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Lisbon) - 포르투갈

리스본(Lisbon) - 포르투갈

리스본(Lisbon)은 포르투갈의 수도이다. 리스보아 현(Lisbon District)의 중심도시이자, 포르투갈에서 가장 큰 도시다.

대서양에 면한 항구 도시로, 인구는 약 57만명이다. 면적은 84.8km2에 불과하지만 그만큼 높은 인구 밀도를 유지하고 있다. 리스본은 금융 및 상업, 출판, 오락, 예술, 무역,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도시이기 때문에 세계적인 도시로 간주되고있다.

 

유럽 연합의 유럽 마약 감시 센터(EMCDDA)와 유럽 해양 환경청(EMSA), 포르투갈어 사용국 공동체의 본부가 리스본에 있다.

 

리스본의 도시권(Lisbon Metropolitan Area)은 행정구역상 시경계를 넘어 확산되고 있으며, 인구는 300만명을 넘었고, 면적은 958km2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 연합내에서 11번째로 큰 도시권을 형성하고 있다. 약 305만명의 사람들이 리스본 도시권에 살면서, 포르투갈 전체 인구의 약 27%를 차지하고 있다.

리스본은 유럽의 대도시 중에서 가장 서쪽에 있는 도시이자 유럽에서 가장 서쪽에 위치한 수도이기도 하다. 유럽 국가의 수도 중에서 유일하게 대서양 연안에 있는 리스본은 이베리아 반도의 서쪽 타구스(Tagus) 강 강변에 위치하고 있다.

 

 

산타 루치아 전망대(Miradouro de Santa Luzia)에서 바라본 리스본 / Diego Delso [CC BY-SA 3.0], via Wikimedia Commons

 

 

리스본(Lisbon) / By Laszlo Daroczy from Miskolc, Hungary (DSC_0340) [CC BY 2.0], via Wikimedia Commons

 

 

리스본(Lisbon) / By Laszlo Daroczy from Miskolc, Hungary (DSC_0349) [CC BY 2.0], via Wikimedia Commons

 

 

리스본(Lisbon) / By Jean-Michel Brunet (IMG_6767) [CC BY 2.0], via Wikimedia Commons

 

 

리스본(Lisbon) / By niky81 (Lisboa_20121109_0644_psUploaded by tm) [CC BY-SA 2.0], via Wikimedia Commons

 

포르텔라 공항(Lisbon Humberto Delgado Airport)은 2012년에 1,530만명의 여객을 취급했고, 고속도로와 고속열차 알파 펜둘라르(Alfa Pendular)에 의해 포르투갈의 다른 주요 도시와 연결되어있다.  

남부 유럽에서는 이스탄불, 로마,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아테네, 밀라노에 이어 7번째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도시로 2009년에는 1,740,000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리스본의 총소득은 전세계 도시중 32번째로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포르투갈의 다국적 기업 본사 대부분은 리스본 지역에 있으며, 세계에서 9번째로 많은 국제 회의가 열리는 도시이기도 하다.

 

또한, 리스본은 세계적으로도 오래된 역사가 있는 도시중 하나로, 서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며 현대 유럽의 다른 수도인 런던과 파리, 로마 등보다 수백년 거슬러 올라간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펠리키타스 율리아(Feilcitas Julia)라는 뮤니시퓸(Municipium, 본래는 도시국가였으나 로마에 예속하게 되면서 자치권이 부여됨)을 창건했다. 5세기부터 게르만족 부족에 의해 지배되었고, 8세기에 무어에 의해 공략되었다.

1147년 포르투갈 왕국의 건국자 알폰소 1세 아래의 레콩키스타(Reconquista, 국토 회복 운동)에서의 리스본 공방전에서 포르투갈 무어인으로부터 리스본을 탈환한다.

이후 리스본은 포르투갈의 주요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이 되고있다.

 

벨렝 탑(Belém Tower)과 제로니무스 수도원(Jerónimos Monastery) 두곳은 UNESCO의 세계유산에 등록되어 있다. 1994년 리스본은 유럽 문화 수도가 되었고, 1998년에는 리스본 세계 박람회가 개최되었다.

 

 

 

 

지리

 

리스본은 이베리아 반도에 위치해 있고, 시가지는 서남 유럽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타구스 강 하구의 해안 북쪽에 위치하고있다. 강폭이 퍼져 나가는 타구스 강은 대서양에 흘러들어가는 마지막 몇 km하구 부분은 좁아져 간다.

