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을 위한 ━━/젊은이에게

사랑이 맺는 삶의 열매

Joyfule 2017. 10. 22. 09:22

     
     사랑이 맺는 삶의 열매 - 권 성  
    에이브러햄 링컨이 어느 날 노예 시장에 갔습니다.
    거기서 경매되던 한 젊은 흑인 여인의 눈에는 
    그동안 노예로서 당한 고통이 다 드러나 있었습니다.
    증오와 분노에 찬 눈빛은 그가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이용당했으며, 얼마나 많이 노동 착취를 당하고,
    얼마나 많이 끌려다니며 고통당했는지 절절하게 말해 주고 있었습니다.
    링컨은 너무나 마음이 아파 최고액을 걸어 그 노예를 샀습니다.
    그 여인은 증오에 찬 목소리로 
    "날 가지고 뭘 하려 하지요?"라고 물었습니다.
    "당신을 자유롭게 해 주려고 하오."
    "무슨 대가를 원하시죠?"
    "아무것도 필요 없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도록, 
    제가 어디든지 마음대로 갈 수 있도록 자유를 준다는 말입니까?"
    "네, 자유롭게 마음대로 하십시오."
    그 순간 그 여인의 증오와 멸시, 분노의 눈길이 바뀌면서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웃음을 짓더니 말했습니다.
    "그러면 저는 당신이 가는 대로 따라가겠습니다."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 원수 되고 연약할 때, 불경건할 때에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를 사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어떠합니까?
    하나님 안에서 참된 자유를 누리게 하셨음을 깨닫는다면, 
    하나님으로부터 도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든지 제가 하나님 뜻대로 살겠습니다.'
    라고 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 사랑의 열매로 나타나는 윤리의 열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