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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지옥같은 분만 보시라

Joyfule 2020. 3. 23. 03:57


 
    사는 게 지옥같은 분만 보시라.

 

 

노아의 홍수사건으로 인류가 멸절되고 나서, 셈의 후손인 아브라함이 등장한다. 홍수사건이후 약 270여년이 흐르고 나서이다. 그런데 당시 사람들은 하나님에 대해서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아니 겨우 270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어떻게 사람들은 홍수로 멸절된 끔찍하고 두려운 사건을 잊게 되었을까? 기이하고 섬뜩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당신이 성경을 촘촘하게 읽지 않아서 그렇지, 성경에는 그런 일이 적지 않다. 모세의 인도로 애굽을 탈출한 백성들이 약 200만 명이었다. 그들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체험한 사람들이다. 애굽에 내린 10가지 재앙, 홍해가 갈라져서 마른땅처럼 건넌 사건, 날마다 만나를 먹으며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보면서 광야를 건너갔다.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나타나심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었다.


그러나 그들은 기적 같은 하나님을 두 눈으로 목격하면서, 한편으로는 송아지 우상을 만들어서 그게 여호와하나님이라며 제사를 드리고 춤을 추었다. 그중에서 압권이 고라와 250여명의 부족장들이 모세를 거역한 사건이다. 하나님은 진노하셔서 지진을 일으키셔서 그들을 땅에 묻어버렸다. 그 사건을 목격한 백성들을 공포와 두려움으로 도망치기 바빴다. 그러나 그 다음날 언제 그랬냐는 듯이, 모세에게 와서 모세 때문에 자신들의 형제들이 죽었다고 악을 쓰고 대들고 있다. 바로 어젯밤 일어난 일을 까마득히 잊고 있다니, 제정신이 아니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결과적으로 애굽을 탈출한 거의 모든 성인들은 광야에서 죽어 지옥불에 던져졌다. 당신은 이 사건들을 성경에서 읽어서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신앙행위로 천국에 들어갈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노아의 홍수로 인류가 멸절된 지 300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하나님을 잊어버린 아브라함 시대의 사람들이나, 애굽을 탈출한 200만 명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억상실증 환자가 된 게 기이하게 여기면서, 당신은 성경대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주일성수를 하고 교회봉사를 하면 천국에 들어가는 게 당연하다고 여기면서 교회마당을 밟고 있다. 이 시대의 우리네 교회도 기억상실증에 걸린 성경속의 백성들과 다르지 않다. 그러나 필자의 글을 읽으면서, 자신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안심하고 있을 것일게 틀림없다. 아니라면, 얼굴빛이 어두워지면서 급격하게 공포에 휩싸여 있어야 할 게 아닌가? 심판대 앞에서 지옥으로 떨어지는 사람들처럼 말이다. 그러나 그런 사건은 자신과 아무런 상관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평안하고 안락하게 교회마당을 밟고 있을 것이니까 말이다.

 

아시다시피, 필자가 교회에서 가르치는 믿음과 신앙방식으로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한 것은, 성경을 읽고 깨달아서도 아니고 하나님이 꿈에 나타나서 말해주신 것도 아니었다. 필자의 삶이 지옥 같아서이다. 삼십대 초반에 사업에 실패하여 인생이 무지막지하게 떠내려가면서, 영접기도행위와 주일성수를 하면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시다는 교단교리를 어떻게 수긍할 수 있겠는가? 사업에 실패하고 10년이 채 되지 않아서 필자의 인생은 지옥과 다름이 없었다. 그래서 절망에 빠져서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낚시터에서 하루해를 보냈다. 그 때가 사십대 초반이었다. 남들은 인생의 황혼기를 시작할 즈음에 필자는 자살하는 사람을 부러워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다가 하나님께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애걸복걸하면서, 성경에 나와 있는 그대로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를 시작했다는 것은 여러분도 잘 아는 사실이다.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로서 악성부채에서 빠져나오고 축복과 성공으로 가는 배에 탄 것으로 여긴 것은 아니었다. 기도하다가 죽으면 지옥에 가지는 않겠지라는 막연한 믿음을 바탕으로 해서이다.


