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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이야기 - 고승덕

Joyfule 2018. 10. 14. 03:04
    
      사람 사는 이야기 - 고승덕
    ○ 고시 공부할 때 7시간 잤다. 
    장기간 공부를 해야 할 경우라면 일단 잠은 충분히 자야한다. 
    하루 24시간 중 나머지 17시간이 중요하다. 
    고시생의 평균 1일 공부 시간은 10시간 정도다. 
    그러나 정말 열심히 하는 사람은 잠자는 시간 빼고 
    17시간을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 정말, 밥 먹는 시간도 아까웠다.
    남들과 똑같이 먹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반찬 떠먹는 시간도 아까웠다. 
    그래서 모든 반찬을 밥알 크기로 으깨어 밥과 비벼 최대한의 씹는 시간도 아꼈다. 
    숟가락을 놓는 그 순간 부터 공부는 항상 계속 되어야 했다. 
    나의 경쟁자가 설마 이렇게까지 하겠냐 하고 생각들면 노력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 미국에서 생활할 때 보면 소위 미국의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은 
    간단한 샌드위치로 끼니를 때운다. 
    점심시간 1시간 다 쓰고, 이래저래 20~30분 
    또 그냥 보내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들에 비하면 일하는 게 아니다.
    ○ 집중을 잘 하는 것은 벼락치기 하는 것이다. 
    벼락치기 할 때가 더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한다. 
    우등생은 평소에 벼락치기 하는 마음으로 공부를 한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목표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막연한 목표를 가지면 이렇게 긴장이 안 되지만 
    분명하면 항상 긴장되고 집중을 잘 할 수 있다.     
    ○ 방송하면서 인생이 많이 바뀌었다. 
    처음 주변 사람들은 말렸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나는 세상을 살면서 이런 생각을 해본다. 사람은 해야 할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 
    사람이 해야 할 일 이란 남에게 해를 끼치는 일이 아니면
     해도 되는 일이다. 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세상에 해야 할 일이 참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