해안에서는 몇몇개의 언덕이 솟아 있으며, 리스본에는 높은 언덕과 깊은 계곡이 있다. 리스본의 가장 높은 지점은 226m로 시가지는 오랫동안 타구스 강을 따라 펼쳐져 있었다.

20세기 이후 내륙에도 도시가 펼쳐지고 있다. 리스본의 가장 서쪽에는 몬산토 산림 공원(Monsanto Forest Park)이 10km2를 차지하고 있어서 유럽 최대 규모의 도시 공원으로서 시 면적의 10%를 차지하고있다.

리스본의 시 면적은 84.8km2로 다른 대도시와는 달리 역사 중심의 좁은 지역만 시 영역으로 정해져있다.

 

 

리스본(Lisbon) / By Alexander De Leon Battista (Flickr) [CC BY-SA 2.0], via Wikimedia Commons

 

 

리스본(Lisbon) / By Ann Wuyts / vintagedept [CC BY 2.0], via Wikimedia Commons

 

 

리스본 동쪽, 현대적인 Parque de Nacoes / Barao78 from pt [GFDL, CC-BY-SA-3.0 or CC BY 2.5], via Wikimedia Commons

 

기후

 

리스본은 아열대 - 지중해성 기후에 속하고 온화하고 따뜻한 겨울과 더운 여름이 있다.

 

연간 평균 기온은 대체로 낮이 21.5 ℃에서 야간이 13.5 ℃이고, 해수 온도는 17.5 ℃이다. 겨울의 강설은 드물지만, 1993, 1994, 2006, 2007년에 관측되었다.

가장 추운 달은 1월로, 기온의 범위는 대체로 최고 기온은 11 - 19 ℃, 최저 기온은 3 - 13 ℃, 해수 평균은 15 ℃이다. 가장 더운 달은 8월로, 기온의 범위는 대체로 최고 기온이 26 -34 ℃ 최저 기온이 16 - 21 ℃ 해수 온도는 20 ℃이다.

여름은 일반적으로 5월부터 10월의 6개월간 계속된다. 3월, 4월, 11월은 환절기로 가끔 기온이 20 ℃를 상회하기도 하고 이때의 3개월 낮 평균 기온은 18.9 ℃, 야간의 평균 기온 12.0 ℃이다.

12월, 1월, 2월은 가장 추운 달로, 낮 평균 기온은 15.5 ℃, 야간의 평균 기온은 8.9 ℃이다. 리스본의 겨울은 유럽 대도시나 수도중에서  가장 따뜻하다.

 

강우는 주로 겨울에 볼 수 있고, 여름은 대체로 건조하다. 연간 일조 시간은 2,800시간이고, 하루 평균 일조 시간은 12월이 4.6시간, 7월이 11.4시간이다.

 

 

 

 

시가 전경

 

고지대인 바이로 알토(Bairro Alto)와 중심부의 저지대인 바이샤(Baixa) 두 지구는 공공 엘리베이터와 케이블카로 연결되어 있으며, 북서로 뻗어 있는 시가지에는 12개 이상의 언덕이 있다.

1966년에 완성된 서유럽 최장의 현수교인 "4월 25일 다리"는 처음으로 건너편 연안과의 사이를 연결하여 지역 개발에 이바지하게 되었다.

 

 

4월 25일 다리 / By Matt Perich from Lausanne, Switzerland (Lisbon Bridge) [CC BY 2.0], via Wikimedia Commons

 

현재 중심 도로의 대부분은 1755년의 대지진(진도 9) 후 재상 조제 폼발 후작의 지휘로 부흥과 재개발이 적극적으로 추진되어 정비된 것이다.

헤스타우라도르스 광장에서 북서로 향해 폼발 후작 광장까지 뻗은 나비 90m, 길이 1.5㎞의 리베르다드 거리는 리스본의 중심가이며 1880년 개통하였다.

바이샤 지구는 문화 · 상업 · 행정 · 교통의 각 시설이 집중해 있는 곳으로 호시우 광장과 코메르시우 광장이 있다. 호시우 광장 동쪽의 구릉 위에 상 조르지 성이 솟아 있다.

