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oyful자료실 ━━/신앙간증

남편의 인격이 변화되고 간경화가 치유되다!

Joyfule 2020. 2. 23. 22:03




     남편의 인격이 변화되고 간경화가 치유되다!  
      김애자 전도사  오산교회


영원한 구원을 베풀어 주신 주님께 감사

  내가 결혼할 당시 시댁은 불교를 신봉하는 집안이었다. 결혼 후 3개월이 지날 즈음, 남편급성 간염으로 황달이 생기고 복수까지 차올라 위험한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결국 남편은 회사를 휴직하기로 결정하고, 남편의 고향인 안동으로 내려가서 휴양을 하기 시작했다. 쉬면서 약물치료와 더불어 안정을 취한 후
건강이 호전되어 다시 회사에 복직하였다. 그리고 남편은 보름간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로 출장을 가게 되었다.
  남편의 회복으로 숨을 돌릴 때 즈음, 갑자기 친정어머님이 아프시다는 소식을 들었다. 급히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니 폐암 말기라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예전에 남편이 아프기 전부터 예수님을 믿고 있던
시누이가 나에게 자주 전도를 하였는데, 그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었다. 그리고 남편이 아파서 더욱 고통스러울 때도 시누이는 잊지 않고 찾아와 전도하였지만, 역시 무시하고 듣지 않았었다.
  그러나 어머니가 아프시기 시작하면서부터 나의 교만이 눈 녹듯 녹아내렸다. 결국 나는 시누이의 권면으로
기도원에 가게 되었고, 난생처음 3일 금식을 하며 성령체험을 하게 되었다.
  그후 나는 아프신 어머니에게 계속 전도했으나 어머니는 예전의 나처럼 귓등으로도 듣지 않으셨다. 결국 오랫동안 완강하셨던 어머님도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영접하여
구원을 받으시고, 평안한 모습으로 소천 하실 수 있었다. 그리고 나는 어머님을 잃은 슬픔보다 어머니를 인도하셔서 영원한 안식을 허락해주신 주님의 은혜를 깨닫고 평안과 기쁨이 밀려왔다.  


남편의 혹독한 핍박 속에도 예수님을 따르다.

  남편의 외국 출장 중에 홀로 큰일을 치루고, 그 와중에 임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난후 나는 새로운 삶에 살게 되었다.
  그러나 출장에서 돌아온 남편은 해외 출장이 무리였는지 간염이 재발하여
만성간염으로 전이되어 있었다. 그러나 남편은 자신의 병이 내가 예수를 믿게 되어서 재발한 것이라며 예수를 믿지 말라고 윽박질렀다. 그러나 예수님의 은혜와 진리를 깨달은 나는 그 누가 뭐라고 해도 주님을 떠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남편의 병은 더욱 악화되어
간경화로 발전되었다. 남편은 다니던 직장을 사퇴하고 다시 안동으로 내려가서 투병생활을 시작하였다.
  나는 시댁의
핍박을 받기도 하며, 따돌림을 당하는 등 혼자 소외된 삶을 살아야만 했다. 그리고 남편이 투병중이라 어려워진 가사를 위해 내가 벌어서 살림을 해야만 했는데, 그와 중에도 남편은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등 놀음에 빠져 살았다.
  한번은 남편이 나를 교회에 가지 못하게 하려고 차의 유리창을 깨뜨렸는데, 그 때 유리 파편이 내 머리에 박히게 되었다. 그러나 거기서 그대로 주저앉으면 승리할 수 없었기에 피를 흘리면서 까지도 교회에 갔었다.
  이렇듯 남편만 예수를 믿으면 세상에서 안 믿을 사람 없다고 말할 정도로 남편은 너무나
완악했다. 남편은 그렇게 병으로 고생하며 성치 못한 몸이었음에도 오랫동안 나를 핍박하였다.


신학교에 입학과 교회부흥의 역사

  그러나 아무리 남편이 반대하여 핍박을 해도, 온 가족을 살릴 길은 오직 주님을 의지하고 순종하는 길 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나는 예수님을 믿게 된지 15년 중 13년 동안을 집사로서 목회자 보조 사역을 담당해왔고, 그런 중에 2004년 2월에 신년금식기도를 하려고
강남금식기도원에 올라갔다. 간절히 기도하는 중에 이제 때가 되었으니 신학을 준비하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여 내려가, 신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었다.
  사실 처음 주님을 영접하고 기도를 드릴 때, 그 은혜에 감격하여 내 삶을 드리겠다고 고백하며 서원했는데, 교회에 불을 지른다고 협박하는 남편의 핍박이 너무 심해지기에 계속 미루어 오다가 많은 시간이 지나가 버린 것이다.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는 내가 신학을 시작한지 3개월 만에 바로 담임 사역지를 주셨다. 그래서  2004년 6월에
안동 시골교회에서 총 교인 6명과 함께 사역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6개월 후에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60명으로 늘어나는 부흥을 허락해주셨다.


남편의 간경화와 당뇨가 치료 되다

  거기에다 더 놀라운 사실은 15년간 갖은 핍박으로 나를 괴롭혔던 남편이 내가 담임교역자로 부임하자, 15일 후에 교회에 나오게 되었다. 그 이후로 남편은 하나님께서 주신 감동으로 기도원에 가서 21일 금식기도를 하게 되었고, 승리가운데 기도를 마친 후에는 새 사람으로 변화되었다. 뿐만 아니라 평생의 고질병이었던 간경화와 합병증으로 왔던 당뇨병도 깨끗이 낫는 치유의 기적이 일어났다. 할렐루야!
  예전에는 새벽기도도 못 나가게 갖은 방법으로 고통을 안겨주고 막았던 남편이 지금은 새벽기도에 참여할 뿐 아니라, 차량 운행을 돕는 등 심방 동역자로 열심히 헌신하고 있다.
이번에는 남편을 비롯하여 성도들과 함께 금식기도를 하기 위해 기도의 성산인
강남금식기도원을 찾게 된 것에 너무나 가슴이 벅차고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금식하며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서는 남편을 세울 것이니 앞으로 남편도 함께 신학 공부를 하라는 감동을 주셨다.
  작년에는 이곳 강남금식기도원에서 나에게 신학 할 것을 말씀해 주시고, 이제는 남편을 세워서 하나님의 영혼구원의 사역에 동참하게 해주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깊은 감사를 드린다. 내 평생 살아있는 동안 큰 은혜와 축복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위해 죽도록 충성할 것을 다짐하며, 모든 영광과 존귀와 찬양을 하나님께만 올려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