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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軍) 목회현장과 창조과학

Joyfule 2021. 3. 23. 00:37


 

군(軍) 목회현장과 창조과학
김홍석
한국창조과학회 교육목사
군선교 및 성경위원회 위원장
구약학 박사

  오늘날 젊은이들은 학교교육을 통하여 과학주의 성향이 강하며, 군교회는 이러한 젊은이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상적인 학교교육을 받고 자라난 건전한 젊은 지성인들이라면, 그리고 이 시대가 말하는 상식적인 젊은이들이라면 성경을 기록된 그래도 믿기가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특히 군 교회 목회자님들께서는 깊이 이해하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학교교육을 통하여 생물진화를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인 것처럼 이해하고 있습니다. 2012년도 여러 교과서들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고교 1학년 교과서 천재교육 과학 145쪽에는 ”생물이 진화한다는 것은 수많은 과학적 증거로 뒷받침되는 명백한 사실이다.” ,  고교 심화과정 천재교육 생명과학2 183쪽에는 ”과거에 존재했던 생물에 대한 증거는 대부분 화석을 통해 얻을 수 있다.”, 고1 교과서, 더 텍스트 과학 186쪽에는 ”화석이야말로 생물의 진화에 가장 기초적이고 직접적인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진화가 일어났다는 것을 확실하게 증명해 주는 것은 화석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브리태니커백과사전은 진화론을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진화론(진화설, evolutionary theory)이란 ”모든 생물들은 공동 조상에서 유래되었지만 생물들의 계보가 세대에 따라 변하면서 계속 분지하기 때문에 생물계에 다양성이 생긴다는 생물학 이론”이다. 모든 생물들은 공동 조상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은 사람도 동물들의 진화의 결과로 나타난 우연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창세기 1장에 ”종류대로”(히. 민)가 10회나 사용되면서 생물들은 처음부터 각기 종류대로 창조되었음을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으며, 지으신 모든 것은 ”보시기에 좋았더라” 즉 완전했습니다. 진화한다는 것은 부족하고 미완성된 어떤 것으로부터 점점 나아지고 좋아진다는 의미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초에 하나님께서 지으신 것은 이미 완전했습니다. 특히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아서 처음부터 동물들과는 구분된 존재로서 모든 생물들을 다스리며 그들의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노아홍수 이후에는 동물들은 사람의 먹을거리가 되었습니다(창 9:3). 사람과 동물은 처음부터 너무나 구분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진화론이 옳다면 성경은 분명히 틀렸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학교교육을 통하여 진화론을 증명된 과학적인 사실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성경의 기록은 어떤 모습으로 비쳐지고 있겠습니까?


성경을 믿을 수 없도록 만드는 또 한 분야는 연대문제와 관련하여 두 가지의 큰 문제로 나뉜다고 생각됩니다. 그 중 하나는 고고학적인 문제입니다. 성경의 기록에 의하면 요셉은 이집트의 총리로서 흉년으로 망해버릴 수도 있었던 이집트를 구했다고 합니다. 더구나 이 일로 인해 이집트 왕실 자체는 매우 부유해졌습니다. 이집트표준연대기에 의하면 요셉은 제 15-16왕조 때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이 당시의 기록 가운데 요셉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또 출애굽에 앞서 10가지 재앙과 출애굽 이후 홍해사건은 이집트를 거의 망하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이집트표준연대기에 의하면 이 시기는 제 18왕조 아멘호텝 2세 때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아멘호텝 2세 때의 기록에는 이에 대하여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멘호텝 2세의 미이라는 지금도 이집트 카이로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성경을 제대로 믿을 수 있겠습니까?


연대와 관련된 두 번째 문제는 지구와 우주의 나이에 관한 직접적인 문제입니다. 젊은이들은 학교교육을 통하여 지구의 나이가 45억 5천만 년 정도이며, 우주는 대략 137억 년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매우 짧은 연대를, 그리고 창조의 순서에 있어서도 지구는 첫째 날에 창조되었고 태양은 넷째 날에 창조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젊은 지성인들은 이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성경을 기록된 그대로 믿을 수 있을까요? 성경을 기록된 그대로 믿을 수 없다면 성경은 그들에게 무엇일까요? 성경이 기록된 그대로 사실이라고 믿어지지 않고 교훈을 담아 꾸며진 신화처럼 여겨진다면 교회에 나오는 그들의 생각은 어떠할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과 진리로 예배할 수 있을까요?


이것이 오늘날 젊은 지성인들이 처한 상황이며, 이들이 바로 군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신우들이며 우리가 전도하기를 원하는 그들입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어떻게 성경이 진심으로 믿어지게 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제가 성경이 믿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성경은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the reason of the hope)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라고 말씀합니다. 젊은 지성인들에게 무조건 믿으라고 할 수만은 없지 않겠습니까? 그들이 알고 있는 성경을 믿을 수 없는 이유에 해당하는 지식들에 대하여 진실을 설명할 필요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한 일을 소명으로 알고 연구하고 준비된 사람들이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한국창조과학회는 여러분들의 목회를 돕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