 

영국과 역사적 관련이 많으며 리베르다드 거리 북서쪽의 에드워드 7세 공원은 영국왕의 포르투갈 방문을 기념한 것이다. 서쪽 끝의 벨렝 지구에는 마누엘 양식의 벨렝 탑(1515)이 서 있고, 그 북동쪽에는 16세기 마누엘 양식의 제로니무스 수도원이 있다.

국립 고미술관, 굴벤키안 미술관, 해양 박물관, 고고학 · 인류학 박물관 등 문화 시설도 많다. 리스본 대학교, 가톨릭 대학 등의 종합 대학이 있다.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Santa Justa Lift)

카르무 거리에 있는 리프트로 카르무 광장의 오르막길에서 바이샤 폼발리나(Baixa Pombalina)의 거리와 연결한다. 리스본의 관광 명소 중 하나로 건설은 1900년에 시작해서 1902년에 끝났다..

리프트 높이는 45미터로 철제이며, 포르투갈 건축 양식의 전형이다. 모든 층이 다른 패턴의 고딕 리바이벌(네오 고딕) 건축 양식으로 장식되어 있다.

테라스에서 상 조르지 성, 호시우 광장, 바이샤 폼발리나 지역의 멋진 전망을 즐길 수있다.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Santa Justa Lift) / By Paul Arps from The Netherlands (Elevador de Santa Justa (Lissabon 2016)) [CC BY 2.0], via Wikimedia Commons

 

리베르다드 거리(Avenida da Liberdade)

리스본 중심부의 대로이다. 리베르다데(liberdade)는 '자유'라는 뜻이다.

이 거리의 북단은 폼발 후작 광장(Praça do Marquês de Pombal), 남단은 레스타우라도레스 광장(Praça dos Restauradores)이다. 도로 폭 90미터, 길이 1,100미터.

이 거리는 1879년부터 1882년에 걸쳐 건설되었다. 모델로 삼은 것은 파리의 대로이다. 이 거리의 건설은 도시가 북쪽으로 확대해 가는 표식이 되었다.

19세기 후반부터 21세기 초반까지의 포르투갈 건축 위용을 자랑한다. 보도와 회전교차로는 많은 기념비와 동상으로 장식되어 있다.

 

 

리베르다드 거리(Avenida da Liberdade) / By Anne-Lotte O´Dwyer (DSC00834Uploaded by tm) [CC BY-SA 2.0], via Wikimedia Commons

 

호시우 광장(Praça do Rossio)

호시우 광장은 페드루 4세 광장(Praça de D. Pedro IV)이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간단히 호시우라고도 한다. 광장 중심에는 페드루 4세의 동상이 있다.

바이샤 폼발리나(Baixa Pombalina) 지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세로부터의 역사를 갖고 있다. 예전에는 민중 반란과 축제, 투우, 공개 처형이 이루어졌다. 현재는 리스본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약속 장소가 되고있다.

 

 

호시우 광장(Praça do Rossio) / By own work (Own work)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호시우 광장(Praça do Rossio) / Daniel VILLAFRUELA [GFDL or CC BY-SA 3.0], via Wikimedia Commons

 

코메르시우 광장(Praça do Comércio)

코메르시우 광장은 타구스 강변에 위치해 있으며 과거에 마누엘 1세의 리베이라 궁전이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궁전 광장이라는 별칭으로도 통한다.

1755년 리스본 대지진으로 궁전이 파괴된 이후에 폼발 후작의 도시계획에 의해 광장으로 재건축되었다.

광장의 중앙에는 주제 1세의 기마상이 세워져있다. 리스본 대지진 당시 포르투갈을 통치하던 왕이며 그는 지진의 여파로 거처를 아쥬다 언덕의 텐트로 옮겼다고 한다.

광장의 북쪽에는 대지진으로부터의 회복을 상징하는 개선문, 아우구스타 아치가 있다. 11m 높이의 여섯개의 기둥 위에 폼발 후작, 바스코 다 가마 등의 유명한 인물들이 조각되어 있다.

 

 

코메르시우 광장(Praça do Comércio) / Iantomferry at English Wikipedia [CC BY-SA 3.0], via Wikimedia Commons

 

 

코메르시우 광장(Praça do Comércio) / By Marcelo de Troi from Sao Paulo-SP, Brasil (Cais) [CC BY 2.0], via Wikimedia Commons

 

 아우구스타 아치 / Diego Delso [CC BY-SA 3.0], via Wikimedia Commons

 

지구(Districts)

 

리스본의 주민은 보다 일반적으로 리스본의 장소를 역사적인 바이로(bairros, 지구)로 나타내고있다.

