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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봄…목욕하면 ‘싸~악’

Joyfule 2024. 1. 31. 13:43

         ◈  나른한 봄…목욕하면 ‘싸~악’     
    
    
    ◇목 뻣뻣-어깨 결릴 때 효과◇
    
    반신욕(半身浴)은 90년대 초 한 재벌총수의 건강법으로 알려지면서 
    기업가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했던 목욕법이다. 
    스트레스와 과로로 목이 뻣뻣해지고 어깨가 결릴 때 하면 윗몸의
     ‘독소’가 빠져나가 개운해지는 것을 금세 느낄 수 있다. 
    초기 감기의 치료에도 좋으며 남성 기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선 뜨거운 물을 다리에 끼얹은 뒤 열탕이나 온탕에서 빼꼽 아래 부분만 담근다. 
    5분 정도 있으면 땀이 나기 시작하는데 멈추지 않고 10∼20분 지속해야 한다. 
    이 때 팔을 물 속에 넣지 않는다. 뜨거운 물을 계속 갈아주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몸이 허약할 경우 5분 목욕하고 2, 3분 쉬는 식으로 4, 5차례 되풀이한다.
    
    ◇냉-온탕 반복하면 氣흐름 원활◇
    
    음양교차욕은 온몸을 섭씨 16∼17도의 찬물에 1분간 담갔다가 
    다시 3분간 열탕욕을 하는 것을 4, 5회 되풀이 하는 것. 
    혈액과 기의 흐름을 촉진시켜 몸의 저항력을 높이고 봄의 피로를 회복하는데도 그만이다. 
    목이 뻣뻣하거나 어깨가 결릴 때에도 좋다. 
    냉탕에선 손으로 몸의 결리는 부분을 부지런히 주무르고 열탕에선 그대로 있는다. 
    몸이 건강한 사람은 냉탕에서 시작해서 냉탕에서 끝내지만 자신이 허약하다고 여길 경우 
    열탕에서 시작해 열탕에서 끝내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가정 욕실엔 욕조가 하나 밖에 없으므로 아침 일찍 대중탕을 이용하면 된다.
    
    ◇감기 불면증 무릎 아래만 담궈야◇
    
    각탕은 온몸에 땀이 날 정도로 10∼20분간 무릎 아래만 뜨거운 물에 담그는 목욕. 
    감기 후두염 월경통 통풍 두통 불면증 등에 좋다. 
    특히 아이가 감기몸살 등으로 열이 많이 나면서 입술이 새파랗게 변하고 
    몸을 떨 때 하면 감쪽같이 낫곤 한다. 이때 뜨거운 물을 계속 갈아줘야 한다. 
    치질 탈장 위하수증 등 장기가 처지는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은
     열탕에 3분, 냉탕에 1분간 있는 ‘음양교차 각탕’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