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깨끗해지는 비결 2.
부활 신앙
성령 운동이 일어나게 되면 부활 신앙이 회복되어진다.
부활 신앙은 우리의 삶을 촉진시켜줄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다.
이론적 신앙이 아닌 살아서 움직이는 신앙은 바로 부활 신앙에서 나온다.
엠마오로 향하던 두 제자는 부활 신앙이 없었다.
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었다. 부활 신앙이 있어야만 했다.
이론상의 부활 신앙은 뜨거움이 없다.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 부활을 고백하던 마르다의 연약함과도 같은 부활 신앙이다.
그 결과로 낙심하고 고향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들이 내려가는 도중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
그 후에 그들의 신앙은 뜨거워졌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부활신앙이다.
이 다음에 죽어서 가는 천국이 아니라 지금 살아서 이루어가는 하나님 나라의 개념과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바라보는 신앙이 있어야 한다.
이런 사람들은 삶의 활력소가 넘치게 된다.
하나님과 동행
부활신앙이 회복되어진 자는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활을 하게 된다.
하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되지 않고서는 동행할 수 없다.
결혼을 해야 한다. 하나님과 결혼을 해야 한다.
사실 나는 청년회 수련회를 오면서 이런 주제가 나오기를 은근히 기다렸다.
그래서 고후 11:2의 말씀을 가지고
중매장이 바울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할 기회가 있었으면 했다.
그러나 그런 주제는 주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하고 지나가야 하겠다.
내가 청년부를 맡았던 시절에 그 부서 안에서 결혼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
그래서 내 달란트는 교회 내의 청년들을 서로 연결시켜 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할 정도였다.
그래서 이번에 수련회를 준비하면서 기도하기를 잊지 않았던 것은 이번 수련회가 마치면
그 동안에 결혼의 문제로 고민했던 사람들의 기도의 응답이
반드시 이루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도를 했었다.
수련회가 끝난 다음에 초청장이 많이 날아오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에녹은 당대의 의인었다. 그가 의인이 되었던 것은 하나님과 동행했기 때문이었다.
에녹은 65세에 므두셀라를 낳고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했다.
므두셀라의 이름은 “창을 든자, 심판”이란 뜻이다.
에녹이 하나님을 동행한 이유는 하나님의 심판을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역사적으로 보면 므두셀라가 죽은 직후에 노아의 홍수가 있었던 것을 볼 수 있다.
에녹은 하나님의 심판을 보면서 하나님과 동행했던 것이다.
깨끗케 되는 비결은 하나님의 심판을 바라보는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을 바라보는 자는 정결된 삶을 살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결론을 맺는다.
청년의 때는 하고 싶은 것도 많다. 의욕도 많다. 힘도 넘친다.
그러나 수 많은 유혹도 있다. 이런 때에 어떻게 살 것인가?
영성이 회복되기를 바란다. 부활 신앙이 회복되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심판을 생각하면서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자신를 깨끗하게 지켜서 하나님의 칭찬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란다.
엠마오로 향하는 낙심하는 제자들이 아니라
다시 예루살렘을 향하여 피곤한 몸을 털고 뛰어 올라가는 제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더러워진 돼지와 같이 무분별한 삶을 살지 말기를 바란다.
토한 것을 다시 집어 먹는 개와 같은 생활을 하지 말기를 바란다.
깨끗한 삶을 살아서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청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