바이로의 범위는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다. 공통의 역사문화나 랜드마크로 확인할 수 있는 건축물, 생활 수준과 지역의 분위기 등에 의해 표현된 독특한 구분으로 바이로 알토(Bairro Alto)와 알파마(Alfama), 시아도(Chiado) 등 여러 바이로가 있다.

 

알칸타라(Alcântara)

오늘날은 리스본의 중심지가 되었지만, 예전에는 단순한 리스본 교외에 지나지 않았으며 대부분은 농장과 저택이 차지하고 있었다.

16세기에는 개울이 있고 귀족들이 자신들의 작은 배로 유람하던 곳이었다. 19세기 후반을 통해서 알칸타라 지구는 많은 작은 공장이나 창고가 늘어선 공업 지구가 되었다.

100년을 거쳐 이 지역에서는 매력적인 수많은 옛 건물이 소실되고, 마을의 여성들이 빨래하던 시내도 없어졌다.

1990년대 초에 알칸타라는 많은 술집과 디스코텍에 의해 젊은이들을 매료시켰다. 이것은 주로, 대부분이 상공업의 건물로 이루어진 마을의 외곽 지역에 있었기 때문에 소음을 만들어 내는 유흥가와 주변 주거 지역 사이의 방벽으로서의 역할이 되었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빈곤 계층이 많이 사는 정체 지역에 저렴한 임대료를 찾는 예술가들이 몰리게 되고, 그에 따라 이 지역에 문화적/예술적 분위기가 생기게 되자 도심의 중상층/상류층들이 유입되는 인구 이동 현상)이 진행되던 일부 지역에서는 재개발이 행하여 졌고, 시내 중심에 가까이 강의 경치를 바라 볼 수있는 로프트(Loft), 아파트나 새로운 맨숀 개발이 집중되고 있다.

 

알파마(Alfama)

리스본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으로 상조르지 성(São Jorge Castle)에서 타구스 강에 걸쳐 남쪽 경사면에 펼쳐진다. 지역의 이름은 아라비아어의 Al-hamma에서 유래되었으며, 샘과 온천을 의미한다.

우마이야 왕조에 의한 히스파니아 정복(Umayyad conquest of Hispania)의시기, 알파마는 도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서쪽의 바이샤 지구로 확대되었다.

점차로 알파마에는 어부나 가난한 사람들이 살게되고, 가난한 지역으로서의 평판은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다.

1755년 리스본 대지진 때에는 수도 전체가 큰 피해를 입었지만 알파마는 복잡하고 조밀한 좁은 골목과 작은 광장으로 인해 피해가 적었다. 피해를 입지 않은 역사적인 지역에는 주택과 작은 상점, 파두(Fado, 포르투갈 전통 음악 장르의 하나) 바 및 레스토랑 등 다양한 용도로 건물이 사용되고있다.

새로운 건물도 지었지만, 오래된 건물도 다른 목적에 이용되거나 개조되었고, 현대화 추세는 지구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알파마(Alfama) / Diego Delso [CC BY-SA 3.0], via Wikimedia Commons

 

대성당(Lisbon Cathedral)

리스본 대성당 또는 리스본 주교좌 성당은 리스본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로 로마 가톨릭교회의 대성당이다. 현재 리스본 대주교좌가 자리 잡고 있다.

대성당은 1147년 공사를 시작한 이래, 수차례에 걸쳐 수정이 되었으며 여러 차례의 지진에도 견뎌냈다. 오늘날 리스본 대성당은 여러 가지 양식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형태를 하고 있다.

 

 

대성당(Lisbon Cathedral) / By Anne-Lotte O´Dwyer (DSC00842Uploaded by tm) [CC BY-SA 2.0], via Wikimedia Commons

 

상 조르지 성(Castelo de São Jorge)

성 일대는 성벽에 둘러싸인 사각형의 요새의 모습으로 무어인의 성채이다. 옛 왕궁 터, 정원과, 리스본을 바라 보는 넓은 광장이 있다.

