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괴로움을 정당화할 수 있는가? - 존 번연
우리 육신으로는 아주 견디기 어려운 고통스러운 일들이 그리스도인들을
신앙과 기도로 인도하고, 세상의 허무함을 깨닫게 하며,
결국 세상의 것들은 사라질 것이라는 사실을 바로 알도록 하지 않는가?
이러한 일들은 우리의 죄를 상기 시켜주고, 우리의 삶이 달라져야 함을 가르쳐 주지 않는가?
그렇자면 우리는 이와 같이 우리에게 유익을 주는 일들에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
그러므로 나의 원수가 굶주린다면, 나는 그를 먹여 주어야 하고,
그가 목마르다면 그에게 물을 주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일들을 위해 다음 4가지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1.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전혀 볼 수 없는 선을 볼 줄 알아야 한다.
2,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행하는 원수 같는 일과 같은 것을 간과할 줄 알아야 한다.
3. 우리는 은혜를 받은 자들임을 증거해야 하고,
세상 사람들은 그것을 전혀 소유하고있지 않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4. 우리는 세상 사람들의 영혼이 죽어 있다는 바로 그 사실에 따라
우리가 받은 은혜의 많은 부분이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마귀는 자신을 즐겁게 할 때에만 선하지만, 그리스도와 그의 성도들은 낙심할 때에도 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