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을 위한 ━━/세상보기

대북 퍼주기 중단하라

Joyfule 2006. 11. 1. 01:13

“대북 퍼주기 중단하라”
 
각계 원로 100人 北核 비상시국선언

예비역 영관장교聯·ROTC중앙회도 성명


북한의 핵실험 강행 이후 북한의 핵 실험 규탄과 햇볕정책 비판, 전시(戰時) 작전통제권(작통권) 단독행사 추진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전직 관료·교육자·언론인 등 각계 원로 100명은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비상시국선언을 발표하고 김정일 정권 종식과 노무현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

이날 시국선언에는 강영훈·노재봉·이영덕 전 국무총리, 오자복 전 국방부장관, 김상철 자유지식인선언 공동대표,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현소환 전 연합통신 사장, 황장엽 북한민주화동맹 위원장 등 10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북한의 핵무장에 대한 자위조치로써 모든 수단을 다해 김정일 정권을 종식시켜야 한다”며 “6·15 공동선언을 폐기하는 한편,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해 독자 핵무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교육계, 언론계, 전직 관료 등 사회 각계 인사 100명이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핵실험 강행을 규탄하는 비상시국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신은숙 한국여성정치연맹 총재,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김상철 자유지식인선언 공동대표, 박성현 서울대평의원회의장, 오자복 전 국방장관. /허영한기자 younghan@chosun.com

대한민국 육·해·공군·해병대 예비역 영관장교 연합회도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 핵 실험에 대해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북한은 당장 핵을 포기하고 자유 세계 속으로 하루속히 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정부의 햇볕정책과 포용정책은 완전히 실패한 폐품정책이 되었다”며 “퍼주기식 선심정책을 중지하고 확고한 대가 있는 정책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연합회는 또 전시 작통권 단독행사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대한민국 ROTC 중앙회도 성명을 내고 “7000만 민족을 핵 공포로 몰아넣은 김정일의 무모한 불장난에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정부는 단호한 응징과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전직 국방장관 등 군 원로들도 12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대한민국재향군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핵실험 규탄과 전시 작통권 단독행사 추진 중단을 거듭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행동본부, 나라사랑어머니연합, 나라사랑노인회 등 보수단체 회원 30명은 이날 오전 서울 동교동 김대중 도서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북한 핵실험 사태에 대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국선언 명단 (가나다순)

 

강훈 시민과 함께 하는 변호사들 공동대표,   강기원 여성변호사회 초대회장,

강영규 전 필리핀대사,   강영훈 전 국무총리,   강위석 전 중앙일보 논설고문,

강철환 북한민주화운동본부 공동대표,  계준혁 한국장로교육원 이사장,

권명호 나라사랑어머니연합 대표,   김경성 구국결사대 대장,

김경천 광주교단협의회 인권위원장,   김동길 태평양시대위원회 이사장,

김동익 전 정무장관,   김명회 한국학술연구원장,   김병관 자유네티즌구국연합 대표,

김상철 자유지식인선언 공동대표,   김석우 21세기국가발전연구원장,  

김선호 자유지성300인회 공동대표,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김용수 자유기사단 대표,  김재창 예비역대장,   김창범 국비협 사무처장,