성의 주출입문은 마리아 2세 여왕의 이름에서 포르투갈 왕국의 문장이 추가된 19세기에 만들어진 것이다. 이 문을 통과하면 아르마스 광장(Praça d'Armas)에 들어간다.

오래된 대포와 성을 처음으로 정복한 알폰소 1세의 동상이 서있다. 이 동상은 기마랑스 성(Guimarães Castle) 근처에 있는 낭만주의 조각가 안토니오 소아레스 도스 레이스(António Soares dos Reis)의 19세기 작품의 모조품이다.

왕궁 유적은 주출입문 근처에 있으며, 가장 높은 요새 부분의 북서쪽에는 중세의 성이 있었다. 요새가 공격받을때 성의 마지막 강력한 저항의 장소였다.

사각형의 10개의 탑이 있다. 걸어서 탑을 오르면 360도 훌륭한 리스본의 전망을 즐길수 있다.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Santa Justa Lift)에서 바라본 상 조르지 성(Castelo de São Jorge) / By SchiDD (Own work) [GFDL or CC BY 3.0], via Wikimedia Commons

 

 

상 조르지 성(Castelo de São Jorge) / By David Clay from Liverpool, United Kingdom (Lisbon) [CC BY-SA 2.0], via Wikimedia Commons

 

산타 엥그라시아 성당(Church of Santa Engrácia)

산타 엥그라시아 교회는 17세기에 설립된 교회로 20세기에 들어와서는 국립 판테온이 되어, 포르투갈의 저명한 인물이 묻혀있다.

교회는 알파마 지구에 위치하며 근처에 상 빈센트 포라(São Vicente de Fora) 수도원이 있다.

 

 

산타 엥그라시아 성당(Church of Santa Engrácia) / By VanGore (Own work) [CC BY-SA 3.0], via Wikimedia Commons

 

모라리아(Mouraria)

모라리아는 리스본의 가장 전통적인 지역중 한곳이다.

1930년대와 1970년대 사이의 이스타두 노부(Estado Novo, "새로운 국가"라는 뜻의 포르투갈 제2공화국)에 의해 옛건물 대부분은 헐렸지만, 리스본의 레콩키스타(Reconquista, 국토 회복 운동) 이후 남아있던 무슬림이 이 지역에 모여 살게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바이로 알토(Bairro Alto)

바이로 알토는 포르투갈어로 높은 지역을 의미하며, 리스본의 중심 지역 중 하나이다. 주거 및 상업, 오락 지구로 젊은이들을 매혹시키는 나이트 라이프의 중심이다.

바이로는 리스본의 펑크나 게이, 헤비메탈, 고스, 힙합, 레게 등 각 장르의 거점으로 많은 클럽과 바가 특성화 되어 있다.

포르투갈 민족가요인 파두(Fado)는 새로운 나이트 라이프에서도 남아있어, 바이로 알토에 모인 군중에게는 문화와 오락의 다문화가 혼재하고 있다.

 

 

알칸트라 전망대, 정원(Jardim de S. Pedro de Alcântara) / By F nando (Own work) [CC BY-SA 3.0], via Wikimedia Commons

 

바이샤 폼발리나(Baixa Pombalina)

바이샤 폼발리나는 리스본의 번화가로 간단히 바이샤라고 부르기도 하며 세련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리스본 대지진 후 만들어져, 그 이름은 주제 1세(Jose I) 하에서 재상으로 포르투갈 계몽시대의 핵심 인물이었던 폼발 후작 세바스티앙 주제 디 카르발류 이 멜루(Sebastião José de Carvalho e Melo, 1st Marquis of Pombal)의 이름에서 유래된다.

1755년의 지진 후 후작은 리스본의 재건에 대해 엄격한 조건과 건설 지침을 내려, 지진 전의 지구를 특징 지었던 본래의 거리 대신 현재의 격자 모양의 거리로 바뀌었다. 결과적으로, 바이샤는 내진 건축의 첫 사례가 되었다.

 

 

바이샤의 아우구스타 거리(Rua Augusta) 코메르시우 광장으로 이어진다. / By Miguel (Own work) [CC BY-SA 3.0 or GFDL], via Wikimedia Commons

 

 

아우구스타 거리(Rua Augusta) / By Guido Radig (Own work) [CC BY 3.0], via Wikimedia Commons

 

벨렝(Belém)

벨렝 지구는 많은 위대한 포르투갈 탐험가가 발견 여행을 떠난 장소로 유명하다. 특히 바스코 다 가마(Vasco da Gama)는 1497년 인도를 향해 여기에서 여행길에 오르고, 페드루 알바르스 카브랄(Pedro Álvares Cabral)은 1499년 브라질을 향해 떠났다.

