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노숙인 섬김의 유정옥사모님 두번째 책!
울고 있는 사람과 함께 울 수 있어서 행복하다..의 첫번째 책에 이어 두번째 책이 나왔다하여 신청하여 보았습니다.
.....다 표현할 순 없고 아무튼 읽다가 몇 번 눈물방울이 흘렀다는 것.
대선배한테 배우는 목회자 사모의 길이랄까... 기억하고 싶은 내용은 메모장에 입력하여 여기에 조금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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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모든 것을 다 소유하고 있어도 하나님 없으면 다 없는 것이고,
이 세상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어도 하나님 계시면 다 소유한 것이다. /
끝까지 참아줄 수 없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직접 손봐주실 것이다.
그러니까 끝까지 참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직접 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없는 사람이다.
내 상식으로 도저히 이해되지 않을수록 나와 너무나 많이 다를수록 내 마음 속에서 이렇게 크게 외치면 언제든지 얼마든지 환히 웃을 수 있다.
"그래! 그것이 그 사람의 매력이야! /
이웃에게 나의 밑바닥 끝이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하지말아야한다.
오히려 모든 이웃에게 나의 밑바닥을 드러내보여야한다.
나의 밑바닥이 깊을수록 주님이 일하신 골방의 능력이 더 높이, 더 뚜렷이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
어머니는 아무 것도 준비되지 못한 채로 목회사역을 해야 하는 나에게 반드시 해야 할 일을
가르쳐주셨는데 그것은 바로 고자질이다.
하루 일과가 끝나고 성도들이 집으로 돌아간 밤, 넓은 몸배 바지를 입고 교회의 강대상으로 가라는 것이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다리를 쭉펴고 편하게 앉아
"오늘 나에게 스트레스 준 000권사를 주님이 다리 하나 삐게 해 주세요.
남편이 무례하게 말했는데 입 언저리에 종기가 나게 해 주세요 " 등등
내 맘속에 생각나는대로 주님께 고자질을 하라는 것이었다.
그들을 용서하라든지 복을 주라는 등 마음에 없는 소리일랑 하지말고 나를 힘들게 했으니 주님이 나를 대신해서 멋지게 혼내주라고 구체적으로 일러대는것이다.....
나는 매일 밤 고자질하기에 바빴다.
그랬더니 낮에 아무리 나를 괴롭히는 사람을 만나도 속상하지않고 오히려
"너 지금은 아무것도 모르고 나한테 잘난척 하고있지만 어디 두고 봐!
오늘 밤 고자질의 상대는 바로 너다"
라고 생각하니 우습고 고소하기까지했다.
.....그렇게 6개월쯤 지나고 나니 고자질을 하지않으면 왠지 개운치않아서 잠을 잘 수 없었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나는 동안 쭉 펴고 앉았던 다리는 저절로 무릎이 꿇어졌고 고자질하던 나의 입은 애통하는 눈물의 기도가 되었다.
그리고 "사모가 주님에게 고자질하지 않고 사람들에게 고자질하면 모래알같은 문제가 바윗덩어리가 되어 돌아온다. 주님께 고자질하면 바윗덩어리 같은 문제도 모래알이 되어 돌아온다"는 어머니의 말씀대로 나는 수없이 많은 바윗덩어리가 주님께 드려지는 고자질로 인해 모래알이 되어 돌아오는 기적을 밤마다 경험하게 하셨다.
나는 목회 사역을 두려워하는 후배 사모들에게 "걱정말아요! 목회사역 별것 아니예요. 결코 힘들지않아요. 밤마다 한 시간씩 고자질을 잘하면 다 해결돼요 "라고 말해주었다.햇병아리 목회 초년병이었던 나는 어느덧 목회의 현장에서 삼십년 동안 일하고 있는 야전노장이 되었다.
..........
이 책 추천합니다.
수익금은 서울역노숙자 아침 무료급식과 말기암환자 무료요양소..선교비에 쓰인다고 합니다.
선물용으로도 좋겠어요.
내용이 어렵지않고 실화라 잔잔한 감동과 재미가 있어 술술 읽힙니다.
전도용으로도 좋을것 같아요.
전화한통이면 집까지!
02-365-9106. 011-9779-3045
소중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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