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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과 화목한 관계를 유지하기

Joyfule 2020. 6. 24. 01:38



     모든 사람과 화목한 관계를 유지하기


말씀 : 롬 12:17-21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묵상 :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로마서 12장 18절은 인간관계에 대해서 명쾌하고 분명한 원리를 지적합니다. 이 구절을 좋아하고 이렇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혹시 이 구절을 보면서 이런 반응을 보이면 어떨까요? ‘역시 하나님은 인간의 연약함을 잘 알고 계셔, “할 수 있거든” 화목하라고 하셨으니 나는 할 수 없어.’ 나는 할 수 없으니 모든 사람과 사이좋게 지낼 수 없다고 생각해서 이 구절과 나는 관련 없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여기서 “할 수 있거든”이라는 표현은 그 사람의 친화력의 폭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관계를 잘 가지려는 의지의 여부를 가르는 것도 아닙니다. 크리스천으로서 세상에서 정체성을 유지하며 살아가다 보면 할 수 없는 일이 있다는 뜻입니다. 전후 문맥을 보면 사도 바울은 핍박하는 자를 위해 축복하고 친히 원수를 갚지 말라고 말합니다. 원수 갚는 일은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고 복수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런 문제들과 맞닥뜨리면서 바울은 크리스천들이 세상에서 살 때 윤리적이거나 문화적 갈등으로 인해 동조하거나 용납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전제합니다. 그런 문제는 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그런 문제가 아니라면 모든 사람들과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생활하다 보면 상대하기 싫은 사람도 있지 않습니까? 정말 악한 마음을 가지고 나를 해코지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원수를 갚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 때 어떻게 처신해야 합니까? 사도 바울은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인간관계 속에서 성도들이 가져야 할 ‘소극적’ 행동 지침을 설명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사랑하고 대접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여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불편한 관계가 생기거나 험악한 상황이 벌어지지는 않도록 조절할 수 있다는 겁니다. 껄끄러운 사람들과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모든 사람들과 더불어 화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사람들 사이에서 살다보면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일을 전혀 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특히 직장 생활 가운데서 동료나 상사·부하들 간에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갈등이 발견되면 즉시 화해를 하거나 풀어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뒤에 더 큰 어려움을 겪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갈등과 오해를 풀어버리기 위해서 크리스천다운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술 한 잔 하면서 풀어버릴 수도 있으나 우리는 그러지도 못하니 우리들 나름의 방법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갈등이 생겼을 때 기회를 마련해서 진솔하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관계를 위해서 기도하면서 신경 쓰면 화목한 관계를 회복할 방법이 떠오릅니다. 그 방법을 실천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이 크리스천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런 노력이 결국 악에게 지지 않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 크리스천의 관계 비법입니다.

 

* 실천거리 : 분노하는 사회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꼭 기억하겠습니다.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제가 복수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원수를 갚는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끝없는 복수의 비극을 초래함을 기억하겠습니다. 모든 사람들과 화목한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각오로 일터에서 평화를 가져오는 피스메이커로 살아가겠습니다.
 
*일터의기도 : 크리스천답게 호의를 베풀어줄 수 있는 아량을 주시옵소서. 모든 사람과 화목하기 위해서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이 되게 도와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