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곡은 러시아 음악의 아버지라 일컫는 미하일 글린카가 푸시킨의 서사시
"루스란과 루드밀라"를 소재로 작곡한 오페라의 서곡이다.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는 1842년에 초연된 글린카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줄거리에 있어서나 음악에 있어서 모두 러시아의 민속적인 소재로 작곡되었다.
키예프의 대공의 딸 루드밀라가 악마에게 납치를 당하자 대공은 딸에게 청혼한
3 인의 귀공자들에게 딸을 구해오는 사람을 사위로 맞겠다고 약속한다.
그런데 그 중 한 사람인 기사 루슬란 왕자가 악마를 타도하고서 마침내
딸을 구출하여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공의 딸과 결혼한다는 내용이다.
빠른 템포로 연주되는 이 오페라의 서곡은 명랑하고 경쾌한 분위기와 더불어
변화가 많고 쉬지 않고 연주되는 선율이 러시아의 민속적인 색채와 결합하면서
독특한 매력을 만들어낸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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