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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기자회견은 무엇을 남겼나?/천하람 "한동훈 특검법? 민주당이 때릴수록 한동훈은 살아난다"/표결보다 행동나선 민주당 당선자들

윤 대통령 기자회견은 무엇을 남겼나? 尹대통령,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전 비서관 임명 진중권 "與, '총선백서TF' 한동훈 견제용?.차기 대권 레이스 시작한 것" 재판부 긴급명령! 뭐였나 [정혁진 변호사 다초점렌즈 1부] 천하람 "'한동훈 특검법'? 민주당이 때릴수록 한동훈은 살아난다" 부정선거 규명운동 시민단체, 18군데 선거무효소송 제기...황교안 대표 발표 존재감 커지는 한동훈 | 민주당·조국 탄핵 압박 | 이재명 입원정치‘3김 여사’ 특검 반박에 맞불 표결보다 행동나선 민주당 당선자들 홍준표“갑툭튀 한동훈, 용서하기 어렵다”한동훈을 저격하는 충격 이유고백

봄날 - 靑山 손병흥

봄날 - 靑山 손병흥연푸른 녹색 카페트 깔아놓은 산야벌 나비 불러모아 연분홍 꽃장식 하고서온 가득 풍겨나는 봄꽃 향기 맡으며따뜻한 봄햇살 속 나들이 떠나고픈사라졌다가 다시 부활하는 꿈들이설레이는 마음으로 다가서는 계절소리없는 향기 파랑개비 날리는싱그러운 맑은 햇볕 설레이는 마음활짝 핀 목련꽃 개나리 진달래수줍은 미소 노랫소리 흐르는 봄기지개 켠 채 맞이하는 기쁨 설레임오래 머무르지 않을 허망함 서글픔그러다 어느새 저만치 달아나 버릴붙잡으려 해도 머무르지 않을 아쉬움문득 되살아나는 쓸쓸함 그리움들이더욱 마음에 와 닿는 인생의 덧없음결코 길지 않을 화사함에 둘러싸여토라진 애인처럼 돌아서던 서글픔조차멋진 풍경되고 분홍빛 색깔로 변해버린되살아나는 희미한 기운 아련한 옛 추억

어느 부부의 대화

어느 부부의  대화(1)가슴이 아주 작은 아내가 브래지어를 하는데옆에 있던 남편이 한마디 했다가슴도 작은데 뭐 브래지어까지 할 필요 있어그러자 아내가 조용히 대꾸 했다내가 언제 당신 작은 물건에 팬티까지 입는다고뭐라고 합디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대형 할인점에서 한 남자가 멋진 여성에게 접근했다저  잠깐만 저랑 말 좀 나눠 주시겠어요왜 그러시는데요여기 같이 온 아내를 잃어버렸는데제가 매력적인 여성하고 말을 나누려고 하면없어졌던 아내가 귀신같이 나타거든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3)부부가 생활비 문제로 다투던 중 화가 난 남편이 소리쳤다당신이 요리를 배우고 직접 집안 청소를 한다면가정부를 해고할 수 있잖아남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아내가 쏘아 붙였다아  그러셔  당신이 침대에서 잘하기만 해도운전사와 정원..

엄상익 변호사 에세이 - 경찰청장의 죽음

엄상익 변호사 에세이 - 경찰청장의 죽음   며칠 전 경찰청장을 했던 그의 부고를 받았다. 그는 한(恨)을 품고 죽었을 것 같다. 그는 자기를 수사했던 검사를 고소했다. 그 수사는 불이 붙지 못하고 지지부진하다가 꺼져버렸다. 그의 한(恨)은 변호사였던 나만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대충의 내용은 이렇다. 그는 관직을 마친 후 한 선거에 입후보자로 등록했었다. 여론조사 결과 당선이 틀림없을 정도였다. 그는 자기의 표밭을 착실히 다져 나갔다. 갑자기 변수가 생겼다. 청와대 출신이 유력한 경쟁후보로 등록을 한 것이다. 당선이 눈앞에 보이던 그에게 먹구름이 끼었다.​투표 며칠 전 갑자기 그의 집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 수색이 들어오고 검찰의 과거 뇌물혐의에 대한 전격적인 수사가 개시됐다. 그의 대학 동기인 나는 그..

언어의 시험을 통과하라1

언어의 시험을 통과하라1 방안에서 두 형제가 어떻게나 장난이 심한지, 장난 칠 때마다 엄마가 욕을 합니다.저것들이 또 방구석애서 지랄이야. 시아버지가 아들네 집에 다니러 왔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갈 시간이 되어서 순자들에게 묻습니다. 너희들 학교에 버스타고 가니, 걸어서 가니? 걸어서요. 걸어서 가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니? 지랄하면서 가면 10분이면 가요. 이 아이들은 장난치는 것이 지랄하는 것입니다.위대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사상을 이야기하고, 평범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사건을 이야기하기를 좋아하고, 협소한 마음을 가진 사람일수록 사람이야기를 좋아합니다.오늘날 사람들이 교회에 대하여 혐오감을 갖고 교회에 상처받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사람 이야기하기 때문입니다. 사람 이야기를 하는 협..

오늘은 내 남은 생애의 첫날입니다.

◆ '오늘은 내 남은 생애의 첫날입니다' ◆ 이 말을 나는 요즘도 자주 인용한다.아주 오래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갔을 때 선물의 집에서 조그만 크기의 책갈피를 하나 사게 되었는데 그 안에 적혀 있는 바로 이 글귀가 마음에 들어서였다."Today is the first day of the rest of your life"(오늘은 그대의 남은 생애의 첫날입니다.)그 순간 이 글이 내 마음에 어찌나 큰 울림을 주었는지! 삶에 대한 희망과 용기, 위로를 주는 멋진 메시지로 다가왔다.그래서 평소에 늘 "오늘이 마지막인 듯이 살게 하소서!" 하던 기도를"오늘이 내 남은 생애의 첫날임을 기억하며 살게 하소서!"라고 바꾸어서 하게 되었다.'마지막'이라는 말은 왠지 슬픔을 느끼게 하지만, 첫날이라는 말에는 설렘과 ..

긍정적인 자아상 확립

긍정적인 자아상 확립 어떤 아이는 자신을 늘 부모님에게 짐만 되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엄마가 “너는 실수로 태어난 거야”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지요.이것이 그날 엄마들에게는 농담이였지만 아이에게는 치명적입니다. “그래, 맞아. 나는 엄마에게 짐만 될 뿐이야”라고 말하면서 자기 같은 것은 살 필요가 없다고까지 극단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지요.또 다른 예가 있습니다. 맞벌이하는 한 부부가 뒤늦게 아이가 아픈 것을 발견하게 되자 “아이가 이 지경이 되도록 당신은 도대체 뭘 했느냐?”면서 부부가 서로를 공박하며 싸웁니다.사실 이 같은 말다툼은 자신이 부주의한 결과 아이에게 제대로 신경을 써주지 못한데 대한 미안함과 안타까움 때문에 생겨날 때가 많지요.따라서 부모는 자식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