이전 왕실의 궁전이었고, 17-18 세기를 특징 짓는 벨렝 궁전(Belém Palace)이 현재 포르투갈 대통령의 관저로, 아쥬다 궁전(Palace of Ajuda)은 1802년에 시작되었지만 미완인 상태이다.

아마 벨렝 지구에서 가장 유명하고 특징이 되는 탑은 벨렝 탑(Belém Tower)으로 그 이미지는 리스본 관광청에서 계속 사용하고 있다.

이 탑은 요새화된 등대로 마누엘 1세(Manuel I)의 통치 시대에 지어졌고, 항구의 선박 출입을 감시하고 있었다. 이 탑은 타구스 강 오른쪽의 작은 섬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위는 물가이다.

벨렝의 다른 유명한 역사적 건축물에는 제로니무스 수도원(Jerónimos Monastery)이 있으며 벨렝 탑은 이 건물의 일부를 보호하기 위해 지어졌었다.

벨렝에서 가장 현대적인 특징을 가지는 것은 발견기념비(Padrão dos Descobrimentos)이다. 벨렝의 중심은 임페리우 광장(Praça do Império)으로 대분수를 중심으로 한 정원은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설계되었다.

정원의 서쪽은 벨렝 문화 센터(Cultural Centre of Belém)이다. 벨렝 지구는 가장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리스본 지구 중 하나이다.

 

벨렝 탑(Belém Tower)

리스본 벨렝에 있는 타워로, 인근에 위치한 제로니무스 수도원과 함께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16세기 마누엘 1세에 의해 바스코 다 가마의 세계일주의 위업을 기념해 만든 타구스 강 선박의 출입을 감시하는 목적의 탑이다. 건축 양식은 마누엘 양식이다.

 

 

벨렝 탑(Belém Tower) / Diego Delso [CC BY-SA 3.0], via Wikimedia Commons

 

 

벨렝 탑(Belém Tower) / By Matt Kieffer from London, United Kingdom (Torre de Belém / Belém Tower, Lisbon) [CC BY-SA 2.0], via Wikimedia Commons

 

제로니무스 수도원(Jerónimos Monastery)

제로니무스 수도원은 벨렝 지구에 있는 수도원으로, 인근에 위치한 벨렝탑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부근에 엔히크 왕자 탄생 500주년을 기념해 세워진 발견기념비가 있다.

마누엘 양식의 최고 걸작이라고도 하며, 대항해 시대의 부를 쏟아 건축되었다.

 

 

제로니무스 수도원(Jerónimos Monastery) / By Matthew Robey from Bristol, UK (Lisbon - Jeronimos Monastery) [CC BY 2.0], via Wikimedia Commons

 

발견기념비(Padrão dos Descobrimentos)

타구스 강변에 있는 대항해 시대를 기념한 기념비이다.

기념비는 52미터 높이의 콘크리트로 캐러벨(Caravel) 선의 뱃머리 곡선을 닮아있다.

처음에 만들어진 기념비는 깨지기 쉬운 소재로 제작 되었기 때문에, 항해왕자 엔히크 왕자 사후 500년 기념 행사로 1960년에 콘크리트로 다시 제작되었다. 그는 기념비에 있는 동상 중 하나가 되어 강을 바라보고있다.

엔리케의 뒤로 다른 동시대의 탐험가, 예술가, 과학자, 지도 제작자, 선교사들의 동상이 곳곳에 있다. 약 30명의 포르투갈 인 동상이 있다.

 

 

발견기념비(Padrão dos Descobrimentos) / Diego Delso [CC BY-SA 3.0], via Wikimedia Commons

 

시아도(Chiado)

시아도는 기존의 쇼핑 지역으로 예전 상점과 현대의 가게가 섞여있고, 카르무(Carmo) 거리와 가렛(Garrett) 거리에 특히 집중되어 있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은 시아도에서 책이나 옷, 도자기 류를 사거나 카페를 즐겨 찾고 있다.

