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곳을 바라보라
본문 : 사40: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감리교 창설자인 요한 웨슬레에게 한 교우가 찾아왔습니다.
"목사님, 나는 지금의 이 고통과 문제,
여러 가지 쌓여있는 걱정에서 어떻게 헤어나야 할 지 정말 앞이 캄캄할 뿐입니다."
그러자 웨슬레 목사는 창가에서 저 멀리 소 한 마리가 고개를 들고
돌담 울타리 너머를 바라보고 있는 것을 가리키며 그 교우에게 물었습니다.
"형제님, 저 소가 왜 저렇게 고개를 들고 돌담 울타리 너머를 바라보는지 알겠습니까?"
"글쎄요, 왜 그럴까요?"
그러자 웨슬레 목사는 이렇게 말했답니다.
"저 소는 돌담을 뚫고 볼 수가 없기 때문에, 고개를 쳐들고 담 위로 보는 겁니다.
저 소처럼 형제님도 앞에 막힌 걱정과 문제의 담 그 너머를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담의 앞뿐만이 아니라 너머, 위를 바라보면서
우리의 힘이 되시고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미국의 어느 소년이 길에서 5 달러 짜리 지폐를 주웠습니다.
그는 그것을 줍고 나서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행여 또 이런 있을까하여 땅만 쳐다보고 다녀 그만 이것이 습관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는 일생동안 길에서 물건을 줍는데 큰 취미가 생겨 그가 주운 것을 보면
단추가 29,519개, 머리핀이 54,172개와 수천 개의 동전,
그 외에 수많은 자질구레한 것들을 많이 주웠습니다.
그런데 그는 그런 것들을 줍느라고
푸른 하늘이나 지상의 꽃과 새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볼 기회를 많이 잃었습니다.
그 일생이 결국 넝마주의 인생으로 끝나고 만 것입니다.
어느 구두닦이 소년은 구두를 닦을 신발을 찾기 위하여
하루종일 지나가는 사람들의 신발만 쳐다보았습니다
그는 그렇게 함으로 생계는 유지할 수 있었으나 그 이상의 것을 쳐다 볼 기회를 잃었습니다.
결국 그의 인생은 구두닦이로 마치지 아니하면 안되었습니다.
사람은 무엇을 쳐다보고 사느냐에 따라 그 인생이 결정됩니다.
땅을 쳐다보고 사는 자는 땅의 것으로 살 것이요,
하늘을 쳐다보고 사는 자는 하늘의 것으로 살 것입니다.
미래를 쳐다보고 사는 자는 미래에 올 꿈과 소망으로 기쁨을 누릴 것이요 땅
의 것만 바라보고 사는 인간은 저속해지고 비열해지나 하늘의 것을 보는 인간은 거룩해집니다.
/한태완 목사 설교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