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삼대 사명중 - 2.교육의 사명 정의의 사도 씀
(마태복음 9:35-38)
35 예수께서 모든 城과 村에 두루 다니사 저희 會堂에서 가르치시며
天國 福音을 傳播하시며 모든 病과 모든 弱한 것을 고치시니라,
36 무리를 보시고 민망히 여기시니 이는
저희가 牧者 없는 羊과 같이 苦生하며 流離함이라,
37 이에 弟子들에게 이르시되 秋收할 것은 많되 일군은 적으니
38 그러므로 추수하는 主人에게 請하여 秋收할 일군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
2.교회의 두 번째 사명은 교육의 사명입니다.
본문 35절에 "예수께서 모든 성과 촌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가르치셨다는 말씀은 '교육'을 했다는 뜻입니다.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천국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전파하는 것만으로는
만족스런 결과를 거둘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교육입니다.
예수님은 가시는 곳마다 복음을 전파하셨고 만나는 사람들마다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가르치셨을까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방법을 가르치셨고, 인간이 신앙을 지키며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신령한 지혜와 지식을 가르치셨습니다.
인간은 본래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지만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하나님의 형상을 상실하고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게 되었습니다.
교회 교육의 목적은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인간을 만드는 데에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인간으로 만들 수 있느냐?
그것이 교회교육의 목적이며 신앙교육의 목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호세아 4:6,에서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에 인간이 복의 근원이시며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거역하고 불순종하는 것입니다.
칼빈 선생님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자기 자신에 대한 지식도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진리 그 자체로서 지혜와 지식의 기준이 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말씀이라는 진리의 잣대로 측량하고 헤아려봐야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자기 자신에 대해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어거스틴은 "하나님 없는 교육은 약삭빠른 마귀만 만들어 낸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철학자가 궤변으로 사람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의사가 영리를 목적으로 의학적인 지식을 악하게 사용하고,
법관이 뇌물에 눈이 어두워 법을 불의하게 집행한다면,
지식보다 악하고 해로운 것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없는 교육은 약삭빠른 마귀만 만들어 낸다고 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이 세상과 인생의 주인이 되는 교육을 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세상과 인생의 주인으로 가르칠 수 있을까요?
하나님 말씀이 진리라는 것을 생활 속에서 행동과 실천으로 보여 주어야 합니다.
모든 교육이 다 그렇지만 신앙교육도 단순한 지식의 전달만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는 "교육은 오직 자신을 통해서만 할 수 있다,
교육은 생활의 결과이다"고 말했습니다.
자기 자신은 실천하지 않고 자기 자신은 행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에게 행하라고 가르치는 것은 위선자의 연극에 불과합니다.
사람이 논리적으로 말을 잘 하고
토론을 잘 한다고 훌륭한 선생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독교가 무엇이고 내가 믿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 지
자신의 삶 속에서 행동으로 보여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입니다.
기독교보다 사랑을 강조하는 종교는 없습니다.
그래서 기독교를 사랑의 종교라고 합니다.
어느 날 이웃집에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사람은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빈털털이가 됐습니다.
마을에서는 화재 당한 집을 돕기 위해 사랑과 정성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마을에서 첫 손 꼽는 부자는 예수 믿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예수 믿는 부자가 가장 인색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그 인색한 부자가 믿는 예수를 믿고 싶겠습니까?
안 믿고 싶겠습니까?
사랑을 가르치려면 내가 먼저 사랑을 실천해야 하고
정직을 말하려면 내가 먼저 정직해야 합니다.
자식들에게 효도를 가르치고 싶거든
내가 먼저 어른을 공경하고 효도하는 본을 보여야 합니다.
교회의 미래를 생각할 때 기독교의 사명 중에 교육의 사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가정이나 국가나 교회나 마찬가지입니다.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교회의 부흥과 발전이 교육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교회교육에 관심과 열정을 가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