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김요한목사

기쁨이 있습니까?

Joyfule 2018. 1. 25. 00:12
     
     
        기쁨이 있습니까?
        김요한 선교사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요 15:11) 
    며칠 전에는 다빈치의 모나리자의 미소를 자세히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언제나 봐도 가히 살인적인 표정이었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사람이 기뻐할 때에는 얼굴의 12개의 근육 판이 움직이고, 
    화를 내거나 근심할 때는 72개의 판이 움직인다고... 
    그래서 기쁨이 없는 사람들의 얼굴은 배경이 어둡고 주름이 많이 잡힌답니다. 
    저는 간혹 가다 다른 사람들에게서 상대로 하여금 
    아무런 경계를 갖지 않도록 하는 표정을 짓는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러나 시간에 따라 얼굴이 여러 가지 모양으로 바뀐다는 말도 함께 듣습니다. 
    그건 나의 생명과 그리스도의 생명이 번갈아가면서 
    얼굴에 나타나므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어쩌면 천의 얼굴이 되기도 하겠지요. 아직 먹다 남은 풋과일이기 때문입니다. 
    장차 되고 싶은 모습이 있긴 하지만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만 부처님 얼굴처럼 근엄하고 무표정하다거나 포커페이스를 만들어 
    남에게 감정의 표현을 들키지 않으려고 애쓴 얼굴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생명과 사랑이 드러나는 기쁜 얼굴을 
    간혹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다소 위안일 뿐입니다. 
    요즘의 제 삶의 모드는 포도나무인 그리스도와 연합이 된 상태에서 아버지와 하나가 된 
    영의 상태에서 그리스도의 생명을 밖으로 밀어내며 사는 것입니다. 
    물론 실패의 반복입니다. 심령의 통증과 피곤을 느끼기도 합니다. 
    육체의 수준에 내려온 대화를 한참 하다보면 
    엄청난 피로를 느껴 잠시 눈을 붙여야 할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그리스도와 연합되고 동업하는 삶의 자세에서 말하고 행동하고 
    마음을 추스르고 생각하는 경건의 연습이 이제 절박해졌습니다. 
    더 이상 참 그리스도인이 나타나길 기다리는 관중이 아니라 
    내가 필드에 나선 선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총으로 죄 사함 받아 그 말씀에 따라 그리스도와 하나 된 비밀, 
    진리의 말씀을 따라 십자가의 도로 반전이 된 소속과 자격과 얻은 은사와 축복을 셈하세요. 
    그리고 그 분 안에 내가 있고 그 사랑 안에 내가 있음을 항상 확인하세요. 
    그 분 안에서 그 분의 이름을 부르며 그 생명과 사랑이 
    내 안에 나타나서 꿈틀거리는 에너지가 되기를 사모하세요. 
    그리고 난 다음엔 그 생명의 기운을 밖으로 뿜어내세요. 
    하나님께는 향기로운 기도와 찬송이 되고, 사람들에게는 간증과 고백이 될 것입니다. 
    그 때에 주의 기쁨이 충만하여 전율할만한 큰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