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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의 내적인 역사2

Joyfule 2019. 8. 16. 05:47
     
     
       최용우의 햇볕같은 이야기 
       성령님의 내적인 역사2
    성령님의 내적인 역사를 방해하는 가장 큰 훼방꾼은 ‘의식’(인식)입니다. 
    인간의 의식은 매우 불완전한 것이며, 지성의 지배를 받습니다. 
    어떤 한 가지 최초로 머릿속에 들어온 사실을 가지고 그것을 기준 삼아 
    다른 것을 판단하는 것이 인간 지성의 한계입니다.
    성령님께서 내 안에 계시며 나를 도우십니다. 이 사실은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적입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고 어떤 형태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 그 사실을 믿어야 그것이 나에게서 실체가 됩니다.
    그런데 사람의 의식은 단순하고 어리석어서 자꾸 그것을 지성으로 해석하려고 합니다. 
    특히 목회자들이 ‘모든 것을 성경으로’ 해석하려고 합니다. 
    지성이 설득되지 않으면 믿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가장 믿음이 없는 사람들이 성경을 많이 공부한 사람들이고 
    가장 믿음이 좋은 사람은 그냥 무조건 받아들이는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입니다. 
    성경에서 ‘어린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믿음’은 
    연약한 믿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오늘날 개혁교회가 철떡같이 믿고 있는 ‘구속사적 구원의 진리’는 
    공부를 많이 한 신학자들 머리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성령님의 조명을 받기 위해 깊은 산속이나 빈 광야 동굴 속에서 
    하나님을 직면했던 교부 수도사들이 하나님께 받은 것들입니다.
    성령님께서 한 사람에게 역사하여 말씀하실 때는 
    먼저 그 사람이 성령님을 민감하게 인식하도록 좀 많이 다스리십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그냥 ‘자기의 생각 대로’하도록 내버려 두십니다. 
    오늘날 한국 교회 안에는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는 사람보다 
    그냥 자기 생각대로 사는 사람이 너무 많은 것이 문제입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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