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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 - 이동원

Joyfule 2017. 10. 23. 10:17

     
      진정한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 - 이동원   
    러시아의 유명한 단편 소설인 고골리의 [외투]에 나오는 
    말단 관리 아카키예비치는 요령도 처세술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의 유일한 삶의 목적이자 꿈은 고급 외투를 한 벌사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아주 내핍한 생활을 한 끝에 꿈에 그리던 값비싼 외투를 장만했습니다. 
    그런데 관청 부과장의 저녁 식사 대접을 받고 돌아오는 길에 
    그 외투를 불량배들에게 빼앗깁니다. 
    절망에 빠진 그는 외투를 찾아 달라고 경찰 서장에 진정하고,
    유력한 인사들에게 매달려 보지만 냉대만 당할뿐입니다. 
    결국 그는 시름시름 앓다가 죽습니다. 
    그 후 그가 다니던 거리에는 추운 겨울이면 유령이 나타나
    "내 외투, 내 외투!' 라고 소리쳤다고 합니다.  
    ​어떤 이는 이 이야기를 소설 속의 에피소드로 간주해 버릴지 모릅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도 이 땅 도처에서 유령들의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까? 
    "내 돈!",
    "내 아파트!", 
    "내 주식",
    "내 자리!'
    라는 외침 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고 계십니다. 
    행복은 외투에 있지 않다고. 
    돈에 있지 않다고. 권력에도, 지위에도 있지 않다고.
    ​그러면 진정한 행복은 어떻게 오는 것일까요?
    우리가 '내 외투' 대신 '주 예수' 를 고백할 수 있다면
    거기서 우리를 기다리는 참행복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