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으로 구조된 선원
미국의 니킬슨 선장이 히로인이란 배를 타고 바바도스 동쪽을 향해하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그 선장은 죠지라는 선원에게하나님을 믿으라고 전도했으나 죠지는 우습게 여기며
"하나님이란 없는 것입니다.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 있습니까?
그것은 다 싱거운 이야기 거리죠."라고 하며 도무지 받아 들이려 하지 않았습니다.
교대 시간이 되어 죠지는 갑판으로 내려와 펌프에 물을 부어 물이 올라오게 하려고
물통으로 물을 길러 갔습니다.
그가 물통을 휘둘러 물에 넣자 워낙 배가 세게 달리던 참이었으므로
물통 줄과 더불어 바다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칠흑같이 캄캄한 밤, 죠지는 "사람 살려! 사람 살려!" 하며 소리를 질렀으나
잘 들리지 않아 배는 반마일이나 가서야 그 사고를 알고는 정선하였고
구명정을 내려 급히 달려와 그를 구조하였습니다.
요행 그는 수영을 잘하므로 물에 떠 있어서 극적으로 구조되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선장이 물었습니다.
"자네를 버리고 배가 가는 줄 알았겠군"
"예, 정말 그러는 줄 알고 절망했었습니다."
"그때 자네는 어떻게 했나?"
"네, 하나님을 불렀지요."
"아니 자넨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서?...."
"네, 그것은 편안히 탁상공론할 때의 경우구요,
캄캄한 밤에 물에 빠져 배는 멀리 달아나
이젠 죽었다 싶을 땐 문제가 다르지요."
라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죽게 되어서야 부르지 말고
편안할 때 하나님을 부르십시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디모데전서2:4)
-사랑의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