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들림과 유사한 증상들-의존성 성격장애 2.
*의존성 성격장애로 판명된 기준: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강압적인 어머니에게 맡김으로 의존. (DSM-IV 2)
–일을 할 때 독창력이 부족하고 자기 자신의 판단과 능력을 믿지 못함. 승진할 기회를 피하고 다른 사람의 명령대로 일하는 것에 만족을 누림. (DSM-IV1)
–친한 친구와 떨어져 있을 때 불안감을 느끼고 버려졌다는 생각을 함. (DSM-IV7)
–대학 생활도 향수병으로 잘 하지 못함. 결국 부모님이 이사를 와서 합치게 됨. (DSM-IV6)
*치료: 갑돌이는 오랜 기간(1년)을 심리 치료와 행동 치료를 병행한 상담을 해야 했다. 또한 그런 부류의 사람들과 집단 상담을 통하여 자신만이 그런 문제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그러하다는 것을 알고 나서 어머니 집에서 나와 자신이 좋아하던 갑순이와 결혼을 했다. 그는 매우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사례3: (성적인 부분)
부부 생활을 하면서 의존적인 사람은 수동적이 되어서 남편이나 아내가 자신을 이끌어주기를 원한다. 특히 여자로서 그런 교육을 받고 자랐다면 더더욱 그러한데 그럴 경우 남자의 외도로까지 이어져서 가정의 문제까지 야기될 수도 있다.
4)진단 기준
의존적 성격 장애자의 돌봄을 받고자 하는 광범위하고 지나친 욕구가 복종적이고 매달리는 행동으로 나타나며 이별 공포까지 초래하게 되고 주로 청년기에 시작된다. 다음 중 8가지 항목으로 진단의 기준을 삼을 수 있다.(아래의 기준은 DSM-IV기준이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많은 충고 또는 돌봄 없이는 일상적인 판단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자신의 생활 중 가장 중요한 부분에 대해 타인이 책임질 것을 요구한다.
-지지와 칭찬을 잃는 것에 대한 공포 때문에 다른 사람과 의견 불일치를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나타낸다. 그러나 보복에 대한 현실적인 공포는 없다.
-동기나 에너지가 모자라서라기보다는 판단이나 능력에 있어 자신감의 결여 때문에 계획을 시작하기 어렵거나 스스로 일을 하기가 힘든다.
-불쾌한 일이라도 타인의 돌봄과 지지를 원하기 때문에 이를 자원할 정도로 과도하게 행동한다.
-혼자서는 자신을 돌볼 수 없다는 심한 공포 때문에 불편함과 절망감을 느낀다.
-어떤 사람과의 친밀한 관계가 끝나면 항상 자신을 돌봐주고 지지해 줄 다른 사람을 시급하게 찾는다.
-자신을 돌보기 위해 혼자 남는 것에 대한 공포에 비현실적으로 집착한다.
사례4: 원조교제를 하는 아이들을 보면 돈을 쉽게 벌어서 그들이 원하는 것을 사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사랑에 굶주리거나 의존적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지나친 의존은 상대방을 피곤하게 하기 때문에 거리감을 갖게 되고 의존적인 사람을 회피하게 되는데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하는 성격장애자는 또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기 위해서 사람을 찾게 된다.
5)경과 및 예후
의존적 성격 장애자는 직업이나 사회 생활에 지장이 많다. 타인에 의해서 이용당하기 쉽고 박해받기가 쉽다. 의존하던 사람을 상실하게 되면 일반 사람들보다 더 우울장애로 이행될 위험성이 높다. 여기서의 상실이라 함은 4가지의 상실을 말한다.
-대상의 상실: 부모와의 사별이나 부모의 이혼.
-추상적인 상실: 꿈이나 야망을 잃어 버렸을 때.
-변화의 상실: 이사를 가거나 전학 등을 통하여 환경의 변화를 갖게 된 경우
-관계의 상실: 친구나 다른 대상관계와 격리된 경우
6)돕는 방법 (치유)
통찰적 정신치료가 매우 효과가 있다. 통찰적 정신 치료란 무엇인가? 내담자가 스스로 자신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통찰 치료이다. 무의식을 의식화하여 단순히 지적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깨달아 아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안다’라는 의미는 여러 가지가 있다. 영어로 know, understand, acknowledge, recognize, aware, enlighten.... 그러나 통찰의 의미로서 자신을 깨달아 안다는 뜻은 enlighten으로서 사물의 가장 깊은 본질에 대한 앎을 말한다. 하나님의 지식의 말씀은 빛이 비추듯이 우리 생각 속에 스며든다. ‘속을 밝힌다’는 뜻의 enlighten은 이 점을 정확히 표현하는 말이다.
통찰의 지적인 정의는
–자아의 인식을 넓히는 것으로 특히 무의식을 의식화하는 것이다. 내가 어떤 존재인가, 나의 근본적인 문제의 원인이 어디에서 기인되었는가를 알아가는 것.
–대상 관계를 새로운 시각에서 다시 보고 관계를 맺는 것과 하나님과의 관계 정립을 다시 해 보는 것. 예를 들어서 어머니는 자신이 죽을 때까지 의존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이제는 자신이 독립하여 어머니를 도와주어야 할 존재라는 것을 알아가는 것이다.
내담자는 지금까지의 병적인 관계를 유지해 오던 역동에 변화를 충고하거나 격려할 때 불안해한다. (예: 구타하는 남편을 부인이 경찰에 고발하려 할 때 삶의 변화 때문에 불안해 한다. 특히 맞고 사는 아내들은 맞는 것에 중독에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맞고 난 후에 남편의 행동에 대해서 의존하는 경우: 특히 맞고 사는 아내들에게는 먼저 맞지 않아야 될 이유에 대해서 알게 해주어야 한다.)
이때 상담자나 의사는 가능한 한 환자의 애착심리를 존중하고 집단 치료나 부부 상담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자기주장 훈련을 통하여 대인 관계에 효과적으로 적응하도록 한다. 도울 때 인간적인 사랑을 베풀기보다 자립적인 존재로 서도록 차원높은 사랑으로 분명히 도와야 하며 타인에게 의존하려는 자신의 성향에 엄격한 제재를 스스로 가하도록 해야 한다.
사람을 의지할 때는 연약하고 쓸모없는 존재가 될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을 의지할 때 자립적인 존재가 될 수 있음을 확신시키고 가르치며 하나님 안에서 자신이 주도적으로 행동하게 하고, 자신의 노력으로 만족을 찾는 적극적인 인간으로 발전하도록 돕는다. 사소한 것이라도 한번 목표한 것은 물러서지 않고 반드시 이루게 함으로서 성취감을 맛보게 하며, 개척하고, 다스리고, 정복하는 삶을 통해 도전 정신을 배우도록 해야 한다. 치료가 완료되는 단계에서 환자는 그간 의존의 대상이었던 치료자에게서 독립해야만 한다는 불안감을 느끼게 되는데 치료자는 이런 부분까지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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