일부 건물은 1988년 화재로 소실되었고, 이것은 포르투갈 국민들에게 깊은 충격을 주었다. 유명한 건축가인 알바루 시자 비에이라(Álvaro Siza Vieira)가 코디한 10년 이상의 재건 계획에 의해 영향을 받은 지역은 새롭게 성장하고 있다.

 

카르무 수도원(Convento da Ordem do Carmo)

카르무 수도원은 중세에 만들어진 수도원으로 1755년 리스본 지진 후 재건되지 않고 폐허가 되었다. 붕괴된 고딕 양식의 교회이다.

카르무 수도원은 로시오 광장을 바라 보는 언덕위 시아도(Chiado) 지역에 있다. 상 조르지 성(Castelo de São Jorge)에 면해 있다. 앞에는 조용한 카르무 광장이 있고,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Santa Justa Lift)와 매우 가깝다.

현재 카르무 교회의 폐허는 카르무 건축 박물관으로 이용되고있다.

 

 

카르무 수도원(Convento da Ordem do Carmo) / By Singa Hitam (Convento do Carmo) [CC BY 2.0], via Wikimedia Commons

 

 

시아도(Chiado) 지역의 중심지 카몽스 광장(Camoens Square) / I, Luca Galuzzi [CC BY-SA 2.5], via Wikimedia Commons

 

에스트렐라(Estrela)

에스트렐라 성당은 이 지역의 주요 명소이다. 거대한 교회는 큰 돔을 지니고 있으며, 리스본 서쪽 언덕 위에 세워져 있어 먼 곳에서도 잘 볼 수있다.

건축 양식은 마프라 국립 궁전(Palace of Mafra)과 비슷하며 후기 바로크와 신고전주의 건축이다. 외관은 2개의 종탑에 성인과 우화속의 인물 조각이 포함된다.

이 지역의 상 벵투 궁전(São Bento Palace)에는 공화국 의회와 수상 관저가 있다.

 

 

에스트렐라 성당(Estrela Basilica) / By Pierre5018 (Own work) [CC BY-SA 3.0], via Wikimedia Commons

 

 

상 벵투 궁전(São Bento Palace) / By Jose Manuel (Own work) [CC BY-SA 3.0], via Wikimedia Commons

 

파르크 다스 나쏘잉스(Parque das Nações)

파르크 다스 나쏘잉스는 리스본의 신흥 지역으로 1998년 세계 박람회로부터 이어지는 도시 재생 계획으로 Expo98로도 알려져있다.

이 지역은 크게 변화되서, 미래지향적인 외형을 보여주고 있다. 오랫동안 변하지 않았던 지역은 리스본의 새로운 쇼핑 지역과 최고급 주거 지역으로 변모했다.

지구의 중심부에는 오리엔트 역이 있고 리스본의 주요 철도와 버스, 택시, 지하철 교통의 중추가 되고있다. 유리와 강철 실린더는 고딕 양식에서 영감을 얻은것으로, 전체 구조는 햇빛과 야간 조명에 의해 시각적인 매력을 주고있다.

역의 디자인은 발렌시아의 건축가 산티아고 칼라트라바(Santiago Calatrava)가 했다.

거리는 바스코 다 가마 몰에서부터 박람회장인 국제 공원(Parque das Nações)에 이어지고있다. 이 지구에는 보행자 친화적인 새로운 건물이나 레스토랑, 정원, 리스본 카지노, 국제전시장(FIL), 카몽스 극장(Camões Theatre), 리스본 수족관이 있다.

아틀란티코 파빌리온(Pavilhão Atlântico, MEO Arena)은 리스본의 다목적 경기장으로 20,000명을 수용할 수 있고, 콘서트와 농구 토너먼트전 등이 열린다.

 

 

파르크 다스 나쏘잉스(Parque das Nacoes), 뒤편으로 바스코 다 가마 다리가 보인다. / By Lacobrigo (Own work) [CC BY-SA 4.0], via Wikimedia Commons

 

 

아틀란티코 파빌리온(Pavilhão Atlântico, MEO Arena) / By Hélder Palma (I created this work entirely by myself.)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리스본(Lisbon) / By Pedro Szekely from Los Angeles, USA (Lisbon Street, PortugalUploaded by tm) [CC BY-SA 2.0], via Wikimedia Commons

 
출처: https://tripalgogaja.tistory.com/132 [트립알고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