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과 독서, 그리고 성경독서 2.
▲ 거듭된 실패 때마다 ≪성경≫대로 행동하기
링컨은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어김없이 2시간가량 ≪성경≫을 읽곤 했다.
그러자 ≪성경≫ 독서가 링컨의 삶 가운데서 놀랍도록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링컨이 숱한 실패를 되풀이한 사람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학교를 다니지 못한 것을 시작으로
23세 때 주의원 선거에서 실패, 29세 때 주의회 대변인에 출마해 실패,
31세 때 정·부통령 선거위원에 출마해 실패,
34세 때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실패,
40세 때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재선을 노렸으나 실패,
45세 때 상원의원 선거에서 실패,
47세 때 부통령 지명전에 나섰다가 실패,
49세 때 상원의원 선거에서 또 실패, 51세 때 대통령 선거에 출마.
여기까지가 링컨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 전까지의 경력이다.
한 마디로 실패의 연속이다.
대통령 선거에 나서기 전까지 그는 주의회를 제외하고
전국적인 정치인으로서는 하원의원 한 번 한 것 외에는 모두 실패했다.
이처럼 숱한 실패에도 링컨이 좌절하지 않은 힘의 원천은 ≪성경≫ 읽기에 있었다.
“나는 선거에서 실패했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음식점으로 달려갔다.
그리고는 배가 부를 정도로 많이 먹었다.
그 다음 이발소로 가서 머리를 곱게 다듬고 기름도 듬뿍 발랐다.
이제 아무도 나를 실패한 사람으로 보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난 이제 곧바로 다시 시작했으니까.
배가 든든하고 머리가 단정하니 내 걸음걸이가 곧을 것이고,
내 목에서 나오는 목소리는 힘찰 것이다.
이제 나는 또 시작한다. 다시 힘을 내자.
에이브러햄 링컨! 다시 한 번 힘을 내자.”
링컨의 이러한 행동은
≪성경≫의 시편에 나와 있는 것을 그대로 행동에 옮긴 것이었다.
▲ 링컨은 가정적으로도 견디기 어려운 역경을 이겨낸 사람이다.
4세 때 동생이 죽었으며,
9세 때는 사생아로 태어나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던 그의 어머니가 죽었다.
25세 때는 결혼하기로 한 약혼녀가 갑자기 죽었다.
링컨의 두 아들도 그의 눈앞에서 죽어갔다. 아내는 거의 정신이상자였다.
링컨이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성경≫ 읽기를 통해 얻은 정신적·영적 자양분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