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568) 고난이 내포하는 3가지 능동적 의미
(요 12:20-28)
1. 그리스도인의 고난은 정열적인 행위여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고난은 세상 사람들이 당하는 고난과는 본질적으로 아주 다릅니다.
세상의 고난은 '당하는 어떤 것'이지만 그리스도인의 고난은 '행하는 어떤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고난은 수동적 순교 콤플렉스가 아니라 적극 맞이해야 하는 것입니다.
2. 그리스도인의 고난은 함께 하는 행위여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다른 사람의 고난에 동참하기 위해 자기의 안전성을 내걸어야 합니다.
내가 100보를 가고 싶은 보조를 맞추기 위해 50보만 가는 것도 고난의 일종입니다.
내 꿈, 내 이상, 내 사명, 내 기분도 중요하지만 그것들을 조절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3. 그리스도인의 고난은 포용하는 행위여야 합니다.
고난을 포용하고, 고난 당하는 자를 포용하는 것은 바로 주님을 포용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가졌다면 썩어지는 밀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고난을 포용할 때 더욱 큰 고난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열매가 주어집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