그렇게 10년을 기도하면서 세월을 보냈다. 10년동안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 기도를 지속할 수 있었던 동기는, 필자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10년이 넘은 낡은 자동차에 저가 화장품을 잔뜩 싣고, 아내와 함께 재래시장과 식당가를 다니면서 방문판매를 하며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았는데, 필자가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그렇게 13년 동안 허드렛일을 하며 빈곤층의 삶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기도한 지 11년 차에 성령께서 말을 걸어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또 3년 동안 성령으로부터 귀신의 활동성과 귀신을 쫓아내는 훈련을 받고, 충주에서 영성학교를 열어주시고 보내주셔서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고치면서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훈련사역을 시작한지도 벌써 5년이 가까워 오고 있다. 그동안 전국에서 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아왔고, 매주 영성학교를 정규적으로 찾아오면서 교회공동체로 여기는 식구들도 백오십 명이 가까운 사람들도 불어났다. 말하자면 10년 동안 하염없이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 끝에, 그야말로 인생역전의 삶을 살게 된 것이다. 즉 필자가 이 기도를 시작한 이후에 상전벽해 같은 드라마틱한 인생의 주인공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영성학교 식구들은 이미 눈치 챘겠지만, 필자가 훈련하는 기도는 그냥 열심히 하는 기도의 수준이 아니다. 하루 종일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의 습관을 들여야 하는 일이다. 그래서 필자는 누가 이 기도를 따라하겠냐고 혀를 찼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아내가 이 기도를 시작했고, 그 뒤를 따라서 지금의 영성학교 코치진이 된 분들이 기도를 시작했다. 그들은 필자처럼 성령의 능력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치유하면서 성령의 능력을 드러내고 있다. 그 정도 까지는 아니더라도, 영성학교에서 시행하는 기도를 훈련한 사람들에게 수많은 기적이 일어나서, 귀신이 쫓겨나가고 정신질환과 고질병이 치유되며 갖가지 삶의 문제가 기적처럼 해결된 사건은 허다하다. 그러나 성령의 사람이 되었다고 인정받을 만한 이들은 소수에 불과하다.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하루 종일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의 습관을 들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필자가 처음 이 기도를 시작한 동기는, 하나님을 만나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성경에 기록되어있었기 때문이다.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찾으면 만나리라, 찾고 찾으면 하나님을 만나리라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었다. 기도의 방식도 쉬지 말고 기도하라, 깨어서 항상 기도하라, 기도를 계속하라, 전심으로 기도하라, 오로지 기도하기에 힘쓰라등의 말씀이 성경에 도배하듯이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 필자는 성경대로 쉬지 않고 기도하려고 무진 애를 썼다. 말 그대로, 하루 종일 혼자 있을 때면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를 하는 기계가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 기도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기도가 아니다. 기도에 목숨을 바치고 인생을 바칠 각오가 된 사람만 가능하다.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기도훈련요청을 받아들여서 해온 결과가 그렇다. 하루에 10분도 기도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하루 종일 기도하는 기도의 사람이 되는 게 어디 쉬운 일이겠는가? 그래서 어차피 지금의 인생이 지옥 같아서,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지옥 불에서 탈출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사람이라면 이 기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결연한 각오가 없다면, 필자가 훈련하는 기도를 따라 올 수 없을 것이다. 혹시라도 이글을 읽는 당신이 불행한 삶에서 허우적거린다면, 그동안 영성학교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촘촘하게 확인해보고 나서, 영성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이 진짜라는 확신이 든다면 쉬지 않고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를 해보시라. 적당한 시간이 흐르면, 기적과 이적을 드러내는 성경의 위인과 같은 놀라운 하나님의 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