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성경 ( 대홍수의 원인 )
대홍수의 원인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많은 추측들이 있어 왔다. 그러나 이일에 대해서는 성경에 직접적으로 언급된 구절 내에서 생각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노아가 육백세 되던 해 이월 곧 그달 십칠일이라 그날에 큰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들이 열려 사십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 (창세기 7:11-12)
이 대홍수는 이중의대변동에 의해 야기되었다.
즉, 전세계의 지표면, 바다 및 물의 동시분출과 40주야 동안 계속된 하늘로 부터의 물의 쏟아짐으로 대홍수가 일어난 것이다. 이같은 대홍수는 현재의 지각과 기후상태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하나님은 노아에게 이같은 일이 결코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셨다.(창세기 9:8-17) 이 사실로 우리는 하나님이 창조한 본래의 좋은 세상(창세기 1:31)이 현재의 세계와는아주 달랐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된다. 창세기 2장 5-6절에 의하면, 대홍수 이전에는 지금 우리가 아는 것과 같은 비가 없었다.
물론 ‘깊음의 샘’을 근원으로 하는 강들이 있어서 제한된 양의 물만이 그 샘의 압력에 의해 흘러나왔을 것이다.(창세기 2:10-14) 또한, 홍수 후 하나님께서 하늘에 무지개를 두르실 때는, 대기의 물은 증기상태 (무지개는 물방울에 의해서만 형성될 수 있다)로 되어 있었을것이다.
창세기 1장 6-8절에서 언급된 ‘궁창 위의 물’은 보이지 않는 거대한 증기 덩어리(구름이 아님, 구름은 물방울로 구성되어 있음)를 암시하고있다. ‘궁창’은 히브리말로 ‘광활한 공간’또는 ‘펼쳐진 강’또는 ‘공간’을 의미한다.
현재의 대기 중의 증기는 전세계적으로 약 2인치 이하의 비를 내릴 만큼이며, 40일 동안 전세계적으로 계속 퍼부어 내릴만큼의 양은 안된다. 지구 지형의 고도를 평평하게 만든다할 때 바다는 지구를 2.4킬로미터의 깊이로 덮을 수 있을 만큼의 물을 갖고있다. 지구의 바닷물 대부분은, 본래 지구 대기 위에 있는 거대한 증기의형태로 인간과 동물들이 살 터전인 아름다운 지구를 보호하고 있는 거대한 덮개와 같이 창공에 멀리까지 확장되어 저장되어 있었음에 틀림없다.
이같은 증기 덮개로 성경과 지질학적 기록들에서 나타나는 대홍수이전의 물리적 현상이 정확히 만들어질 수 있었을 것이다. 이것은 현재 지구에 들어오는 우주 및 단파의 방사선들을 대부분 걸러주었을것이다. 현재도대기 중에 존재하는 작은 양의 증기 보호 덮개가 지구 위에서 생물이 살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만약 이 방사선들이 지구에 도달하기 전에, 부분적으로나마 걸러나지 않고 땅에 그대로 내리 쪼인다면 모든 생물체들은 빠르게 파괴(노화)될 것이다.
이 증기 덮개가 지금보다는 훨씬 강한 ‘온실효과’를 만들어 내 지구전체를 너무 뜨겁거나 차지 않게 하여 균일하게 따뜻한 아열대 기후를 만들었을 것이다. 이미 언급했듯이 화석이 들어 있는 침전물의 바위들은 이러한 기후가 한 지질학적 시대에 퍼져 있었음을 보여준다.
아주 부드러운 지구의 원시 지형과 균일하게 따뜻한 기온은 지금과는 매우 다른 기상조건들을 야기시켰을 것이다. 기온 차이에서 생기는 바람과 폭풍은 기후가 일정한 그 당시에는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현재 물의 순환과 같은 거대한 지구대기 덩어리의 운동은 일어날 수가 없었으며, 따라서 창세기 2장 5절에 언급되어 있듯이 폭우는 결코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구절에 언급되어 있듯이 어느 곳에나 우거진 풍부한 식물과 동물들의 건강을 유지시키기 위한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지구의 모든 곳을 쾌적한 상태의 습도로 유지시킬 안개가 (매일의 지역적인 증발과 저녁의 서늘함으로 인해) 있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모든 바다에는 따뜻한 물이(창세기 1:10)있어서 전세계의 복잡한 바다 생물이 번성하기에 적절한 상태를 유지했을 것이다. 정말로 이 세상은 하나님이 이것을 창조했을 때 보셨던것처럼 심히 좋은(창세기 1:31) 곳이었다.
게다가, 생물학적 변종이 주로 방사선에 의한 것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있다. 유전적 변종을 경험한 미래 세대의 생물학적 종은 쇠퇴한다.(따라서 크기, 생존능력이 떨어지고 심지어는 많은 동물들이 멸종했다.) 또한 신체의 변종(몸 안의 세포들)도 개개의 종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결국은 죽음을 야기한다. 따라서 이들 신체의 변종은 수명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노아홍수 이전의 방사선이 없는 환경은 홍수 이전 족장들의 수명을 길게 해 주고 동물들을 거대하게 해주었다.
이 모든 것들은 우리가 대홍수 참사의 놀라움을 더 잘 이해하는 데도움이 된다. 전에는 닫혀져 있던 큰 깊음의 샘들이 ‘갈라 터졌고’창공 위의 거대한 물이 갑자기 응결되어 하늘의 수문 혹은 방수로를 통해 쏟아졌다. 모든 땅 표면이 깊은 영향을 받았음에 틀림없다. 물속에서 사는 것과 방주속에 보존된 것들을 제외한 모든 창조물들은 산 채로 침전물 속에 묻혔음에 틀림없다.
일년 후에 노아와 그의 가족이 밖으로 나왔을 때 그들은 어마어마하게 달라져 있는 세상을 보았다. 태양 광선을 걸러주고 또 적절하게 확산시켜주던 증기 덮개는 없어졌으며, 홍수가 다시 없을 것임을 확신시켜 주는 무지개가 나타났다.
성경은 지각의 파열과 하늘의 강우를 유발시킨 어떤 물리적인 원인이 미리 있었는지 없었는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많은 추측들이 제시되었으나 이들(소행성의 접근, 지축의 기울어짐, 운석 폭발등등.)중 어느것도 검증할 방법이 없다. 그래서 이들 중 어느것을 독단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땅의 샘이 터진 결과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먼지가 대기권에 급상승함으로써 덮개에 있는 물방울의 응결과 강우가 뒤이어졌음직하다. 상세한 원인과 결과가 어떠했든지, 성경의 대홍수는 전세계적인 참변으로 지질학과 고생물학에서 알려진 자료들을 설명할 수 있는 적절한 뼈대를 제공했다.
자료원 : 헨리 M.모리스'박사 창조연구회(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회장
발행일 : 920915
분 류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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