하는 것을 명에로 여길 때가 머지 않았다고 생각하네." 이야말로 제자를 생각하는 진정어린 격려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