김한식 대한민국 안보와 경제살리기 운동본부장,   김현욱 국제외교안보포럼 이사장,

김효은 전 경찰청장,  노재봉 전 국무총리,  류현태 무한전진 대표,

문국한 북한인권국제연대 한국대표,  문용린 서울대교수,  문인구 전 대한변협 회장,

민경국 강원대교수,   박근 한미우호협회장,   박홍 서강대 이사장,   박동운 단국대교수,

박상준 황해도민회장,   박성현 서울대평의원회 의장,   박승서 전 대한변협 회장,

박용옥 전 국방부 차관,   박정수 밝고힘찬나라운동 집행위원장,  

박정하 서울언론인클럽 회장, 박정훈 천주교평신도사도직협의회 고문,   

배병휴 경제풍월 발행인,   배종학 한국초등교장회장,  복거일 소설가,  

봉태홍 라이트코리아 공동대표,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본부장,

손주환 전 공보처장관,   송정숙 전 보건복지부장관,  

신신묵 기독교대한민국살리기운동연합 상임회장,   신은숙 한국여성정치연맹 총재,

신혜식 독립신문 대표,   안동일 변호사,   안무혁 한국발전연구소 이사장,

양영태 자유언론인협회장,   양해원 평남도민회장,   여영무 뉴스앤피플 대표,

오영찬 평북도민회장,   오자복 전 국방부장관,   오정인 소설가,   오현구 예비역중장,

유지호 자유지성300인회 총무,   윤중국 전 강원도의회 의장,  

윤하정 자유지성300인회 공동대표,   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상임대표,

이민복 기독탈북민연합 대표,   이상돈 중앙대교수,   이석복 예비역소장,

이성원 한국청소년도서재단 이사장,   이영덕 전 국무총리,   이영해 한양대교수,

이원창 전 국회의원,   이원홍 전 문공부장관,   이종학 한국유격군전우총연합회장,

이주천 뉴라이트전국연합 공동대표,   이태희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총재,

이화수 나라사랑실천운동 대표,   임창호 고신대교수,   장성규 미수복강원도민회장,

장지량 전 공군참모총장,   정진석 흙살리기참여연대 대표,  

정창화 대한민국수호범국민연합 대표,   정창인 독립신문 주필,   제성호 중앙대교수,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지만원 시스템클럽 대표,   채병률 실향민중앙협의회장,

천기원 두리하나선교회대표,   최광 자유지식선언 공동대표, 최대집   자유개척청년단 대표,

최덕순 북한구원기드온용사단 총단장,   최상철 서울대명예교수,   최수철 서울강서고 교장,

최열곤 한국교육삼락회장,   최인식 국민행동본부 사무총장,  

최해일 한국기독교지도자회의 대표회장,   한춘기 총신대교수,   현소환 전 연합통신 사장,

홍관희 안보전략연구소장,   홍순경 탈북자동지회장,   황의각 고려대명예교수,

황장엽 북한민주화동맹위원장

 

 

▶ 100인 북핵 비상시국선언문 (요지)

 

▲위기상황의 인식 및 위기극복을 위한 결의

 

노무현 정권은 대규모 경제지원과 정책공조로 북한 김정일 정권을 유지시켜 왔으며,

 UN이 대북제재를 결의한 이후에도 수재복구를 빌미로

 2200억원 상당의 전략물자를 지원해 왔다.

핵실험으로 북한이 핵무장을 완성하면 대한민국은 북핵(北核)의 포로가 되어

인륜적 전체주의 폭력집단에 굴종하게 된다.

노무현 정권이 북한과의 협상을 통해 기만적인 ‘한반도 평화선언’을 할 경우

한미동맹 해체와 주한미군 철수를 통해 대한민국의 적화 멸망을 초래할 수 있다.

이제는 모든 수단을 다해 김정일 폭력정권을 종식시켜야 하고,

그 과정상의 희생을 각오해야 한다.

우리는 UN의 대북제재 결의를 환영한다.

현금과 전략물자의 대대적 지원을 통해 북한 핵무장을 방조해온

노무현 정권에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정부는 기만적인 ‘한반도평화선언’ 책략과

국가반역적인 ‘남북연합제’ 음모를 폐기해야 한다.

 

▲정부에 대한 요망

 

1. 한·미·일(韓美日) 동맹·공조체제를 즉시 가동하라.

2. 북한 핵개발을 도운 ‘6·15 공동선언’은 폐기하라.

3. 북한 핵무장을 방조한 노무현 정권은 퇴진하라.

4. 한미연합사 해체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5. 독자적 핵개발을 위해 NPT를 탈퇴하고, 핵 재배치를 요청하라.

6.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대북(對北) 제재를 솔선하라.

7. 국가보안법과 형법을 엄정 집행하여 김정일 내통세력을 처단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