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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술 - 에리히 프롬

Joyfule 2017. 3. 24. 11:12
     
      사랑의 기술 - 에리히 프롬  
    첫째. 사랑은 학습의 대상
    사랑이란 습득할 수 있고 또 습득해야만 하는 능동적 활동이다
    위에서 사랑에 대해 별도로 배우지 않아도 된다는 오류 속에 있었고
    부모 교사 교수로부터 사랑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다
    사랑은 수업과목이 아니며 아무데서도 가르치지 않는다
    서점에서 만나는 책들은 섹스의 기술이나 배우자의 조건에 관한 조언서일 뿐.
    둘째. Art는 배우는 
    원저서의 제호는 The Art of loving이다
    문제는 여기서 Art는 통상적으로 Skill즉 기계적 숙련으로만 해석하기 쉽다
    그래서 대부분 우리 번역서가 사랑의 기술이라 했고
    책 제목에 낚여 이성에게 구애하는 처방을 기대했던 사람에게는 
    실망을 안겨 줄 수도 있다.
    Art는 Skill 이외 Branch of Learning배우는 것이라는 뜻도 있다
    에리히 프롬은 Art를 사랑의 본질 및 실천에 대해 배우는 것, 
    또는 학습하는것으로 읽히기를 바랬다
    첫 페이지에 그는 Is love an art?라고 물으면서 
    사랑은 학습(의 대상art)이라고 힘차게 대답한다
    사랑이란 '우연한 행운으로 상대와 빠져드는 즐거운 느낌'이 아니라
    '지식과 노력이 필요한 학습의 대상' 이라는 것이다
    Pleasant sensation이 아니라 Knowledge and effort 필요한 학습대상이다
    셋쩨. 사랑의 성취는 인생의 중요 목표
    문화 인류학에서 인간이란 Homo Ludens놀이하는 인간이다
    생존활동 이외에 유희를 즐기는 존재라는 것.
    사랑이란 생애에서 누릴 수 있는 
    최상의 희열이고 신명과 열정으로 가득한 일이다
    사랑의 유희가 없다면 대체 
    어디에서 그보다 더한 감동과 행복을 찿겠는가?
    아무리 바쁘고 삭막한 생활 속에서도 사랑의 꽃을 피우면서 사는 것을
    삶의 최고 목표로 올려 놓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