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이란
3장 누구나 리더가 되는 길
리더에게는 어떤 소명이 있는가
리더십의 주도적 개념은 '어떤 주어진 상황 속에서 개인 혹은 집단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핵심은 행복창출을 위한 목표달성에 있다. 기업이 이윤을 극대화하고 군이 전 투력을 강화하고 정부가 위민의 정책을 실행하는 최종 목표는 결국 조직구성원(국민)의 행복을 보장 하기 위한 국가 · 사회적 책임의 동일화하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배려, 봉사, 연성(軟性)의 인간 중심, 가치 중심의 리더십이 중요시되고 있는 것이다. 현대는 더욱 리더와 팔로워의 상호작용과 역할이 커 지고 있다. 리더와 팔로워가 행복 창출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공감과 감동의 이심전심 조직체를 이 루어야 리더십의 시너지 효과를 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운명은 자신의 노력뿐만 아니라 리더 의 노력(부모, 선생님, 직장 상사, 친구 등)의 노력에 좌우되는 것을 많이 수 있다. 사람의 운명은 '어 떤 마음(정체성)을 가졌느냐', 누구를 만났느냐, 어떤 학습을 했느냐, 상황과 여건을 어떻게 활용했느 냐 등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다.
리더가 조직구성원에게 잠재능력 및 창의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임파워먼트 (empowerment)'가 필요하다. 임파워먼트는 협동과 나눔을 통해서 파워를 형성하고 개발을 증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파워는 '권한'과 '능력'이라는 2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관리자들 이 지니고 있는 권한을 실무자에게 이양하여 그들의 잠재능력 및 창의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리더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권한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에 따른 책임을 지는 일이다. 리더가 구성원을 신뢰하고 권한을 위임했을 때 셀프 · 슈퍼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더 불어 자아실현을 하고 진정한 행복을 느껴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조직이 될 수 있다. 우리 민족의 특 수한 흥(興)의 문화도 그러한 리더의 역할에서 도출될 수 있는 것이다.
2002년 월드컵 당시 광화문과 시청 앞을 가득 메운 길거리 붉은악마 응원단의 모습은 세계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흥의 문화' 그 자체였다. 우리나라는 농업-산업-정보-지식 국가로 단 60년 만에 압축 성장했고 올림픽, 월드컵, 한류 엔터테인먼트, IT강국 등으로 세계를 감동시켰다. 특히 1960~1970년대 새마을 운동의 '잘살아보세'는 모든 국민을 신명나는 흥의 문화로 이끌었다. 그래서 여러 국가에서는 아직까지도 새마을 운동을 국가 발전 모델로 도입하고 있다. 우리의 흥의 문화는 서 양과 대비되는 우리의 독특한 문화정서다. 서양문화는 안식일의 전통 때문에 '일하는 것'과 '노는 것' 이 양분되어 있다. 일은 100퍼센트 의무요 책임이기 때문에 노는 것과 자발적인 흥이 끼어들 여지가 없는 것이다. 반면 우리는 "뽕도 따고 님도 보고"라는 속담도 있듯이 흥이 나면 '노동=놀이'라는 문화 를 갖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러한 흥의 문화가 사라져버렸다. 경기침체, 국정혼란 등으로 신명이 나지 않아 무기력증에 빠져 있는 것이다. 따라서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기쁨과 재미를 복원할 수 있 는 리더십 발휘가 절실하다. 능력과 도덕성을 갖추고 국민에게 희망과 비전을 주는 리더십이 발휘될 때 한국 국민은 잘살아보겠다는 민족성과 흥의 문화로 다시 한 번 신명나게 뭉쳐 일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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