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이야기2. - 고승덕
○ 집중에 대해서 얘기해 보면, 고시공부 할 때 예를 들어 보겠다.
나는 고시공부를 1년간 해서 합격했다.
어떻게 가능했느냐? 첫째는 된다고 생각하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 이고,
둘째는 남보다 더 많은 노력을 했기 때문이다.
보통 고시에 합격하려면, 봐야 할 책이 50권, 권당 페이지는 500p,
그 책을 5번을 봐야 합격한다는 얘기가 있다. 그러나 나는 7번을 보았다.
이 를 계산해 보면 50 × 500 × 7 = 175,000 페이지를 읽어야 한다는 얘기다.
이것을 1년을 360일로 계산해 보면 1일 목표량이 나온다.
즉, 1일 500 페이지 정도의 분량을 봐야 한다는 계산이다.
○ 이처럼, 목표를 세울 때는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막연한 목표는 달성하기 힘들다.
이 결론을 보면 " 인간이 할 짓이 아니다 " 라고 생각 할 것이다.
'누구나 그렇게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사람들은 포기하게 된다. 설사 하게 되더라도 하다가 흐지부지 된다.
이렇게 목표에 대해 확신이 없고 목표를 의심하는 사람은 집중을 할 수가 없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목표에 확신을 가져라.
○ 된다는 사람만 되고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안 된다.
일단, 안된다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85%의 사람들은 이미 나의 경쟁상대가 아닌 것이다.
된다고 생각하는 일부만 나의 경쟁이 된다.
그럼 경쟁대상이 줄어드니 훨씬 마음도 한결 가벼워 진다.
○ 세상도 절대적으로 잘 하는 사람은 원하지도 않고 필요 하지도 않다.
남 보다만 잘하면 된다.
그럼, 다른 사람보다 잘하고 있는지를 어떻게 판단하느냐?
그것은 나 자신을 판단 기준으로 삼으면 된다.
인간은 거의 비슷하다.
'내가 하고 싶은 선에서 멈추면 남들도 그 선에서 멈춘다.
남들보다 약간의 괴로움이 추가되었을 때라야 비로소 노력이란 것을 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