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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대학과 창조론

Joyfule 2021. 2. 10. 12:44


 

기독교 대학과 창조론
김정훈
연세대 의대 교수
한국창조과학회 이사

   기독교 대학이라면 당연히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66권을 진리로 가르치며, 예수 그리스도를 모든 학문의 주인으로 섬김으로서, 이 시대에 우리사회가 필요로 하는 기독교 지성인을 양성하는데 주력해야 할 사명이 있음은 우리가 잘 아는 바이다. 이와 같은 기독교 대학의 설립 취지를 성취시키기 위해서는 올바른 성경의 이해와 이를 토대로한 바른 기독교 세계관의 정립이 절대적
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모든 성경 중에서도 창세기 1-11장은 전체 성경 교리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내용들을 담고 있어, 하나님의 구원 사역과 인류의 기원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귀중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특히 6일 창조와 에덴동산에서의 인류의 타락, 그리고 전 지구를 덮은 노아의 홍수 사건 등은 그 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사건들로서, 성경 전체를 통해 볼 때 다른 해석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실제 사건의 기록임에 틀림이 없다. 만약 이들 중 어느 하나라도 사실이 아니거나 단지 신화에 가까운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다면, 전체 성경은 설 토대를 잃고 무너지고 만다. 그러므로, 진화론이나 혹은 그의 영향을 직접 내지는 간접적으로 받은 소위 자유주의 신학의 창세기 해석은, 사람들로 하여금 성경을 점차 불신하게 하여 결국은 믿음에서 떠나게 하는 요인이 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오늘날 많은 기독교 대학들이 창세기 1-11장의 내용을 한갓 신화로 취급하며, 오히려 진화론적인 우주관을 학생들에게 심어주고 있음으로, 장차 미래의 교회와 사회의 지도자가 될 사람들이 올바른 성경관과 그에 기초한 바른 기독교 세계관을 제대로 갖추게 될지 의문이다.

몇 년 전 미국의 대표적인 창조과학 연구단체 중의 하나인 Answers in Genesis에서 조사하여 발표한 바에 따르면, 미시간주의 Spring Arbor College, 켄터키주의 Asbury college, 혹은 워싱턴주의 Seattle Pacific University 등을 포함한 오늘날 상당 수의 미국내 대학들이 성경의 창세기 1-11장의 내용을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소위 복음주의적이라는 학교에서조차도 창세기 1-11장을 진화론적으로 해석하여 가르치고 있어 우리를 더욱 놀라게 하는데, 일리노이주의 Wheaton College 교수인 Pattle Pun 이나, 미시간주의 Calvin College 교수인 Davis Young등은 그 중 대표적인 사람들이다.

그러나, 비록 소수이지만 진화론과 타협하지 않고 창세기의 하나님 말씀을 그대로 전하는 학교도 아직 남아 있는데, 플로리다주의 Pensacola College, 인디애나주의 Grace College, 그리고 캘리포니아주의 Christian Heritage College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 칠천인을 남기리니 다 무릎을 바알에게 꿇지 아니하고 다 그 입을 바알에게 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왕상 19:18)

타락과 변절의 시대에도 우리에게 희망을 끊이지 아니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린다.

-이브의 배꼽, 아담의 갈비뼈-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