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의 리더십(Servant Leadership)
환경이 변하면 리더십도 변해야 한다. 이제 독재적이거나 권위적인 리더십으로 조직구성원들의 에너지를 모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기업의 조직구조가 수직적인 피라미드 형태에서 수평적인 형태로 바뀌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식 정보 사회에서는 조직 구성원의 개성과 창의성이 존중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참여와 협력의 쌍방적 리더십이 요청된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와 변화에 대하여 잇슈화 되고 있는 리더십의 한 형태가 나타나는 데 그것이 섬김의리더십이다.
섬김의 리더십을 서번트(Servant) 리더십 혹은 종의 리더십이라고 부르기도하는 데 이것은 리더가 하인이 주인을 섬기는 것처럼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개념에서 발전되었다.
이 리더십의 형태는 쉽게 성경적인 리더십의 형태로만 이해하고 일반 사회에서는 적용되지 않을 것 같은 리더십이지만 그렇지만은 않다.
최근 미국의 ‘포천’지가 선정한 ‘일하기에 가장 훌륭한 100대 기업’의 3분의1이상이 조직의 신뢰구축을 위하여 서번트 리더십을 주요 경영철학으로 받아 들이고 있다.
또한 서번트 리더십은 오늘날 리더십 이론의 대가들인 피터 드러커, 스티븐 코비, 켄 브랜차드, 피터 셍게 등이 자신의 리더십 이론을 발전시키는 바탕으로 삼았다.
Ron Boehme는 그의 책 「21세기 지도자」에서 이 서번트 리더십을 이렇게 정의했다.
“리더십이란 권력이나 신적 재능이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을 섬기는 삶의 영향력이다”
계속해서 그는 리더십과 관련된 많은 단어들 가운데서 하나를 선택한다면 그것은 섬김이라고 말했다.
“올바른 리더십의 태도를 설명하기 위해 한 개의 단어를 선택해야 한다고 한다면 그것은 섬김일 것이다.
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종이 되는 것이다”
‘섬긴다’, 또는 ‘섬기는 자’라는 단어는 성경에서 1,452회나 언급되고 있다.
그러므로 리더가 된다는 것은 섬긴다는 의미이며, 섬긴다는 것은 지도자가 되는 것이다.
Henri J. M. Nouwen은 미래의 교회에서 전적으로 새로운 형태의 리더십이 요구된다고 말하면서
그 리더십은 이 세상의 파워 게임을 본 뜬 리더십이 아니라 자신의 생명을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는 데
주기 위해 오셨던 섬기는 지도자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뜬 리더십이라고 말했다.
가장 위대했던 지도자 예수님을 통해 볼 때 리더십의 근본 이념은 ‘지배의 리더십’이 아니라 ‘섬기는 리더십’이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마 20:28, 막 10:45) 때문이었다.
그런 데 이 섬김을 예수님께서는 리더십의 원리로 명확하게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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